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강의까지 달려왔습니다.
수강생들의 질문만으로도 강의가 만들어 진다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또한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사실에도 너무 놀라웠습니다.
마스터님의 말씀으로는 표현자체는 다르지만 결이 비슷한 질문들이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제가 질문했던 것도 채택이 되어서 신기했고,
그때는 분임을 끝내고 질문 했던 것인데,
한달동안 최임까지 쓰고 지역을 크게 바라보고 나니,
그 질문을 들으며 스스로 해결이 된 것 같았는데,
마스터님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해 주시어 더 즐겁게 들었던 부분 도 있었습니다.
9년차 투자자로서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한몸에 쌓이다 보니,
더더욱 단단한 투자선배로 되어 계시지 않았나 싶으면서,
시장의 풍파를 겪고 이 자리에 올라선 마스터님이 더욱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질문의 핵심을 너무 잘 파악하시어 소름 돋았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모두들 가진 돈 안에서 광역시 1채냐, 중소도시 2채냐,
또는 수도권 1채냐, 지방 2채냐...
어쩜 우리의 질문들은 이리도 닮아있을 까요?
물론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져야 하지만, 어쩜 저또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확답을 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우리 스스로가 결정을 해야 하고,
언젠가는 홀로서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 투자한 물건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 계속 들여다 본다거나,
더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하면서 후회를 하기 보다는,
그때그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좀 더 현명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스스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어쩜 듣고 싶은대로 듣고,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다 얘기해줘도 잘 받아드리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경험한 것 만큼, 딱 스스로의 수준에 맞는 만큼만 흡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스펀지의 크기를 넓히고, 그릇의 크기를 넓히기 위해,
결국 독.강.임.투를 하면서 단단한 체력을 쌓아야 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지투가 끝나고 자실로 기존 동료들과 함께 뭉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 과정 또한 충실하게 밟아보겠습니다.
좋은 강의로 좋은 인사이트를 전달해 주신 마스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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