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일주일 하루 쉬는 남편이 독점육아하면서 내준 귀한 시간을 귀하게 썼나 의심이 드는 임장보고서... 이 와중에 체력이 무너지면서 잠을 자지 않으면 체력이 돌아오지 않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과제를 포기하고 잠을 택했습니다.(참담)
그 와중에 만난 너나위님의 강의는 남다른 몰입감으로 정신이 번쩍 나게 해주었습니다. 모든 강사님들에게서 정말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탈탈 털어서 정말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마디 한마디를 내뱉는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플레이를 멈춰가며 하시는 말씀을 전부 노션에 받아적었습니다. 후기를 쓰기 전 필기 내용을 정리하는데 귓가에 너나위님의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더라구요. 강의하시는 내용을 모두 받아 적고 강의 후 내용을 정리하면서 복기하고, 아직 못했지만 그 후에 다시 강의를 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은 걸리지만 앞으로 당분간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강의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강의 초반에 메타인지를 진지하게 시도해 봤냐고 물으셨는데, 내가 투자기준이나 임장, 임보를 어떻게 하는건가 하는 내용에만 신경쓰고 내 상태에 대해 진지하게 정리해보지 못했구나 깨달았어요. 정확히는 필요하다고 느끼고 시도를 하긴 하는데 참.. 잘 안되더라구요. 내가 강의에서 알려주신 것들을 잘 소화하고 있는가, 하라고 하는 걸 하고 있는가. 그게 안되면서 자꾸 강의를 들으니 머리도 꼬이고 스탭도 꼬이는 느낌. 그래도 말씀하셨던 것 처럼 멈추지 않고 달리지는 못하더라도 걸어가면서 곱씹고 생각하고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강의에서 다들 고민하고 왔다갔다 하는 실거주먼저VS투자먼저, 서울수도권VS지방은 물론 더 중요한 메타인지! 나는 지금 투자 할 수 있는지 현재 내 상태를 돌아보고, 투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야 한다. 또, 생각 못한 투자 이후 시나리오까지 세세하게. 투자자로서는 절대적 저평가뿐 아니라 비교평가를 통해 상대적 저평가를 판단할 수 있어야함을 예시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투자자로 1주택자의 두 사례, 다주택자의 두 사례를 보여주신게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생생했습니다. 왜 이렇게 자세히 저희에게 이야기 해 주신건지까지 끝까지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꾸준히 열심히 하기를 바라면서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참.. 눈물이 나더라구요.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투자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반복한다!
눈 앞에 붙여놓고 꼭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아기 목욕 시키면서 이어폰 꽂고 너나위님 질의응답 라이브 듣다가 깜짝 놀랐어요. 실준 듣고 있는데 임보도 못쓰고, 체력도 꺾이고 다음달 강의 들어도 되는지 질문을 빙자해 징징 거린거 저였거든요. 23년 39에 셋째 늦둥이 낳고, 산후우울과 싸우다 시작한 월부. 아직도 산후회복중인건지, 40대라 그런건지 두 달만에 체력방전. 상황은 다르지만 기대에 못미친 자신에게 실망하고 ,다음 강의를 들어도 되나 고민하는 동료들이 많았었나봐요. 이런 얘기 수없이 들으셨을테고, 답답하고 짜증도 나지 않을까 싶은데 나위님께서 나도 처음엔 잘 못했다고 멈추지 말라는 이야기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뒤이어 밥잘님 라이브코칭에서 정말 아낌없이 다 주시고, 처음엔 다 그렇다고, 행복하기 위해 시작한 투자여정에 이전보다 더 열심히 사는 여러분 모두 충분히 잘 했다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따뜻하게 안아주신 느낌이었어요.
이번 달 스스로에게 실망 많이 했는데, 너나위님과 밥잘님께서 어깨 토닥여주고 괜찮다고, 처음엔 다 그렇다고, 나도 처음엔 잘 못했다고, 여러분은 충분히 잘했다고 얘기 해주신 게 진짜 큰 위안이 됐습니다. 덕분에 힘을 얻고 조금은 뻔뻔하게 다음 발을 내딛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우주님 고생 많으셨어요 :) 체력이 돌아오지 않을 때는 수면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자책 마시고 푹 주무시고 회복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라이브코칭에서 따뜻하게 안아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같은 걸 느끼셨군요 ㅎㅎ 충분히 잘해나가고 계신 우주님 응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