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 같은 핫바리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올리며 시작하겠습니다.
저 해맑게 들어갔다가 겸손해져서 나왔습니다.
일단 강사님들 만남에 뽑혔을 때에도 '내가.. 왜..? 뭐.. 왜..? hoxy.. 동명이인?' -> 이런 생각 뿐이었거든요.
그 날 아직도 기억나는게, 딴에는 또 너나위님이 압구정, 반포, 잠실처럼 살기 좋은 곳을
가보고 그 느낌을 익혀서 최대한 거기랑 비슷한 곳 찾으라고 하셨던 거에 꽂혀서
잠실 임장 가 있을 때였습니다 (우리팀 똑띠 윤이나 조장님이 경로 짜주셔서 입력-출력해서 다녔습니다)
근데 갑자기 강사님들 만나러 오라고 초대해주셔서 가락시장몰에서 어리둥절 서 있었거든요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강사님들 뵙고 왔는데요.
저는 다 저랑 동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좀 많이 놀랬습니다.
저희 조에서 저만 순수하게 '(투자아님)내 집 마련' + '부동산 강의 처음'이었습니다.... ^^
처음에 부자대디 멘토님(?)께서 다들 혹시 어떤 걸 목표로 하시냐, 투자냐 내집마련이냐 하셨을 때
다들 너무 당연히 투자라고 하시더라구요... ^^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저도 그렇다고 할 뻔 했는데 어차피 제 밑바닥 드러날 것 같아서
그냥 저는 내집마련 목표로한다고 말씀드렸어요 ㅎㅎ
처음에 여기 초청해주신 거에 대해서 많이 놀랐다고 했잖아요, 어제 현장에서는 그 놀람이 무한대로 늘었어요..
(혹시 저를 동정심에 뽑아주신걸까요..?)
다들 투자를 목표로 최소 1년 정도 강의 들으셨고, 저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셔서 그런지 뭔가 달랐습니다 ㅠㅠ
(자꾸 기초 끝내고 학교를 가시네 혹은 아직 못갔네 하셔서 ... 머선 말인지 여쭤볼려고 필기도 해두었습니다)
분명 관련 이야기들 다 단톡방에서 공유되었을텐데 제가 놓친것 같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그래도 앞마당, 0호기, 1호기는 알아갔었는데..... 또르륵... ㅠㅠ
강사님들과 말씀 나누었던 건 크게 마인드적인 부분과 실제 투자와 관련된 부분들로 진행되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투자 마인드 관련하여 강사님들께서 말씀주신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미래를 위해 현재의 시간을 투자에 대부분 할애하다 보면, 가족을 포함한 인간관계에서 소홀해 질 수 있는데
그 균형을 어떻게 잡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본인 경험담을 기반으로 말씀주신 부분도 좋았구요.
투자는 최소 10-15년의 시간을 견디면서 가야하니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나만의 뚜렷한 기준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조원 중 한 분이 보유하신 종잣돈으로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할 지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
관련한 답안을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계속 질문해주시면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효율적으로 투자처를 좁혀나가는 것 + 나의 종잣돈으로 어디에 투자해야하는지 내가 왜 모를까? - 내가 그만큼 관련한 정보를 덜 찾아봤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주시긴 했지만).
저 그 답변 주시는 거 보고 다음 8월에 내마중 듣기 전까지 해 볼 과제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ㅎㅎ
마침 그 조원분과 종잣돈도 같아서 제 상황에 적용해보면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저도 관련해서 아무 정보가 없었던 게 맞아서 ㅠㅠ 너나위님 말씀이 맞아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되는 문제더라구요.
그냥 게으른 제가 문제일 뿐입니다 ^^ (오른손을 들어 뺨 내리칩니다 철썩)
그리고 다른 조원분들께서도 투자상황을 일부 공유해주시면서 조언 얻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솔직히 다 이해는 못했지만 ㅠㅠ 처음에는 어려워서 이해 못해도 같은 내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다보면
언젠가는 귀가 뚫리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열심히 들었습니다 ㅎㅎ
그 와중에 초짜인 제가 이해하기 어려웠을까봐 맘 써주셨던 조원분도 계셔서 참 따뜻한 새럼들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첨에 월급쟁이부자들 유튜버로 너나위님 자음모음님 접하고 이 강의 들은거여서
두 분 보는데 진짜 신기했습니다. 우와 현실인물이다 0.0 이런 느낌 ㅎㅎㅎㅎ
근데 직접 너나위님께 질문할 수 도 있었어서 좋았구요. 진짜 일타강사 느낌이시더라구요 최고최고
제가 사실은 어느 분야에도 덕후기질이 없어서 실제 연예인봐도 반응이 덤덤하거든요. 보러 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 너나위님께도 사인 받을 계획이 없긴 했는데, 왠지 안 받으면 후회할 것 같아 받았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기운받아 정도로 투자하겠습니닿ㅎㅎㅎ
마지막에 나갈 때에도 악수해주시면서 꼭 내 집 마련하세요!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근데 저 아직 너무 몰라서 2년 잡고 있습니다 ㅠㅠ
8월에 내마중까지 들으면서 더 배우고 신중하게 내 집 마련하겠습니다.
이상 세상초보의 강사님들과의 소중한 만남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장수리스크님 ㅎㅎ 만나뵙게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후기보니 왜 뽑히신지 알것만 같은걸요 !!
저 그리구 강사와의만남 사진때문에 네이버쪽지 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카페 가입은 안하신것같아서 댓글로 남겨드려요ㅎㅎ 구글드라이브 링크에 올려두었고 5/31일까지 올려둘거라서 꼭 다운받아주세요 :)
혹시 다운받으시면 대댓글남겨주시면 링크만 지우겠습니다 (얼굴들이 다들 나오셔서요 ㅎㅎ)
그럼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h9KlsoGXkDbC24xvUhVe6gUFrw-X7RNF?usp=drive_link
뺨 철썩 ㅋㅋㅋㅋㅋㅋㅋ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 참고해갑니당!
장수님! 강사와의 만남까지 다녀오신 우등생이셨군요!! 멋집니다 멋져요! 지금처럼 쭉 하시면 목표 하신 내집마련은 문제 없을듯요 글고 글을 참 맛깔나게 쓰십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