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블랙콤]2024.5월 #다시,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다 ( 5월 1권)

  • 24.05.06


책정보

1. 제목: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다

2. 저자: 서진규

3.출판사:알에이치코리아

4.읽은날짜: 5.2~5.6(재독)


저자소개: 서진규

공장직공에서 미군장교를 거쳐 하버드 대갛교 박사로 거듭난 ' 희망의 증거' 서진규. 그는 1948년 부산시 기장군에서 태어나 충북제천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 풍문여고를 졸업했다. 공장 직공, 식당 종업원 등으로 일하다가 1971년 가정부를 모집한다는 직업 소개서의 광고를 보고 단신으로 도미했다. 1975년 결혼을 하고 이듬해 3월에 딸 조성아 씨를 낳았다. 그러나 그해 11월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을 피해 미 육군에 자원입대했으며 딸 성아씨를 데리고 미국, 한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근무했다.

1972년 뉴욕 퀸스칼리지를 시작으로 여섯군데 대학을 거쳐 1987년 입학 15년만에 메릴랜드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마흔세살에 하버드대 석사과정을 입학하면서 군인과 학자의 길을 합께 걷다 1996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 상이 성아씨가 하버드대에 입학하면서 하버드대 동문 모녀가 되었고, 나이 예순을 한해앞둔 2006년 하버드대 입학 16년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목차

1장. 세상에 희망없이 산다는 일의 막막함을 무엇에 견줄 수 있겠는가

선택의 시간은 쉬임없이 온다.

이런 씰데없는 가시나 하나 낳을라꼬

니 어릴떄 참으로 멍텅구리였데이

자기자신을 믿는 힘

스스로를 돕는다는 것의 아름다움

가발공장 여공

희망없니 산다는 것의 막막함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컸던 첫사랑

꿈을 보는 자기만의 눈


2장. 내앞을 가로막는 벽, 그것이 내가 열어야 할 문이었다.

나보고 호스티를 하라는 거예요?

낮에는 대학생, 밤에는 웨이트리스

인생과 수학은 닮아있다.

첫눈에 반한 남자

네가 여자로 태어난 것은 결과 잘못이 아니야

시애틀의 매맞는 아내

나를 강제로 격리시키자

3장.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라, 높이 그리고 멀리보라

딸아이를 둔 미군 일등병

6년만의 귀국

군복을 입고 만난 시어머니

어디 댄서로 나설 일 있어?

포트리에서의 결심

때리더라도 죽이지만 말아줘

진규 로버슨 소위

짧은 사랑, 긴 불행

4장. 나를 파악하고 나를 장악하는것

'양철북'을 치는 열여덟 살 아이

나쁜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톰에게 자유를 주자

14년 만에 받아든 대학졸업장

체력은 실력이다.

중동 남자를 녹인 미 여군 장교

스스로 터득한 외국어 공부법

나는 아버지의 구름꽃이었다.


5장.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하버드의 늦깍이 공부벌레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칠순의 할머니

이제 그만 쉬어도 좋지 않을까

소령으로 군문을 나서다

하버드의 김병장

삶의 현장속으로 들어가라

하버드에서 '환생'한 아버지

제너럴 이그잼 통과

내 사랑 성아

16년 동안 가슴에 묻었던 아들

외롭게 흐르는 한방울의 물이 만나고 모여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독서후기

유퀴즈에서 군인신분 모녀가 나란히 하버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소개된 적이 있었다. 이분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책을 찾아보니 이미 유명하신분. 따님도 작가님도 참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고, 하버드 대단한 곳에 입학하고 졸업하신 분인데도 너무 겸손하셨다. 책은 긴 개인의 서사로 이어진다. 내가 상상하기 어려운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이 좌라락. 그리고 미국으로 가서 이만큼의 성과를 일궈내기까지 여정이 꼭 슈퍼히어로의 여정같고 과연 같은 사람의 이야기인가. 과장된거 아닐까 생각이들정도로 정말 긴 세월을 꾸준히 성실하게 도전하고 열씸히 산 삶의 결정체 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흠집으로 받아 들일 수도 있던 과거의 상처도 담담하게 쓰셔서 과연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이분이 그걸 다 어떻게 극복했을까. 나는 과연 그럴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분의 일대기를 읽어보니 돈이 전부가 아님을 한사람의 인생이 '성공'이라는 이정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꾸준히 그 과정을 즐기고 어떤 현실앞에서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또 다시 희망의 끈을 놓치않고 달라지는지를 가감없이 보여졌고. 내가 천장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내 스스로 나를 가두고 도전하지 못하는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한 부산의 여학생이 미국으로 나홀로 도미해서 그 낯선 이국땅에서 군인으로 터를 잡고 또 다시 공부를 하고 영어 뿐 아니라 일어, 독어까지 외국어를 습득해 나가는 것이나,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참 경이로웠다. 이분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결국 나 자신을 믿는것. 자기자신을 믿는 힘이. 삶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에너지이고, 절망과 좌절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저버리지 않는 근거가 되는것. 그리고 자신이 하는일이 그저 살아남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큰일은 하지 못한다는것. 일에는 보다 큰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세계나 인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나 이웃을 위해 일한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는것. 그러면 일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것.

서진규 이분도 했으니 왜 나라고 못할까.


P 296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그때그때 주어지는 숱한 문제를 풀어간다는 것이다.

늘 새롭고 더 큰 세계를 꿈꾸어야 한다.


BM

1) 단순히 5년 더 일하자. 이런 단기적인 생각으로 일에 임하지 말자. 이 분야의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자

2) 외국어든 투자공부 든 운동이든 핑계는 있을 수 없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공부를 하기 싫다는 말과 같다.

5분이라도 1분이라도 하자.

3) JUST DO! 나의 한계를 미리 정하지 말자.



댓글


낭만이장
24. 05. 06. 23:05

첫 열중강의를 앞두고.. 독서 후기를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고민하던차. 블랙콤님.. 포맷.. BM하겠습니다. ^^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