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이 강의는 나의 과거를 뒤돌아 보게도 하면서 화도 나게 했던 강의였다.

  • 24.05.21


나의 20대.30대.40대는 어디로 간 거지? 분명 나도 그 시기를 겪었고, 내 기억에 대학4년을 다니고 그 다음 해 2월 초에 졸업식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결혼을 한 듯 했다. 독신주의를 부르짓었던 꿈 많던 고등소녀는 없어지고, 아줌마준비단계를 너무 일찍 뜸금없이 받은거다. 두 아이의 엄마와 일을 하는..요즘말로 워킹맘? 그 당시엔 이런 멋진 말도 없었는데...암튼 워킁맘으로 20대를 살았고, 온갖 공중전. 산전.수전 다 꺾었던,또 부동산으로 12번이란 이사도 다니면서 4억정도의 돈도 무서운 생각없이 저지르면서 벌었는데.그때 주의 친적들이 "야는 무슨재주가 있어서 이렇게 집으로 돈을 번데?" 그럼 항상 무섭고 엄한 울 아빠의 대답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겁때가리가 없어서 그렇죠뭐"라고 대답하셨다.그러나 아빠의 집문제도 내가 척척 해결하는걸 보시고 말을 다무셨던 기억도 난다. 난 그런 여자였는데.혼자 인천부천에 가서 중고차를 사 왔는데, 차 공부를 엄청 해 갖고 가서 딱 엄포를 놨던 기억도 난다.내가 딱 4가지를 말했던듯하다.차에 대해 겁나 많이 아는 사람처럼 대표나오라고 해서..(지금생각하면 엄첨 쫄았던기억이 난다.지금생각나는건 물에빠졌던 침수차량.역수업차량.그 두 개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그 당시 외제차를 사 왔으니까..)그러니까 그 많은 중고차시장에서 딱 4대 보여주더라..한번 주인이 바뀐차이며 그 많은 차 중에 그런차는 딱 4대밖에 없단거다.다 사기꾼들이 거짓으로 팔아먹는 차란거다.사기전에 준비해 간 특약사항조항들에 도장을 받았기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환불조취가 되게끔 공인인증도 받아갔다.꽤 똑똑 했다^^나보다 선배가 없었고 성격상 누구에게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여서 공부로 다 준비해 간거다.거기가면 돈이 부족한 사람에게 대출을 바로 일으켜준다.안되는 조건에 있는 사람들도 캐피탈.대부업까지 끌어다가 차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에게 순간 돈도 대출되겠다 알단 사게해서 갖고가게 한다.그러니 일대일로 붙어서 그 많은 차량을 맘에 드는 차가 나올때까지 비위맞춰가며 보여준다.그러다가 너무 오래 본다싶음 상술이다.기분이 살짝 언짢은 표정을 지어 상대가 미안해지게 만든다.전략 죽인다.내가 지금도 믿지 않는사람이 자동차딜러들이다.특히 중고차딜러ㅜ다 그런건 아니니 오해말길.정말 양심적으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소수의 질 나쁜 사람으로 인해 평판이 흐려진거겠지.

40댄 조용하게 평온하게 살았지만 안 되는 일은 없었고 이때도 날아다닌건 마찬가지였다.나의 하루는 25시간이었다.아이들반찬도 바쁜와중에 한번도 산 반찬을 먹여보진 않았다.김밥조차 다 직접 써서 먹였다.사람은 한 순간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맞다.내가 열심히만 산건 후회하지 않는다.돈과 사람을 선택해야했을때 사람을 사람을 선택한것도 절대 후회하진 않는다.허나 돈이 없음 다 걸린다.돈이 없음 화목도 깨지고 사랑도 오래갈수 없다.소중한 사람도 지킬 수 없다.효자.효녀도 될 수 없고 멋진 엄마.아빠.할머니 할아버지도 될 수 없다.결국 돈이 있어야 이 모든게 되는 세상인 걸 안 순간 내가 너무 베풀고 산 걸 느꼈다. 그리고 통장을 보니 수업은 그리 적지 않은데 모아둔 돈이 없었다.물론 한번의 큰 좌절로 나의 한번의 중간 인생이 망한건 어쩔 수 없다.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난 충분히 모을 수 있었던듯하다.지금 강의에선 1억이상의 지방투자처를 많이 알려주고 내가 살고 싶은 그 의리의리한 부산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 걸 알았다.알아버렸다.근데 살 수 없음에 너무너무 화가 났다.그리고 지금도 머릴 굴릴수 있을텐데.내가 저걸 내 손에 어떻게든 잡을 수 있는 머릴 굴릴텐데 화만 내고 있는 내가 너무 미웠다.나의 20.30.40대초기엔 이러지 않았다.다시 그 나이의 열정과 패기.무서움없는 달라듬이 다시 와야한다.절대적으로 와야한다.부산을 내가 몇번을 갔는데.해운대.광안리를 보면서 저 아파트엔 과연 누가 사냐고 하늘나라에 간 우리 반려견 아리에게 몇번이고 말했는데..이건 아니잖아..꼭 살아야하잖아..내가 꼭 그 앞의 호텔을 고집하면서 그 통유리의 집을 보면서 몇번을 다짐했는데ㅜ 내가 너무 밉고 시간의한계점에 선 내가 지금 또 안개속에 갇혔다


댓글


청록81
24. 05. 21. 23:32

꿈이 있고 할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고난이 와도 넘어져서 울고있지 않고 훌훌털고 일어나서 다시 걷는다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원한 후회 등은 무기력해지게 만드니 꿈,희망,계획 등 긍정적 생각들로 내가 할수있는것 부터 시작하면 부산보다 더좋은 곳도 살수 있을겁니다. 강의듣고 내가 직접 임장 및 임보를 작성하면 기회는 또 올거에요

로건파파
24. 05. 29. 05:00

지금처럼 충실히 하시다보면 안개가 걷히고 맑은 길이 보이실 것이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