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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표지의 제목으로 시작된 이 책과의 만남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야구선수를 꿈꾸던 작가에게 일어난 일로 시작하는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책을 소개합니다.
어디선가 날아온 야구 방망이가 퍽 하고 내 얼굴을 강타했다.
같은 반 친구가 휘두르다 손에서 미끄러진 방망이가 허공을 가로질러 곧장 내 미간으로 날아든 것이다.
그 순간의 기억은 없다.
얼굴이 박살 나고 코가 부러졌다.
두개골 안의 뇌 조직이 흔들리고 순식간에 부풀어 올랐다.
0.1초 만에 코가 깨지고 두개골 몇 군데에 금이 갔으며 안 와 두 곳이 다 함몰되었다.
눈을 떠보니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도움을 청하러 달려가는 사람도 어렴풋이 보렸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옷에 붉은 자국이 점점이 찍혀 있었다.
한 아이가 벗어 건네준 셔츠로 코에서 쏟아져 나오는 피를 틀어막았다.
얼떨떨하고 어리둥절했다.
그때만 해도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
저는 순식간에 이 페이지를 읽어내려가면서, 무슨 시작을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시작을 하지?라는 마음이 강했어요.
하지만, 아래를 읽어보시면...
병원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신체 기능은 정지하기 시작했다.
침을 삼키고 호흡하는 것 같은 기초적인 움직임도 힘들어졌다.
그리고 곧 심정지가 왔다.
내 호흡은 완전히 정지했다.
의사가 황급히 내게 인공호흡기를 씌웠다.
나를 큰 병원으로 보낼 헬리콥터를 불렀다.
막 도착한 어머니가 헬리콥터에 올라 내 옆에 앉았다.
의식도 없고 자가 호흡도 불가능한 아들의 손을 꼭 쥐고 있었다.
아버지는 눈물을 참으며 친척과 친구들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고 차를 몰고 오셨다.
실화였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으며 제가 생각한 것은
"이 글을 썼으니깐, 해피앤딩일꺼야..."
내 생애 최악의 밤이었어
저 한마디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꼿꼿하게 세웠던 몸의 힘을 풀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다음 날 아침에 호흡이 돌아왔다.
의사들은 내가 곧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거라며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코를 풀어보라고 간호사가 했다.
코를 풀자 콧바람에 금이 간 눈구멍을 통과해 왼쪽 눈으로 나왔다.
콧바람에 시신경이 뇌까지 딸려 올라갔다.
나는 코가 부러지고, 얼굴뼈에 수십 개의 금이 갔으며, 왼쪽 눈은 튀어나온 채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고2 때 사고를 당한 작가는,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썼지요.
인생의 나락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을 그리며
얼마나 작은 습관이 인생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경험담과
최고의 변화를 하기 위한 작은 습관의 필요성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 그득한 선물 같은 책입니다.
매일 1%씩 달라졌을 뿐인데
습관은 복리라고 합니다.
돈이 복리로 불어나듯, 습관도 반복되면서 그 결과가 곱절로 불어나니깐요.
우리가 지금 당장 돈을 아낀다고 해서 백만장자 되지 않듯이
사흘 연속 체육관에 가도 멋진 몸이 만들어지지 않듯이
오늘 밤 한 시간 동안 중국어를 공부해도 중국어로 말하지 못하듯
아주 작은 변화가 있을 뿐, 그 결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불행한 일은 변화가 느리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목표 따윈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기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내가 얻어낸 결과들이 처음에 세웠던 목표와 관계가 많이 있었습니까?
목표보다는 시스템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목표: 우리가 얻어내고자 하는 결과
시스템: 그 결과로 이끄는 과정
목표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차이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우리 인생의 한순간을 변화시킬 뿐이라고 합니다.
결과를 유발하는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복을 계속 미루기 때문에, 양자택일적 갈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행복에 대한 좁은 시야 안에 갇히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은 수없이 많으며 하나의 시나리오에만 자신의 길을 맞출 필요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목표 중심적 사고방식이 요요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면, 그것을 달성한 뒤에 무엇이 우리를 나아가게 할까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이룬 뒤에 다시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가는 이유입니다.
목표 설정의 목적은 게임에서 이기는 것,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게임을 계속 해나가는 것입니다.
성취보다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해나가는 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 전념하면서 발전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목표를 높이면 안 된대요.
시스템의 수준을 낮춰야 한대요.
인생을 바꾸는 두 가지 질문
정체성은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입니다. 그리고 습관은 정체성을 만들어나갑니다.
매일 침구를 정돈한다 - 체계적 인간이라는 정체성
매일 글을 쓴다 - 창조적인 사람이라는 정체성
매일 운동을 한다 -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
20년간 매우 일요일에 교회에 갔다 - 종교적 인간이라는 증거
매일 밤 한 시간씩 생물학 공부를 했다 - 학구적이라는 증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체육관에 갔다 - 열심히 운동한다는 증거
한 번의 특별한 경험은 그 영향력이 서서히 사라지지만, 습관은 시간과 함께 그 영향력이 더욱 강화됩니다.
즉, 습관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큰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글을 한 페이지 쓰는 매 순간 나는 글 쓰는 사람이다
바이올린 연습하는 매 순간 나는 음악 하는 사람이다
운동을 시작한 매 순간 나는 운동하는 사람이다
직원들의 힘을 북돋는 매 순간 나는 리더이다
위와 같이 내가 하는 일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의 1단계와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의 2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나는 학생들을 지지하는 선생님이 될 거야.
나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시간과 배려를 제공하는 의사가 될 거야.
나는 직원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관리자가 될 거야.
이렇게 정체성 변화로 습관 변화의 길잡이를 삼고,
자존감을 높임으로써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부분은, 여기입니다.
현재의 습관을 하고 나서,
새로운 습관을 할 것이다.
명상 :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내리고 나서 1분 동안 명상할 것이다.
1분 동안 명상을 하고 나서 오늘 할 일 목록을 작성할 것이다.
오늘 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 나서 즉시 첫 번째 일에 착수할 것이다.
운동 : 퇴근 후 외출복을 벗고 나서 곧바로 운동복으로 갈아입을 것이다.
계단을 보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계단을 올라간다.
돈 관리 : 100달러가 넘는 물건이 사고 싶어지면, 구매를 하루 미룬다.
감사 : 저녁 식사 자리에 앉고 나서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낸 데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를 할 것이다.
결혼 생활 :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가서 배우자에게 키스를 해 줄 것이다.
안전 : 운동화를 신고 나서 친구나 가족에게 내가 어디서 얼마나 달릴 것인지 문자로 알려놓을 것이다.
또는, 현재의 습관들을 죽 써봄으로써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침대에서 나온다, 샤워를 한다, 이를 닦는다, 옷을 입는다, 커피를 내린다, 아침을 먹는다, 자녀를 데려다준다, 일을 하러 간다, 점심을 먹는다, 퇴근을 한다, 옷을 갈아입는다, 저녁을 먹는다, 불을 끈다, 잠자리에 든다.
그다음에는 매일 건너뛰지 않고 일어나는 일을 써보면 됩니다.
해가 떠오른다,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알람이 울린다, 해가 진다
두 과정을 거치면, 새로운 습관을 생활 어디에 덧씌어야하는지 베스트 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너도 모호한 신호들을 선택하면 (예: 점심시간에 푸시업 열 개를 해야지) 지켜지기가 힘든 것이죠.
점심 먹기 전인지, 후인지, 어디서 인지가 계획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 예는 이렇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노트북 컴퓨터를 닫았을 때, 책상 앞에서 푸시 업 열 개를 해야지"
이렇게 애매모호했던 전략이 구체적으로 바뀜으로써 변화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냥 이제까지 세웠던 모호했던 계획,
또는 나름 구체적이었지만, 실제 내 생활과 맞지 않았던 계획들에게 순간 미안해지며
지켜질 수 있는 계획,
그것이 나의 습관이 되고 정체성이 되어 자존감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향한 자세한 지침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상 주옥같은, 선물 같은 글들이 실려있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대한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제 리뷰였습니다.
작은 습관의 힘으로 5년 뒤, 10년 뒤에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사람,
이왕이면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댓글
부지런한 소몽님 ^^ 저도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이 말이 확 박혔어요. 지금 하는 독서 몇 장, 강의 몇 시간이 하루 아침에 우리를 바꿔주진 않지만 부자에 가까워지는 습관을 하나씩 매일매일 하다보면 언젠간 우리 인생에도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러니 지루하더라도 묵묵히 계속 해나가요~! 소몽님 4주간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소몽님의 앞날을 응원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