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쎈~사람 쎈타인입니다. 마지막 4주차 강의는 제가 그토록 고대했던 너나위님의 강의였습니다. 제가 월부를 만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셨던(다른 월부인들도 마찬가지인 분들이 많겠지만) 분, 그 분이 쓴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고 머리가 깨지는 경험을 하면서 '도대체 이런 투자를 하려면 진짜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라는 아주 강한 의문을 품게 만드신 바로 그 분의 강의를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작년 실준반 강의 때 처음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받은 충격은 반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어떤 인사이트를 남겨 주실지에 대한 기대를 한 가득 안고 강의를 경청했습니다. 간단하게 나마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은 '실전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의 기본'이었습니다. 제가 부동산에 입문한지도 어언 1년이 넘었고, 월부에 입성한지도 반년이 넘은 시점에서 다시 기본이라는 소제목을 보았을 때 사실 별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월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기초란 단어에 거부감을 느꼈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반년 가까이 임장을 하고, 입지정리를 하고, 가격 정리까지 하면서 이제는 슬슬 아파트 한 채는 장만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자만심에 푹 빠져 있던 시기에 기초라는 단어는 사실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특강 줌코칭에서 튜터님에게 '내가 3천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는 어디인가요?'라는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는 질문이었고 거의 월부의 빌런에 가까운 이미지를 한 방에 심어준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그 때 받은 유일한 코칭은 기초정규강의를 들어보라는 말이었고 그것을 실천한 지금은 이제 기본을 배워도 되는 상태로 많이 호전되었다는 것입니다.
너나위님은 메타인지를 우선 말씀하셨습니다. 즉, 나와 부동산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메타인지는 많이 들어보았고 저란 사람을 알기 위해 수많은 시도도 해보았습니다. 그에 필요한 변화도 많이 시도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한 이후와 그 이전은 분명 확연히 달라지긴 하였습니다. 일년에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지 않던 사람이 많게는 한 달에 3~4권씩 읽고, 술을 끊었으며, 운동을 시작했고, 주변의 쓸데없는 인맥을 모두 끊었고, 퇴근하면 노트북을 들고 스터디 카페에서 강의를 듣고, 임보를 썼으며, 자본주의와 돈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살피고, 소액이지만 금융투자를 통해 그런 인사이트를 키우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이 곳 월부에서 부동산을 공부하며 실전투자자가 되기 위해 주 30시간 이상 투자를 위한 준비를 계속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드는 생각은 나란 사람이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시장상황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건지, 비교평가를 위한 작업은 차질없이 하고 있는 건지, 내가 놓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여러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너나위님은 현재 나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리스트를 보여주셨습니다. 총 8단계였고 저는 1~2단계를 왔다갔다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월부를 만나기 전 저는 중급 이상의 실력으로 판단했는데 반 년이 넘은 시점에서 다시 돌아보니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현재 제가 판단하는 저의 상태였습니다.
너나위님은 메타인지를 위해 투자 이해도와 투자 기준 및 행동을 체크하기 위한 질문을 던져 주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그 설명을 모두 이해한 상태에서 다시 설명을 할 수 있을 때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태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얼핏 보면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 것 같지만 내가 투자를 할 수 있나 없나를 논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은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과 일맥상통하기에 후자에 대한 대답과 설명을 할 수 있다면 기본은 갖추고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은 결국 '가치있는 것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가 주요 골자입니다. 실준반의 지난 1~3주차 강의는 이 하나의 전제를 위한 준비과정을 위한 강의였고, 마지막 4주차는 이 전제를 나와 시장상황에 맞추어서 이것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남들에게 말할 수 있나를 되짚어 보는 것입니다. 너나위님은 이 전제를 이해시켜주기 위해 여러 투자사례와 현재 아파트들의 입지와 가격 비교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실전 투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쓰고, 그렇게 나온 결론을 통해 나의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투자 대상을 고른 후 그 대상 단지에 있는 매물을 전수조사하여 그 중에서 가장 싼 물건을 사는 것입니다. 너나위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투자 준비에서 투자를 실행하기까지의 과정을 각각의 시장 상황에 맞춰 다시 4개로 분류하여 그 상황에 따른 행동 방법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잃지 않는 투자를 넘어서서 수익이 발생하는 단지 내에서도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강의에서는 아주 디테일하게 소개하였기에 여기에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이 모든 방법은 현재 너나위님께서 투자를 진행하실 때 사용하는 방법과 이론들이고, 투자 경력의 길고 짧음에 관계없이 월부인이라면 모두가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비교평가를 다시 정의하시고 그 방법을 설명하신 부분에서는 언제가 될지는 분명 신(GOD)도 알 수 없는 영역이지만 적어도 잃지는 않을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에서는 아파트로 돈 버는 법을 총 4종류로 분류하여 주셨고, 그 중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라는 부분에서는 투자금의 규모와 가격에 집중하여야 하는 방법이 저에게 가장 맞는 것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제가 해야할 일 또한 명확해졌고, 앞으로 엇나가거나 다른 길로 가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 투자금이 적은 저로서는 이 방법이 가장 최선이고, 가치성장 투자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무조건 이 방법이 최선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마무리에서 너나위님의 말씀은 저희의 상황을 꿰뚫어보는 진리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현재 흰 도화지와 같다. 내가 생각하는 만큼 그 생각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지 위에 내가 그리는 것만큼 나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투자 활동을 이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자 정의이기도 하였습니다. 누군가는 분명 불확실하고 막막하기만한 미래를 저(쎈타인)라는 사람은 그 현실을 직시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현재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안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남들보다 한참 앞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목표에 도달한 것은 아니고, 단지 재출발하는 선이 그나마 남들보다는 앞서있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점에 도달할 것이고, 나란 사람을 비난하고 멸시했던 사람들에게 확실한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그런 단계를 거치는 중이고, 그 시간들이 쌓여갈수록 저의 인사이트 또한 넓고 깊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또 하나의 앞마당을 만들면서 분명 지난 달 보다는 더 성장했으리라 믿으면서 이번 4주차 강의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