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34조 책을 친구3아 8짱끼고 함께가조 용용이]

1호기를 마친 시점에서 2호기를 준비해가는 과정에 있으면서 1호기까지는 상상이 현실이 되었지만, 다주택자가 되어가는 나의 모습이 상상이 잘 안갔다. 2호기가 본격적으로 다주택자가 되어가는 길인데, 어떻게해야하는지 새로운 갈림길이 생겼다.

열중 강의에서는 아주 초보부터, 투자금이 좀더 모인 다주택자와 소득이 높은사람과 낮은사람까지, 전부다 어떤 기로에 놓여져있고 어느방향에 나아가야하는지 잘알려주는 강의다. 실준과 지투, 서투만 들어야지 결심했던 나에게 열중은 정말 다른 의미로 또 다가왔다.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를 진행할때 아무리 원칙을 따라서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사람의 의사는 감정 등 다양한 부분으로 오염되어 있다. 실익을 따지지 못하고, 가야할 길을 가지 않게 되거나, 다른 길로 들어서게 된다. 할 수 있는 것과 안되는 것, 그것을 구분할 줄 아는게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점을 열중강의에서 밥잘님이 매우 강조했던게 인상적이었다. 내가 생각했던걸 그대로 느끼고 계셨고, 그렇기에 나의 목표에 나가 잘 가고있구나 확인할 수 있었고,

어쩌면 답이 정해진것을 우리는 마인드적인 부분이 부족해서 못가고 있는거구나를 느꼈다.

지식.이론.방법을 몰랐던 때에는 이런 마인드적인 부분이 크게 와닿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것들이 어느정도 쌓이고 나서 보니 마인드적인 부분이 부족한 사람들과의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투자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는 부류에 속하고, 과제는 항상 미완수에다가, 남들과 다른 1등 뽑기 결론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와서 보니 그런 부족한 부분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결국에 중요한것은, 지속하면서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힘이다.

열중수업을 재수강하면서 뭐 새로운거 배우겠어? 어차피 다 읽었던 책인데. 어차피 쉬운 독서모임인데. 이런 생각을 했던건 사실이다. 그리고 많은 수강생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의사결정이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다른사람도 아닌, 내가 좋은 마인드를 쌓아오면서 만든 바로 나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투자로 지방(특히 울산)을 가야겠다고 굳은 마음을 가져본다. 나는 지방을 잘 모르고, 또 지방을 잘 알아야 내 꿈에 도달할 수 있다는걸 이제 외면할 수 없다. 뜨거운 여름의 태양과 쏟아지는 장마, 꽁꽁어는 겨울이 내가 부자가되는걸 막을소냐? 지방임장 더이상 피할 수 없음ㅠㅠ을 다시 한번 강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