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5급지 은평에서 시작해
1급지 강남까지 나아갈 투자자
예비 김강남, 김은평입니다.
오늘은 메로나 튜터님의 오프라인 강의가 있었습니다.
항상 처음 뵙는 튜터님을 만나는 자리를 가는 길은
왜이리 설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오늘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프라인 강의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면 강의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투자자로서 1년 8개월 정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제 안에도 고착화된 시각이 있던걸 느꼈습니다.
결국은 사람들이 다 좋아할만한 단지를
고르게되는 시각을 가지게 된 것이죠.
결국 투자자/사람 들의 눈은 똑같기 때문에
좋은건 좋아보이고 싼건 싸보이기 마련입니다.
부자대디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었죠.
"임장하러 간 그 지역에 투자자가 나밖에 없을 때
그때가 집 사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거기에 메로나 튜터님의 강의가 합쳐지니
이해가 빠르게 되었습니다.
월부만 하더라도 굉장히 많은 투자자가 있는데,
외부 투자자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월부인도 같은 기준을 배웠고,
저환수원리를 통과하는 물건을 찾다보면
어쩔 수 없이 모두가 같은 물건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본다 = 수요
수요가 많은 물건은 어떻게 될까요?
그런 물건은 나오자마자 팔리거나
만약 찾았다고 하더라도 가격 협상은 되지 않죠.
여기서 우리가 간과한게 있습니다.
우리는 투자자입니다.
원하는 단지를 골라서 사는 것도 좋지만,
"싸면" 살 수 있는거죠.
그러니 물건을 보는 눈을 갇힌 프레임에서
천장을 열어둔 채로 물건을 봐야
수요가 없는 물건을 찾을 수 있고,
그렇게 찾은 물건은 가격 협상도 쉬울 수 있다는 점.
2호기는 그렇게 천장을 열어둔 채로 찾아봐야겠습니다.
메로나 튜터님께서는
시세지도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사실 임장을 하다보면 시세지도는
사임 제출 전, 부랴부랴 해치우는 느낌으로
작성하곤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튜터님은 시세지도에 품을 들여
하나하나 따서 넣으시고,
초등학교 학군을 고정값으로 두어
임장을 가기 전 단지 순위를 생각하고 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장할 때 하나씩 맞춰보는거죠.
시세지도를 미루고 있던 저로서는
뒷통수를 빵! 하고 맞았습니다.
다음 임장지에서 임장을 할 때는
시세지도를 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서 순위를 매긴 후에
단지임장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마친 뒤에 질문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생겨
질문을 드리고 왔습니다.
"튜터님, 저는 크리스천이에요.
그래서 일요일 임장에 부채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와서 이렇게 하고 나니
이제 이만큼 하지 않으면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까요?"
튜터님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은평님. 괜찮아요.
저도 교대근무라서 일요일 임장 못했어요.
그래서 저도 불안했어요.
제가 그래서 강의 내용대로 임장하고, 분석한거에요.
일요일에 임장하면 물론 쌓이겠죠.
그런데, 어차피 길게 보면 비슷할겁니다.
느려도 됩니다. 포기만 하지 마세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응원하겠습니다."
튜터님의 응원에
그동안 쌓인 부채감이 씻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함도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차피 장기적인 싸움인 이 투자판에서.
제 마음이 편안해야.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이 편안해야
오래할 수 있다는 점을 새겼습니다.
튜터님! 꼭 오래오래 할 수 있는 환경을
그 탄탄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놓고,
오늘 알려주신 물건 찾는 방법으로
제한을 두지 않고 찾아내겠습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겠습니다 :)
오늘 강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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