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 이해인
저자 및 출판사 : 이해인 / 필름
읽은 날짜 : 2026년 8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다정함 #관계 #꾸준함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다정함은 단순히 착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지키면서도 자신의 기준을 지키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책은 크게 ‘지금의 나를 만든 순간’, ‘마음이 닿는 거리’, ‘삶을 지속하는 태도’라는 세 부분을 통해 관계와 말투, 자존감, 꾸준함, 루틴, 자기 자신을 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제목의 ‘이긴다’는 표현도 누군가를 경쟁에서 이긴다는 의미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지속해 나가는 것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이 책은 결국 ‘어떤 태도로 사람을 대하고,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1장. 지금의 나를 만든 순간
첫 번째 장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지금의 나를 만든 수많은 순간과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정함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내가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이며, 부드러운 사람이 반드시 약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동시에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을 다정함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것, 나에게 계속 ‘왜?’라고 질문하는 것, 변명하지 않는 것처럼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고 단단해지는 것 역시 다정함의 일부라고 이야기합니다.
2장. 마음이 닿는 거리
두 번째 장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람에게 결국 기억되는 것은 대단한 말보다 어떤 말투와 태도로 나를 대했는가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의 속도와 거리를 존중해야 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오히려 더 다정하게 대해야 합니다.
반대로 모든 관계를 붙잡고 있는 것도 다정함은 아닙니다.
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 관계와는 거리를 두고, 때로는 나를 먼저 생각하는 이기심도 필요합니다.
3장. 삶을 지속하는 태도
마지막 장은 개인적으로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좋은 삶을 만드는 것은 거창한 결심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선택과 루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꾸준함,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 작은 선택, 진심과 같은 사소해 보이는 행동들이 결국 한 사람의 삶을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다정함도 한 번의 좋은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태도가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오히려 다정함에도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이 더 와닿았습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면서 수많은 회원과 직원을 만나고, 투자 공부를 하면서 많은 동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때로는 상대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해야 하고, 거절해야 할 때도 있으며,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저는 그것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다정함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맞고 틀렸는가’를 먼저 판단하기보다 내가 어떤 말과 태도로 이 상황을 풀어나갈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를 오래 하다 보면 결과가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감정에 따라 나 자신을 평가하기보다 내가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사람을 대하는 것도, 투자하는 것도 한 번 잘하는 것보다 좋은 태도를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나는 가까운 사람에게도 다정한가?’였습니다.
밖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말을 건네면서 정작 가까운 사람에게는 편하다는 이유로 날카롭게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한 사람의 진짜 태도는 특별한 순간보다 일상에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거창하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내 주변 사람에게 사용하는 말투부터 조금씩 바꿔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얻은 것은 부드러움과 단단함은 반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느 정도 양보하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참다 보면 어느 순간 관계 자체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오히려 오래 다정하려면 내가 지킬 기준도 있어야 합니다.
싫은 것은 싫다고 이야기하고,
어려운 것은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할 때는 거절하고,
잘못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다정함은 기준이 없는 착함이 아니라, 기준을 지키면서도 사람을 존중하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는 꾸준함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는 투자도 하고 자영업도 하다 보니 항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를 몰아붙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래 가려면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투자 공부도, 운동도,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해서 100을 하고 멈추는 것보다 매일 10이라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무엇인가 힘들어졌을 때 곧바로 ‘나는 왜 이것도 못하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조금 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바꿀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남은 것은 결국 사람에게는 사람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돈을 벌고 투자자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했던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을 때
‘그 사람은 나를 존중해줬다.’
‘힘들 때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
‘필요한 순간에는 솔직하게 이야기해줬다.’
정도로 기억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지향하고 싶은 다정함은 나를 희생해서 남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나도 지키고 상대도 존중하면서 오래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기브앤테이크 - 애덤 그랜트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브앤테이크’가 떠올랐습니다.
두 책 모두 결국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장기적으로 자신의 삶에 어떤 결과를 만드는가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연결됩니다.
기브앤테이크가 기버·매처·테이커라는 유형을 통해 ‘어떻게 베풀면서도 성공할 것인가’를 설명한다면,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는 조금 더 개인적인 관계와 삶의 태도에서 ‘어떻게 나를 지키면서도 다정한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이야기한다고 느꼈습니다.
두 책을 함께 읽으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비슷했습니다.
다정함도, 기버의 삶도 결국 나를 희생하는 것이어서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나를 지키면서 다른 사람을 돕고,
내가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그 방법을 계속 찾아가는 것이 결국 제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선물해 준 2율 반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