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 정복 시리즈 #002] 분위기 임장 시 OOO이 보이면 잠시 멈춰 보세요. [워렌부핏]

25.12.11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임장 길잡이가 되어 드리고 싶은

워렌부핏입니다.

 

오늘은 분위기 임장 시

해당 동네 분위기와 특징,

그리고 어떤 류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

 

여러분들은 임장하면서

동네 분위기를 파악할 때

무엇을 주로 보시나요?

 

상권, 학원가, 지나가는 사람들, 사람들의 옷차림 등등

동네 느낌을 파악하기 위해서

방금 언급한 것들을 보실텐데요~

 

저의 경우에는 여기에 하나 더해서

길을 가다 ‘현수막’이 보이면

잠시 멈춰서 어떤 종류의 광고가 있는지

아주 상세히 봅니다.

 

그렇다면 임장하다 말고

멈춰서서 왜 현수막을 봐야하는지

한 번 설명드려볼게요~

 


동네 거주민을 타겟으로 하는 전용 광고판

 

울산보청기/매직보청기] 현수막 광고 : 네이버 블로그
전주시 현수막광고전문업체 > 시공사례 | 전주현수막

 

모든 사업에는 타겟하는 연령대가 있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나 사업에 관심이 있을만한 사람들이 많은 동네에

노력과 비용을 들여 광고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길 가다가 볼 수 있는 현수막

그냥 걸려있는 게 아니라

광고주가 이 동네에 누가 사는지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지

많이 조사하고 심사숙고 해서

광고를 내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영유아와 젊은 30대 신혼부부들이 많은 신도시에

장례식장이나 요양원, 혹은 보청기 광고를 내놓지는 않는다는 거죠.

 

물론 해당 동네에 실제로

영유아와 신혼부부들만 거주하지는 않을 거예요.

분명 어르신들도 많이 계실테니

그런 현수막이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비율적으로 놓고 봤을 때

아이들이 많은 동네에는 주로

키즈카페, 어린이수영장, 코딩학원, 영어캠프

등등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이 관심가질만한 광고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당 현수막이 있는 동네에

그런 사업장이 많을 확률도 높은 거죠~

 

그러니 현수막을 본다면

해당 동네에 주로 어떤 업체가 많은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현수막 종류와 실제 동네 분위기

 

 

 

지금 보시는 사진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현수막입니다.

 

주로 어떤 광고가 많이 보이시나요?

입시학원, 재수학원 등의 현수막이 주를 이룹니다.

둔산동은 월부인이라면 모두가 알 정도로

지방의 대표적인 학군지중에 한 곳입니다.

 

 

현수막이 위치한 곳에서 조금만 들어가

주변 상권을 보면

실제로 입시 관련 학원이 굉장히 많고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곳이 학군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처음 임장 간 곳이라면, 여기가 실제 학군지인지

누가 많이 거주하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임장을 할 경우에는

상가에 불도 다 꺼져있고

사람들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분위기의 동네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수막만 보더라도

다른 업종보다 입시학원 위주의 광고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아

이 동네는 학업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그만큼 학생들이 많은 곳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실제 인구 데이터만 보더라도

10대+40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10대 청소년들과 40대 부모님들이 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의미입니다.

 

가족단위로 살아가기 좋다는 것은

다시 말해 그만큼 아이들 키우기 인프라가 잘 되어있고

청소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학군적으로 선호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해당 생활권은

지역 내에서 사람들이 선호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 다른 지역 사례를 봐볼까요?

아래 보이는 곳은 구미의 원도심 형곡동이라는 곳입니다.

 

 

지도로 얼핏 보기에는

굉장히 반듯반듯 하고

가운데에 공원과 중앙 도서관도 있어

살기 쾌적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심지어 학원도 빵빵하게 있네요 ^^

 

근데 실제로 동네를 가보면요,

이런 분위기의 상권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라, 분명 지도로 봤을 땐 괜찮아 보였는데 이 동네 뭐지?’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이런 현수막이 보입니다.

 

 

 

중간에 필라테스 광고 현수막도 보이지만

대다수가 젊은 층보다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들임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걸 보고,

아 이 동네는 젊은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구나

하고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가 있는거죠~

 

 

실제로 인구 데이터를 보더라도

타 생활권에 비해 유독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여론조사에 '동전주' 짤랑짤랑~ [뉴스톡 웰스톡] - 뉴스웰

 

어떤 생활권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현수막 하나만으로

‘이 지역은 이런 곳이구나’라고 정의 내리는게 쉽지 않아요.

직접 걸어보며 느낀 상권/택지의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의 연령대나 차림새, 인구 데이터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현수막을 참고한다면 

해당 생활권에 대한 느낌이 좀 더 견고해집니다.

 

그러니 앞으로 임장할 때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더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현장에서 멘토, 튜터님과 함께 임장하며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매물임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꿀팁을

배워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실전 임장클래스 한 번 들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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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워렌부핏과 함께하는 임장정복 시리즈👟

[임장 정복 시리즈 #001] 분위기 임장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세 가지 [워렌부핏]


댓글


이브잉
25.12.11 08:31

현수막에서도 거주민들을 가늠할 수 있군요!! 분임 꿀팁 감사합니다 부핏님🩷

준삭스
25.12.11 10:28

오오 현수막 보면서도 파악 가능하군요! 감사합니다!!!

인생집중
25.12.11 15:34

현수막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