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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비는 절약이 아니라 나의 행복 포인트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백평이]

26.09.16 (수정됨)

안녕하세요 백평이 입니다.

 

오늘은 “저소비 생활”이라는 책을 읽으며 제가 다시 생각하게 된 소비와 행복한 삶에 대해 나눠보려 합니다. 처음에 책의 제목을 보고 돈을 아끼는 노하우, 절약 팁을 알려주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이 책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 포인트를 알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소비 생활이란

 

저소비 생활은 소비의 규모가 작은 삶을 의미합니다. 소비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소비할 항목이 줄어들게 되고 나에게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집중하게 됩니다. 나에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소비를 한다는 것이 저소비 생활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돈을 아껴 쓴다고 말하면 덜 쓰기 위해 참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소비 생활의 핵심은 더 쓰기 위해 참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중요한 소비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불필요한 물건을 짊어진 생활이나 소비 흐름을 제자리로 되돌린다."고 설명하는데, 이는 하고 싶은 것을 억누르는 게 아니라 애초에 나에게 맞지 않았던 것들을 걷어내며 소중한 것들을 남기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좋다고 소문난 장소에 찾아가서 시간과 돈을 쓰는 대신에 가족과 집 앞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소비 생활을 통해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에 맞는 행복 포인트를 찾고 즐길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순간에 진짜 행복을 느끼는가

 

최근에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아마 사람마다 다르고 천차만별일 텐데요. 어떤 사람은 누구나 가지고 싶은 명품 가방을 살 때, 어떤 사람은 같은 물건을 당근에서 싸게 샀을 때, 어떤 사람은 소중한 사람과 크레페를 하나 사서 나눠 먹을 때 행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비는 보통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같은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만족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소비는 더 만족스럽고, 어떤 소비는 덜 만족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만족스럽고 덜 만족스럽다고 해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어떤 소비가 옳은가"가 아니라, 그 소비 하나하나에서 내가 정말 행복을 느꼈는지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는 소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는 우리 일상에서 행복을 관찰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창구일 뿐, 결국 이 질문은 삶 전체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지, 어떤 상황에서 진짜 행복하다고 느끼는지를 아는 것은 인생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행복의 기준이 타인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명품 가방을 사는 순간이 행복이지만, 그 기준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해서 나도 똑같이 행복해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남의 행복 기준을 내 것인 양 따라가다 보면, 정작 나에게 무엇이 행복인지는 점점 흐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점은 "무엇이 더 좋은 행복인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순간에 진짜 행복을 느끼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알고 나면,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도 나만의 방식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만의 행복 포인트를 알아갈 수 있는 방법 두 가지

 

첫째, 하고 싶은 행동을 작은 것부터 그대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중요시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분석해서 행동하기 보다 사소한 일이라도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움직여보는 체험을 반복하다 보면 생활 곳곳에 내가 좋아하는 행복 포인트들이 담기게 될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려 애쓰기 전에, 먼저 하고 싶은 대로 움직여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만족과 행복을 느낀 순간들을 관찰하고 기록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내가 어떤 부분에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면 정말 좋아하는 요소에 가닿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양배추 1,000원과 1,000포인트 적립은 행운이 될 수는 있어도 행복이 될 수 없다."는 문장처럼, 할인이나 적립 같은 순간의 행운과 진짜 행복은 다릅니다. 오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고 기록하며 나만의 행복 포인트가 무엇인지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저소비 생활"은 결국 돈을 아끼는 법이 아니라, 나만의 행복 포인트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소비가 정말 나를 위한 것인지,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 중 행복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지 오늘 나눈 내용을 통해 한 번쯤 돌아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8

인생집중
26.09.16 22:08

좋은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꿈구
26.09.17 13:10

언제 행복한지 생각해보며 행복포인트들을 잘 쌓아나가야 겠어요~ 평부님이랑 크레페 못먹은게 아쉽긴 하네요ㅋㅋㅋ 행복하게 투자생활해봐요 평부님~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을담아서creator badge
26.09.17 14:00

우리 평이님 이번학기도 고생했어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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