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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99도가 아니라 100도에서 끓습니다[주니유니맘2]

26.08.24

안녕하세요 

40대 엄무 투자자 주니유니맘2입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바로 매임을 나갔던 날이었습니다. 

야간근무 후 쉬는 날이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침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욕심에 그만 매임을 너무 빼곡한 일정으로 잡아버렸습니다.

처음과 달리 매임이 끝나갈 때 쯤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제때 끼니도 챙기지 못한 채 매물을 찾아 헤매다 보니 

어느 순간 온몸이 으스러질 듯한 피로가 밀려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동네라 운전하면서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 일쑤였고, 

머릿속에서는 전세를 빼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와 꼬여버린 임장 스케줄이 엉켜 어깨를 무겁게 눌렀습니다.

매임을 마치고 돌아서는 길, 뿌듯함도 잠시 피로감이 한꺼번에 덮쳐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겨우 씻고 밥을 챙겨 먹었지만, 

차마 그날의 임장 내역을 정리할 엄두조차 나지 않아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약 먹고 푸욱 잤더니 다시 개운해진 몸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매임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100도'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은 99도까지 아무리 뜨겁게 데워져도 기포만 올라올 뿐 기화하여 끓어오르지 않습니다. 

마지막 1도를 채워 100도가 되는 그 순간에야 비로소 요동치며 결실을 맺습니다.

 

투자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98도, 99도까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당장 눈앞에 성과가 보이지 않거나 

몸이 지쳐 멈춰 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순간을 견디고 아주 조금만 더 버텨내면, 

마침내 우리가 원하는 '100도'의 순간이 찾아와 차곡차곡 쌓인 노력이 기적처럼 임계점을 넘어서게 됩니다.

다만, 아무리 의지와 정신력이 강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받쳐주는 몸이 버티지 못하면 

이 긴 투자의 여정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없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잠시 동안의 휴식이든, 따뜻한 밥 한 끼든 체력을 보충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 역시 투자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지치고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다면 

잠시 쉬어 가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물이 끓어오르는 100도에 다다를 것입니다.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임계점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끝까지 힘내서 물을 끓여보아요!

댓글 6

스오이
26.08.26 18:54

맘님 컨디션안좋으셨을텐데 풀매임이라니🥹 컨디션은 괜찮으셔요?? 쉴땐 쉬고 달릴때 확실히 달리며 임계점을 향해 볼게욧~ 좋은 글 감사해요🩷

우다위
26.08.24 06:27

주맘님 몸이 안좋으셨군요 회복해서 다행이네요 임계점을 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강파이어
26.08.24 06:58

주맘님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노력하시는 모습 대단하십니다~~~포기하지 않고 임계점 넘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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