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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투자자의 조언 : 가족 반대로 투자하기 지칠 때, 딱 '이것'만 해보세요.[나초단]

26.04.29

안녕하세요, 나의 초심을 단단히 지키는 나초단입니다.

임장 가랴, 과제 하랴, 조모임 하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시간들. 

 

여기에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어야 할 가족의 반대까지 부딪히면, 

솔직히 다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저 역시 3년 넘게 월부 환경에서 구르면서, 

유리공의 반대가 극에 달해 정말 큰일 나겠다 싶었던 고비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상황을 반전시켰던, 저만의 현실적인 해결책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 1. 분노의 '진짜' 이유 찾기 (ft. 2가지 질문)

 

유리공이 화를 낸다면 겉으로는 투자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 ‘나랑 보내는 시간이 줄어서’
  • ‘바빠서 집안일이 다 내 몫이 돼서’
  • ‘주말마다 독박 육아를 해야 해서’

 

사람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내 마음대로 짐작하지 말고,

정면 돌파해서 정확히 물어봐야 합니다. 

저는 딱 이렇게 두 가지를 물어봤습니다.

 

  1. 나한테 꼭 해줬으면 하는 것 
  2. 이것만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

     

진지하게 물어보면 대답이 나옵니다. 

투자 생활을 길게, 평화롭게 가져가고 싶다면 여기서 나온 조건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합니다.

 

제 협상 결과는 이랬습니다.

 

  • 해줬으면 하는 것: 집안일 (제가 가장 하기 싫은 게 설거지라서 제가 설거지 한다고 했습니다)
  •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 6시간 이하로 자기 (이건 제 건강 걱정이 컸습니다. 치열한 협상 끝에 '최소 5시간 수면'으로 타협을 봤죠.)

 

만약 이 소중한 합의를 어긴다? 그럼 여지없이 이런 카톡이 날아옵니다. ^^;

 

유리공과 카톡 내용 중 일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퇴근하고 설거지 10분 딱 하고, 내 건강 챙길 겸 5시간 수면

이 작은 약속만 지켜줘도 내가 하고 싶어하는 투자를 눈치 안 보고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 2. 투자의 본질은 결국 '우리'입니다 (저녁 한 끼의 힘)

 

저는 아무리 임장 보고서에 치여도, 

저녁 식사만큼은 무조건 유리공과 마주 앉아 같이 먹습니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오늘 회사에서 부장님이 어쨌다느니, 

출근길에 무슨 재밌는 일이 있었다느니... 

시시콜콜한 일상을 조잘조잘 나눕니다.

 

제가 3년 넘게 투자하며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유리공이 화가 나는 건 내가 부동산 공부를 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부동산에 미쳐서 우리 삶에 '나'는 있고 '우리'가 없어졌다고 느낄 때 그 서운함이 폭발하는 거더라고요.

 

저녁 먹으면서 30분만 웃고 떠들어도 유리공의 서운함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틈틈이 '밑작업(?)'을 잘 해둬야, 

주말에 하루 종일 앞마당 만들고 집에 돌아왔을 때 웃으면서 따듯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 것도 다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잖아요. 

목표만 보느라 지금 당장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외롭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그 작은 행동이, 

성공적인 투자자로 가는 가장 빠르고 평화로운 지름길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월부인들의 평화로운 투자 생활을 응원합니다!

 


댓글

월부지니1
26.04.29 09:50

ㅋㅋㅋㅋㅋ밑작업 잘해놓겠슴니다! 초단님 건강챙기면서 오래오래 같이해여!!

골드트윈
26.04.29 09:54

가족의 반대에도 투자를 해내가는 방법 감사합니다!

포도링11creator badge
26.04.29 10:44

질문 너무 좋네옹 이것만큼은 하지않았으면 하는 것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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