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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에고라는 적
저자 및 출판사 : 라이언 홀리데이
읽은 날짜 : 24.05.10
p.50 사람들은 어떤 출발점에 서 있을 때 긴장하고 흥분하며,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한다. 내가 나 스스로를 다독여보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것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안'이 아니라 '밖'에서 위안을 구하려고 한다. 타인의 믿음과 확신의 말들을 듣고 싶어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한 측면이다. 결국 최소한의 것을 하면서 가능한 한 밖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으려고 하는데, 나는 바로 이런 측면을 에고라고 부른다.
p.67 무엇인가를 배우는 학생의 신분이 발휘하는 힘은, 단지 배운다는 사실이나 그 기간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그 힘은 자기의 에고와 야망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선생이 자기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에고가 작동할 수 있는 상한선이 생긴다. 이때 학생은 선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에고가 날뛰지 않으니 학생이 고개를 숙이는 것은 겉치레가 아닌 진심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 또한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자기는 이미 모든 학습 과정이 다 끝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바람을 실제라고 착각하는 순간 당신은 원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고 당신의 실력은 뒷걸음질 친다.
p81. 신중하고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은 흔들림이나 아픔을 넘어서서 제 갈 길을 잘 헤쳐나간다. 이들은 열정으로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대신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이들을 활용한다. 그들에게 무엇이 잘못될 것인지 묻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미리 세워둔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경주에 나선다. 또한 처음에는 보폭을 짧게 해서 한 걸음씩 걸어가고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지 피드백을 구한다. 원하는 바를 얻은 다음 거기에서부터 다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고 한다. 대개는 그렇게 성취한 것을 지렛대로 삼아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다.
p.119 "어떤 생각의 씨앗만으로는 스스로 우뚝 서 있을 조각 작품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저 씨앗으로만 존재할 뿐이지요. 그 다음에 이어지는 것은 힘든 작업(일, 노동)입니다" 라고 했다.
모든 것은 실제적인 노동을 필요로 하고, 그 일은 무척이나 어렵다. 그러나 당신은 정말 이것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을 계속 더 해야 하는지 않고 있는가? 크게 한 번 성공할 때까지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이름을 세상에 알릴 때 까지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당신은 일하고 또 일해야 하며, 영원히 일해야 한다.
p.162 누구를 상대로 경쟁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하는지, 또 자기 자리가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독특한 잠재력과 생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 자신만이 자기의 인생을 평가하고 또 그 인생에 여러 조건을 논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바깥의 기준에 도달하려고 기를 쓰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때문에 자기의 중요한 가능성과 목적을 낭비해버린다.
자기 자신의 상태에 집중하는 것, 그로부터 한눈을 팔지 않고 자기 자신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힘을 쏟는다.
p.186 에고는 남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 명예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진짜 자신감은 누가 자기를 인정하든 하지 않든 상관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알며, 또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초점을 맞출 줄 안다.
사람은 보통 젊은 시절에는 이런 희생이나 포기를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예컨대 벤처회사를 세우려고 번듯한 대학교의 졸업장을 마다하고 중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성공을 하고 나면 마음가짐이 '내 것은 내가 확실하게 챙긴다'라는 식으로 바뀐다. 보상 받고 인정받는 것이 자기를 그 성공으로 이끌어준 동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린다. 어떤 돈, 직책이나 호칭, 언론의 관심 같은 것이 필요해진다. 그것도 팀이나 명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이때 내세우는 이유는 자기가 이미 성공했다는 사실이다.
p.248 심리학자들은 흔히 자기중심주의가 위협받을 때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명예에 흠집이 난 갱단의 조직원, 남들에게 거부당한 자아도취자, 약자를 괴롭히다가 결국 수치심을 느끼는 깡패, 악행이 드러난 사기꾼, 남의 이야기를 가져다 쓴 표절 작가 등이 그런 위험한 존재이다. 당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궁지에 몰린 사람이 결코 아닐 것이다. 또한 그런 궁지로 자기 자신을 몰라넣기를 바라지도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하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식으로 말을 하지? 이 사람들은 자기를 도대체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그 사람들이 모두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고 말 테야. 이런 식으로 우리는 참을 수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행동을 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된다. 이것이 가장 순수하고 가장 유독한 형태의 에고이다.
p.277 우리가 증오와 분노와 같은 감정에 빠져 있다면 되고자 하는 존재 혹은 가고자 하는 위치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 천만에! 우리는 그 자리에 계속 발이 묶여 있을 뿐이다. 더 나쁘게는 영영 그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허스트처럼 이미 성공의 자리에 올라앉아 있을 경우, 증오는 그가 이룩한 유산에 더러운 때를 묻히고 황금기가 되어야 할 순간들을 구질구질한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그 누구보다 더 잘해야 하고 보다 더 많아야 하고 또 보다 많이 인정받아야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이다.
큰 성공은 한 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계획, 꾸준함,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에서 나온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은 성공 이후 자만심, 허영심이 차올라 스스로 성공을 이루게 해준 요소들을 잊고 권한과 통제에 빠진다. 위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스스로 에고가 차오르는 순간을 잘 다스리고 겸손함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1) 회사에서도 내 자의식이 크게 작용해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거나 불만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에고가 작동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의식적으로 억누르려는 노력 하기.
2) 앞으로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면서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온다고 해도 자만하지 않고 필요한 행동 꾸준히 이어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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