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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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12조 릴리]


[열반기초 4주간 남편과 나의 변화]



정확하게 1년 전, 남편에게 말했다. "제발 나 좀 불행하게 만들지 마" "내가 왜 오빠랑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어" 그럴 때마다 남편은 "내가 노력할게. 우리 다시 옛날처럼 지내보자, 우리 서로 노력해보자"...

저렇게 말하는 남편에게 남편만 변하면 나도 변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 상태로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나에게 더는 행복이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고,

언니네 가족을 만났다.

형부는 나의 투자 멘토이다. 나에게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책을 건내주며, 처제도 한번 투자 시작해봐라며

투자관련 책들을 한국에서 보내주는 그런 투자멘토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만난 언니네 가족은 너무 화목해보였다.

평범한 30평대 아파트인데, 언니네 집을 너무 따뜻했다.

화목한 가족이 살고 있는 그런 따뜻한 집 말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형부는 나에게 "처제, 처제가 투자를 하건 뭘 하건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의 화목이야".


형부의 말에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 책 속의 내용들이 생각났고,

집에 돌아와서 너바나님의 책을 다시 읽어 나갔다.

책을 읽으면서, 월부 강의를 들으면 투자를 반대하는 남편을 현명하게 설득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게 되었고,


한 주, 한 주 강의를 들을 수록 남편과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와 남편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했다.


열반기초 수업을 듣고, 남편과 내가 달라진 점들을 적어보겠다.


첫 번째, 내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남편은 내 투자를 반대해!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대화가 아닌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다면,

나의 비전보드를 보여주면서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작성해서 보여주었다.


두 번째, 투자를 위해 우리 가계 현황을 알아야 한다고 하니, 남편은 나에게 모든 계좌를 오픈했다.

그 날 바로 통장을 쪼개서 우리 가계 현황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종잣돈에 얼마큼 있는지, 얼마나 더 모아야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대출금, 변동지출 외에 남편월급의 15% 저축을 해야하니, 돈을 아껴써야한다는 와이프 말에 남편은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커피도 사무실 안 네소프레소 커피만 마셔 밥값과 커피값을 아꼈다.

나는 맛있는 음식을 사먹는 게 인생의 낙이었는데, 외식비를 아끼고, 음식 재료들을 직접 마트에서 사서 집에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요리를 잘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 달 남편의 월급 20%를 저축할 수 있게되었다.


네 번째, 더 부지런해졌다.

하루하루 목표들이 생기다보니, 계획한 시간에 맞춰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같이 집안일을 했고, 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항상 토라져있었는데,

이제 토라질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더 부지런해졌고, 그런 나를 보면서 남편은 나를 기특해한다.


다섯번 째, 다시 화목한 가정이 되었다.

열반스쿨 시작하고, 몇 년만에 남편과 단 둘이 데이트를 했다.

그 날 밤에 남편은 울면서 나에게 "오늘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 같이 밥 먹고, 영화 봐줘서 고마워".

그러면서 남편은 "너가 한국에서 투자 공부 시작하고 나서부터 우리 사이가 더 좋아졌어. 다시 주재원 자리 나도 안 가고 싶을 만큼 너무 행복해".(뭐시라?) 라고 말했다.

우리 집도 언니네 집처럼 다시 화목한 가족이 사는 그런 따뜻한 집에 되었다는 게 너무너무 행복하다.


2년동안 남편과 힘든 시간을 보내며, 나는 언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늘 생각했었는데, 열반스쿨로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4주만의 나는 다시 가정의 행복을 찾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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