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이공이오] 독서 후기 #2. 인생은 순간이다-김성근

  • 24.05.08


[개요]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은 순간이다-김성근 저

저자 및 출판사 :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4.4.27~24.5.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끈기    #비상식    #리더쉽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김성근 - 전 프로야구 감독으로 야신(야구의 신)으로 불렸다.

4년 간의 야구선수 생활 후 부상으로 은퇴하여 28살에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41살부터 프로지도자로 일했다. 프로 감독으로 첫 우승을 한 건 66살.

25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지만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자칭 거북이형 인간이다.

야구=심장이며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일(야구)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

현재 82세의 나이에도 예능야구프로 최강몬스터즈 감독을 맡으며 야구인생을 살고 있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하며 겪고 깨달은 것들은 기록한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저자가 약 70년간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깨우친 점들을 대중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각 장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1장. 나약해지는 마음을 단련할 수 있도록 마인드 세팅하는 방법

2장. 포기하고 싶을 때도 끝까지 버티는 방법

3장.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도 나 만의 길을 찾은 방법

4장. 일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5장. 진정한 리더쉽

6장. 조직과 리더의 융화

중간중간 반복되는 이야기들이 종종 나온다. 그렇게 여러번 얘기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의식의 중요성, 자기와의 대화, 아이디어, 내일을 대비할 것 등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지나치게 포기가 빠른 것에 대한 질타가 감사했다.

아직 발을 많이 담그지 않은 분야에서

생각보다 상호작용이 좋지 않으면 미련없는 경우가 많았다.

상처받기 싫어서 그런거라고 스스로 '타협'했지만 객관적으로 '포기'가 맞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고 포기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견(보고), 관(관심을 가지고), 진(성찰)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 스스로와 깊은 대화를 하며 내가 원하는게 뭔지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찾고,

실행하고, 안되면 다시 하는 시행착오를 통해서 끝까지 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 끝까지 밀고 나가는 방법

물병에 담긴 물을 나에 비유하면서 바깥이 시끄럽다고 물병의 물이 나가버리면

물은 그대로 흘러 사라져버린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무슨 일이 있건, 밖에서 뭐라고 떠들건 나는 그 물병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각 집단은 본인의 이익이 우선될 수 있도록 이야기한다.

이 과정에서 최선이 뭔지, 뭐가 회사에 제일 이익이 되는지 판단이 섰으면

흔들리지 않고 결정대로 가야한다. 모두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다.

물병 속의 내가 외부가 시끄럽다고 흔들려서 넘어지지 않고,

또 외부와 너무 타협하지 않는 고집붙통이 되지 않도록

외부의 상황을 보고 들을 수 있는 투명 유리병에 담긴 물로 중심을 잘 지켜야겠다.


✅ 뛰어난 리더의 모습

리더쉽에 대해 읽은 책이 없는데 김성근 감독님이 얘기하는 리더십이 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리더는 내가 욕을 먹진 않는지,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자꾸 옆을 봐서는 안된다. 그저 앞만 봐야 하는 존재다. 그래서 리더는 어마어마하게 참아야 하는 사람이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사람이다. 그러니 외롭고 고독할 수 밖에 없다."

"리더는 배고 아랫사람들은 물이다. 밑에서 물이 받쳐주면 배는 계속 뜰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윗사람들이 아끼는 리더가 아니라 아랫사람들이 신뢰하고 받쳐주는 리더가 훨씬 강한 것이다."

"리더일수록 솔선수범해 가리지않고 배울 줄 알아야한다. 남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하고 어마어마하게 연구하는 게 리더가 해야 할 일이다. 공부를 해야 방법을 아니까, 알고 아랫사람에게 가르쳐줄 수 있으니까. 그래서 공부는 영원해야 하는 것이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 P. 52-53.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

떠올린 아이디어가 틀린 선택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오히려 또 다른 개선해야할 점을 발견하고,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시행착오 뒤에는 수없이 거듭하고 반복한 고민, 생각, 도전이 있다.

그러니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인 인생 아니겠는가

어느 문제에 너무 골몰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나온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망설이지 말고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겨라. 그런 사람들이 끝내는 이기게 되어 있다.

✔️이 내용을 읽기 전까진 시행착오가 많이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 길을 못찾고 방황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행착오가 많은 사람이 오히려 경험치가 높고 인사이트가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성공한 기업가도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그 중 하나의 성공작을 만들어낸거였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면 안되고 오히려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그리고 난관에 부딪혔을때 빠르게 답을 내려고 하기 보다 깊이 열중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고민의 결과물로 아이디어를 얻으면 뒤로 미루지 말고 얼른 실행해보자.



📖 P. 58. 인간은 언제나 마지막 순간엔 자기 혼자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온전히 나 혼자의 몫이다.

✔️냉정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인생은 독고다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무리 친한 관계에서도, 혈연관계에서도 비정한 소식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기 때문에..

물론 인생은 혼자라고 비관하고 방어적이면 안되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선 모두가 스스로를 위한 선택이 우선시 될 것임을 유념하고 살아야겠다🥲



📖 P. 139. 내가 감독을 맡겠다고 했으니 선수가 어떻든, 환경이 어떻든 그런 핑계들은 다 제쳐두고 일단 이기는게 내가 할 일이었다.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내가 지겠다는 결심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책임감을 중요시하는 K장녀라 그런가 많이 공감됐다.

하지만 아직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은근히 응석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아 반성하기도 했다.

사람 인이 작대기 두개가 기대는 모습처럼 사람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라는 거라고 하는데

사람이 두 다리로 혼자 땅을 단단히 디디고 서 있는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립적이면서 건강한 마인드로 살기!



📖P. 259. 조직에는 신진대사가 필요하다. 고민해서 새롭계 바꾸며 살아 움직이듯 만들어가야 하는게 조직이다. 모든게 계속 새로워져야 한다. 즉 필요한 순가에 버리는 용기가 있어야 조직을 살릴 수 있고, 그게 되는 것이 진정한 리더다.

✔️조직은 유기체니까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오픈마인드로 업무와 직원을 대해야겠다.



📖P. 272. 팔방미인이란 세상에 다 맞추는 사람이다. 그러면 여차하면 자기 생각이 금방 꺾여버린다.

그렇게 살아서는 자기 스스로도, 조직도 발전이 없다. 강해야 어디든 써먹을 수 있다. 이기는 건 집념이 강한 사람이지, 착한 사람이 아니다.

✔️여기에 동조, 저기에 동조하지 말고 나의 중심을 가지고 나의 의견 내기



📖 P. 301-303. 유언실행, 일단 뱉은 말은 죽어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리더가 열성과 집념을 가지면 얼마든지 바꿔갈 수 있다.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금방 포기해서는 안된다.

✔️말의 힘을 믿기! 말의 힘이 무서워서 잘 말하지 않았는데 긍정확언과 대중에게 공표하는 걸로

꼭 해내고자하는 일을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 유언실행!!


책을 읽을수록 이렇게 살 수 있을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독하고 읽을수록 이게 돼? 싶은데

정작 스스로는 그게 당연하다고 느끼는 대단한 분.

내 가족이었으면 안타까워서 맘이 많이 아플 것 같고 싸우기도 많이 싸울 것 같다.

하지만 스승님이라면? 정말정말 많이 배울 것 같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

P.158

"어떤 자리에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세상에 어떤 의식을 남기고 싶은가?"

세상에 남길 의식....무엇을 남기고 가고 싶은지 논의해보면 재미있겠다.


P. 180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이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느냐고"

몰입의 경험

성인이 된 이후로 몰입의 경험이 1번..?정도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잘 없다.

경험을 공유해보면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



댓글


공윌리
24. 05. 08. 22:59

독서 후기에서 책을 얼마나 꼼꼼히 읽으셨는지 느껴져요. 책을 읽고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을 점검하고, 깨닫고, 느끼고, 배우시구.. 책과 함께 하는 동안 정말 뜻깊은 시간 보내신 것 같습니다! 이오님 독모 후기 읽으면서 공감도 됐고, 저도 새롭게 느끼고 배우는 것도 있어 좋았어요! :) 책 읽고, 과제까지 너무 고생하셨어요!👏🏻 돈독모 시간에도 사람들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