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꼬미] 코칭을 받고 실망한 당신에게 (제주바다님 코칭후기)

안녕하세요:)

귀여운 두 아이와 함께 성장 중인

엄마 투자자 미꼬미입니다.

이번 달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너스 투자 코칭을 받고 왔는데요.

너무나 뵙고 싶었던 '제주바다'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

🏖

제가 이번 후기에 제목을

'코칭에 실망한 당신에게' 라고 붙인 이유는요

사실 저는 이번 코칭을 포함해

투자코칭 2회, 매물코칭 1회의 경험이 있는데요.

모든 코칭이 다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저에게 있습니다.

1️⃣

먼저 첫 번째 투자코칭은

월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을 시점이었습니다.

뭣 모르고 투자한 0호기 물건이

역전세를 맞았고, 세입자를 내보내고

들어가서 사느냐.

아니면 역전세를 막고

자산재배치를 해서 투자금을 확보하느냐

여러가지 복잡한 고민이 많은 시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실력이 없는 시점에서

저는 매일 밤 잠도 못자며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코칭 질문을 작성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생각했던 시나리오대로

튜터님이 방향을 제시해주셨고.

또 하나는 제가 생각지 못한 방향도

제시해주셨습니다.

2️⃣

두 번째 투자코칭은 매물코칭이었습니다.

1년 넘게 열심히 앞마당을 만들고

드디어 월부 방식의 첫 1호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제 상황에서 나름 열심히 했고,

스스로도 정말 투자 하고 싶은 물건이었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며 코칭을 받은 결과,

잘 찾았다. 투자 진행 시켜보자.

OK 사인이었습니다.

추가로 목표 매수가(네고가)와 함께

앞으로의 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모든 게 제 계획대로 되었습니다.

위의 두 번의 코칭 중에서 제가 실망했던

코칭은 무엇이었을까요?

예상이 되시겠지만,

첫 번째 코칭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원하는 답변과

그렇지 않은 답변이 같이 돌아왔고,

두 번째 코칭은 온전히

제가 바라던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3️⃣

이번에 받은 세 번째 코칭,

제주바다님과의 투자코칭은 어땠을까요?

200% 대 만 족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원하는 답변만 듣고왔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저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해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듣고 싶은 답변도

마음 속에 정하고 갔죠.

하지만 일부는 제가 원하는 답변을 들었고,

일부는 생각지 못한 답변도 돌아왔습니다.

바로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0호기의

매도 시점에 관한 부분입니다.

서울 투자를 준비하면서

요즘 서울 앞마당 늘리기에

아주 혈안이 되어있는 저인데요^^

제가 원하는 답변은

'서울투자 준비 계속해라' 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생각지 못한 부분은

0호기는 지금 팔기엔 '너무 싸다' 였습니다.

저는 많은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당장 팔아버리고

서울에 기회가 있을때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지금 시장은 현금을 많이 쥐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는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도 있어가지고...^^;;

그저 빨리 매도해서 취득세 중과 부분을 해결하고

현금을 쥐고 있고 싶었는데요.

강의에서 그토록 숱하게 배우고

너바나님이 칼럼에서도 거듭 강조하셨던...

언제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을

제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욕심과 조급한 마음이 눈앞을 가려....)

간단히 정리해보면,

✅내 물건이 지금 싼가? (엄청 싸다)

(투자의 기본 : 쌀때 사고 비싸게 판다)

✅더 좋은 걸로 갈아탈 물건이 지금 있는가? (더 좋은거는 자금이 부족)

✅나에게 갈아탈 실력이 있는가? (앞마당 부족)

결론,

서울 앞마당을 더 늘리면서,

전국 앞마당 전수조사를 하면서 매달 1등 뽑기 하면서,

0호기는 해당 지역 입주장이 시작되기 전에 팔아라.

(이때는 손해더라도 더 좋은 것으로 갈아타는 것이 중요)

그리고 충분히 준비가 되었을 때 서울 매수하라!!!

혹시 코칭에서 내가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해

속상하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말을 듣지 않아서

그 대가도 치르고 있구요 ㅎㅎ

그래서 중요한 건 나의 결정인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번째 코칭에서

경제적 자유를 빨리 이루는게 목표라고 말했는데요.

제 목표에 맞는 코칭을 해주셨고

그 때 해주신 말들이 하~~~나도 틀린게 없더라고요.

하지만, 살다보니~

저는 경제적 자유를 빨리 이루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제 가족, 아이들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코칭을 받으실 분께,

스스로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정말 진심으로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을 질문에 녹여내시면,

충분히 감안해서 조언을 해주시고.

200% 만족할만한 답변을 들을 수

있으실거에요!

저의 가정 상황과 어린 아이들...

개인적인 바람,

투자 및 자산 상황 등등

많은 것들을 고려해서

진심으로 조언해주신

제주바다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