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여운 두 아이와 함께 성장 중인
엄마 투자자 미꼬미입니다.
현재 내마중 수업을 들으면서
거주분리의 개념을 배웠습니다!
거주분리란,
내가 거주하는 집에서 소유하는 집으로
분리한다는 개념인데요.
다른 말로 실거주와 실소유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실거주 -> 그 집에 산다(LIVE)
실소유 -> 그 집을 산다(BUY)
'자산재배치'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자산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가 가진 자산(부동산, 주식, 채권 등)을
재배치 한다는 의미입니다.
월부에서 흔히 쓰이는 '자산재배치'의 의미는
거주분리와 비슷합니다.
내가 전세든, 실거주든, 집에 깔고 앉은 돈을
유동화 시켜서 그 돈으로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이죠.
(돈을 굴린다~~ 고도 하죠^^)
2년 전에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님 강의를 듣고
저는 인생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물론 자산의 규모도 계획했습니다.
월급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액이었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거주분리를 통해 2채 이상의 집을
소유하여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다주택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
✅ 당시 저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 경기도에 전세로 신혼집 마련해서 거주중
- 전세금 전부를 현금으로 냄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굳이 이자를 내며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래서 저희 부부가 가진 전재산을
전세금으로 집주인에게 모두 드리고~^^
아이도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올라가는 전세가를 지켜보며
이건 아니다... 애들 둘을 데리고
언제까지 내집 하나 없이 이사 다니며
집주인 전세금이나 올려주면서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저는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덜컥 매수합니다.....
제 기준에 살기 좋고 🏝
가격도 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당시 저는 월부TV 구독자였고,
월부 특강을 1개 들은 상태였습니다
이걸로 제가 다 안다고 착각했던 것이죠 🙅♀️)
매수한 집에는 세입자가 거주 중이었고,
전세가 높게 껴있는 상태여서
1억 정도의 차액을 주고 (대출)
집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세끼고 매수)
세입자의 전세만기(1년 남은 상황) 퇴거 이후
저희 가족이 실거주를 하려는 목적으로
집을 매수한 것이었습니다.
(저희집 전세만기와 세입자 전세만기일을
맞추기 위해 집주인과 저희쪽 전세계약을 다시
써서 날짜까지 맞췄었습니다 전세금 4천을 올려주고..^^;;)
노력이 가상하다 증말 ~~~😂😂
그렇게 내 집에 입주할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투자 공부도 하면서
앞마당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쌔~~~했습니다.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
갑자기 뚝뚝 떨어지는 집값.
그리고 전세가.
사실 집을 살 때 단순히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니까
집값이 오르고 떨어지고는 나랑 상관없어~~
이런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 역시 우리동네는 호재도 있고
역이랑도 가까운 편이고
가지고 있으면 분명 오를 거야!
이런 마음으로 집을 매수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깨달았습니다.
내가 집을 비싸게 샀구나.....
너무 성급했구나....
(같은 돈으로 더 좋은 곳을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전세 만기가 다가오고
저는 결정을 해야만했습니다.
실거주를 하느냐,
또는 세입자 전세 연장하고(or 신규 임차인)
우리 가족은 월세로 이사한 뒤
종잣돈을 활용해 2주택 투자 진행하느냐,
실거주를 하면 아주 심플했지만
당장 추가 투자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대출도 유지해야하는 상황이었고요.
하지만, 후자인 거주분리를 하면
대출을 갚을 수가 있었습니다.
(변동금리->금리가 점점 오르는 상황)
남은 종잣돈으로 추가 투자가 가능한 상황
단점은, 역전세로 1억을 내줘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월세를 내며
살아야 한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이 모든 결정을 혼자 내리기엔
버거웠고,
저는 투자코칭을 신청합니다.
그때 튜터님이 저한테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을 제가 알면서도
결정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당장의 실거주 안정감보다
저는 미래의 노후 안정감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눈물을 머금고(?)
실거주로 매수한 집에
저희 가족은 한 번도 살아보지도 못하고
월셋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대신 쓰라린(?) 마음을 상쇄하기 위해
남편 직장과 더 가까운 곳,
주변환경과 연식이 더 좋은 아파트로,
임장 다니기 편리한 곳(교통)으로,
열심히~~ 발품 팔아서
거주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월셋집을 마련했습니다!
비록 평수는 줄여서 왔지만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톱이 빠지도록
1년 넘게 열심히 만든 앞마당..
그 안에서 결실을 맺게 됩니다.
2주택자가 된 것이죠 ㅎㅎ
첫번째 집은 어떻게 됐냐구요?
임차인분께서 잘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1억 가까이 떨어졌던 전세도
4천이 올랐답니다 ^^
저는 이런 경험을 통해서
집이 자산으로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더디게 보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저의 자산을 바라보며
앞으로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불려나갈지
즐겁고 행복합니다 😀
조급함과 오만함,
실수로 이뤄진 내집마련이었지만....
너나위님, 새벽보기님이 강의에서
집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시장 참여자로서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고
가지고 있는 자산,
앞으로 늘어날 자산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게 됩니다.
저는 아직 부자가 되진 않았지만
마음만큼은 이미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부자가 될 거구요!!
내집마련과 거주분리~
고민하시는 분들께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그래도 고민이신 분들은
제 목표를 설정하게 해준 열반스쿨기초반 강의와
결정에 큰 도움을 준 투자코칭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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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부 : 미꼬미님이 경험을 재미있게 풀어주셨는데 그 과정에서 얼마나 고민하고 힘드셨을지 느껴지네요.. 그래도 몇년뒤엔 웃으며 목표를 달성하시리라 믿습니다^^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음송곳 : 쉽지 않았을 결정들을 해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동하는 미꼬미님 멋지십니다🤗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집사 : 오.. 오랜시간동안 고민하고 노력하신 모습이 보이는 글이네요! 이 글을 보니 꼬미님이 더 어른스러워보이네요 멋지십니당..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하실일만 남았네요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골든엘스 : 미꼬미님의 밝은 에너지가 글에서도 뿜어져나오네요! 자산가로 가기위해 꼭 필요한 경험하신 미꼬미님. 앞으로 나무처럼 쑥쑥 커갈 아이들과함께 자산도 실력도 크게 성장하고 열매맺으실 날들이 그려집니다!
stario : 열정 넘치고 나눠주기 좋아하시는 우리의 조장님~~^^ 글도 감칠 맛나게 너무나 잘 쓰시네요. 해보고 배우고 도전하고 행동하는 멋진 모습 많이 배웠습니다. 오늘 배운 노하우. 임장하기 좋은 곳에 거주하다.ㅎ 또 한번 놀랐어요. 본인이 추구하시는 삶을 빛나게 살아내시리라 믿고 응원합니다. 홧팅!
우수맘 : 냥냥조장님의 추천으로 공유글 읽고 있습니다.^^ 상황에 백퍼 공감하며~ 그 당시상황에 최선을 다하신 미꼬미님께 응원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은 온전한 월부인이 되신것 같습니다. 멋찌셔요.🤗🤗🤗 .
가우리 : 미꼬미님 에너지 넘치는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의열쇠 : 역시 꼬미님👍🏻 후기보며 저도 배웁니다 :) 다음 투자도 응원할게유🙏🏻
엔비s : 거주분리와 자산재배치 제대로 경험했네요 꼬미님!! 고민이 되어도 코칭받을 결심 내리는게 쉽지않은데,,, 앞으로 부자될 날 같이 맞이해요♡
임팩트1 : 꼬미님 다주택자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