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첫 오프라인 조모임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16조 깜냐옹이]

안녕하세요. 깜냐옹이입니다.

저의 첫 월부 오프라인 조모임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강동구를 임장 내용과 오프라인 조모임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오전 11시에 상일동역에서 만나 월부 타임스탬프를 찍고 조장님의 안내에 따라 임장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타임스탬프도 찍어보고, 월부카페에 인증샷도 올려보고 월부인이 된 것 같아 설레었당...>.<

4000세대가 넘는 상일동 고덕 아르테온은 다른 단지들에 비해 아이들도 많고 완벽한 평지, 훌륭한 조경이 돋보였다. 상일동에 있는 다른 단지들보다 확실히 수요가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은 5000세대정도 되는데 안에 들어가니 장터가 열려있었고, 아이들이 그라시움 그리기 대회를 하고 있었다. 14X동은 다른 동들과 단지가 나뉘어져서 있었다. 9호선 연장이랑 가장 가까운 동은 10x동이었다. E마트 사거리에서는 9호선 공사가 한창이었고, 10x동은 E마트랑도 가까웠다. 따라서 동마다 가격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9호선 근처(전용 73 14.9억), 5호선 근처(전용 73 13.8억), 학교 근처(전용 73 14.2억)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3658세대로 고덕역과 9호선 개통 호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동에 따라서 묘곡초와 명덕초로 나뉘는데 1xx동과 3xx동은 묘곡초, 2xx동은 명덕초이다. 묘곡초는 빌라랑 같이 학군이 묶여져있고, 명덕초는 강동 롯데캐슬퍼스트와 강동현대홈타운 (즉, 모두 아파트로) 학군이 묶여있어서 균질성의 차이가 있다. 또한 100동의 홀수동은 테라스 동이라 별도로 가격을 비교해야한다.

2xx동(전용 84 14.2억/전세 11억 저층은 7.7억), 그 외 동(전용 84 12.5 전세 6.9억)

그리고 고덕동은 아파트 단지, 학교, 복지시설로 이루어져있었다.

암사동으로 넘어와서 강동 롯데캐슬퍼스트는 100동 뒤에 8호선이 연장되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8호선이 연장되면 강동현대홈타운과 같이 강남접근성이 지하철로 1시간 이내가 가능해진다. 길 건너에는 논밭과 암사아리수정수센터(지도에서 가려진 곳)가 있다.

명일역 근처에서 래미안 솔베뉴를 보고 정담국수에서 국수랑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0^

명일동의 구축 단지들을 지나 고덕 학원가를 향했다. 명일동의 구축 단지들은 나무가 정말 울창하게 자라서 햇빛을 잘 가렸고, 아파트 6층 정도 되는 높이를 보여주었다. 고덕 학원가는 외부에서 사람을 끌만큼의 힘있는 학원가는 아니었다.

한영외고 앞에 있는 9호선 공사구역 근처에는 40년된 빌라들이 있었다. 명일동을 통과하여 굽은다리역으로 갔다. 굽은다리역부터 천호역 사이에는 200세대 이상의 단지가 거의 없고, 상권 위주였다.

강동역을 가는 길에 저멀리 둔촌 올림픽파크레온이 보였다.! 천호대로를 따라 새로 지은 오피스텔, 건설 중인 오피스텔이 보였다. 천호역은 교통(천호대로의 광역버스)과 상권(현대백화점, NC백화점, E마트 등)을 보고 모이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지역처럼 보였다. 그 안쪽으로는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나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트지원과 같은 단지도 보였으니 상권에 유해시설이 있어서 아이가 있는 부부보다는 신혼부부들가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어렵게 찾은 카페인 시니어 카페에서 임장을 마무리했다.

임장을 하면서 소소하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었다. 선배님들이 알고 계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셨고, 다녀오신 임장지랑 비교분석해주시며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당.♥

’9호선은 병원을 지나가는 역이 참 많네요.’, ‘저렇게 보이는 부분이 엘리베이터에요. 그래서 계단식인지 복도식인지 알 수 있어요.’, ‘고덕이랑 마곡은 이런게 비슷하고 다르네요.’와 같이 소소하게 나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만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오랜 시간 처음 만나는 사람과 임장을 발 맞춰서 하는 것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뭉지님과 긍마드님 덕분에 월부에서의 첫 임장을 원활하게 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보람찼다.

오프라인 조모임을 처음 하시는 분들께 조금의 용기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