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예전에 나였다면 조모임은 신청하지 않았을 것 같다. 누군가와 스케쥴을 맞출 일을 하나 더 늘린다는 것이 스트레스였고 혼자서도 충분하다 생각했으니까..
처음 열기반을 들으며 동생이 강추한 조모임을 반쯤은 울며 겨자먹기로 신청했다. 그러고 초보지만 멋진 동료들을 얻었다. 매 주 오프라인 조모임을 해가며 2시간이 아쉬웠던 열기반을 마치고 실전준비반은 당연하게 조모임을 신청했다.
서로의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같은 조를 바랐지만 모두 새로운 부자 동료를 더 만나러 가자고 웃으며 헤어졌더랬다. 새로운 조원들과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간 4월도 함께하기에 힘든 임장을 끝내볼 수도 있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눠볼 수 있는 나눔의 장이었다.
조모임에서 얻은 통찰들을 후기를 통해 다시 작성해보는 것으로도 또 다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매주 차근차근 조원들과 쌓아올린 블럭이 완벽하지 않아도 하나로 합쳐질 시간이다. 이렇게 한 달, 한 달이 쌓여가며 새로운 나,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가리라 믿는다.
이제 각자 또 다른 부자동료들과 함께 다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16조 모두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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