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기19기 앞마당19어내인생9하조 델타오스카] 3주가 강의 후기

  • 24.05.23



작년 서기반 강의에 이어서

이번에 두 번째로 듣게 된

유디 튜터님의 강의 !!

지난 달에 다녀온 지역을

따듯한 진심이 느껴지는

유디님이 강의해주신다고 하니

기대를 많이 했고

역시

기대를 뛰어넘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제 생각을 이미 알고 얘기하시는 것 처럼

느껴지는 말씀 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 위주로 정리해보려합니다.





#1

저평가에만 매몰되면 투자 할 수 없다.


✔ 저평가가 가장 우선이긴 하지만, 저평가 1등만 투자하려고 매몰되면 투자하기가 힘들다.

✔ 투자할 때 투자금과 리스크까지 고려해서 내가 저평가되어있으면서도 내가 감당가능한 것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기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저평가가 가장 기본적인 선행 요건이라고만 생각하다보니,

'가장' 저평가된 물건에만 투자를 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평가된 것을 찾기가 어디 쉽나요..

그러다 보니 확실히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내 투자여건에 맞지 않고,

투자금에 들어오는 것들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건 확신이 안서고.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디 튜터님이 말씀해주셨던 것 처럼,

저평가 1등을 찾는게 아니라

저평가 된 것들 중에서 투자금과 리스크 까지 고려해서

내가 감당가능한 것에 투자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장' 저평가 된것을 찾으려는 강박에서 벗어나

내 상황에 맞는 저평가된 물건을 찾아 투자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BM. 저평가 1등 찾기 게임이 아니라 저평가된 단지'들'을 찾는다.




#2

투자는 오래해야 한다.


✔ 투자를 잘 할 수 있는건 당연히 좋은거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오래해야 하는 것.

✔ 매수시점이 투자가 아니라. 매수를 하고 그 자산으로 열매를 맺을 때 까지 기다리는 것 전부가 투자.

✔ 기다림의 시간 동안 내 주변 환경인 가족, 친구, 회사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열매가 열릴 때 까지 기다리기 힘들다.


지난 김인턴님과의 독모에서도

가장 강조하셨던 내용이었습니다.

'오래하기 위한 선택을 한다.'


그래프를 그려주시면서

매수시점에서 점을 찍은 것이 투자가 아니라,

그 자산으로 열매를 맺을 때 까지 기다리는과정 전체가 투자라는 말씀을 해주실때

현재 제가 잘못 생각했던 부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1호기를 하게되어 '투자'라는 것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1호기가 나에게 열매를 가져다 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 까지 해내야만

진정한 투자라는 과정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심은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어서 나에게 줄 때까지

내가 투자한 것의 가치를 믿고

반드시 기다리고 지켜나가겠습니다.


BM. 투자의 과정은 매수라는 점이 아니라 열매까지 맺는 전체의 과정이다.




#3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 투자자에게 있어서 편견은 굉장히 위험하다.

✔ 투자 지역이 무조건 '구'에만 한정된다? 정말 객관적으로 봐야하고 항상 수요의 관점에서 봐야한다.


정말 제 얘기더군요.

C지역의 00군은 첫날 KTX 내릴 때 빼곤 안갔습니다...

복귀열차는 교통편이 더 편한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서 이용했고,

그 뒤로도 그 쪽으로 이용해서 정말 첫날 빼곤 안갔습니다..


심지어 3개 구를 전부 봤는데

00군은 편견으로 인해 아예 볼 생각 조차 없었죠.


유디 튜터님의 이런 가르침이 없었더라면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0.1도 안줬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요가 있는 지역이 있었고

말씀하셨던 것 처럼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이라도

그 지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1강에서 제주바다 멘토님이

똑같이 말씀해주셨었는데,

A지역은 그래도 가볼 생각이 있었어서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C지역에서는 정말 가볼 생각도 없던 곳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제로 벌어진 일에 대해 알게 되니

튜터님의 말씀이 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BM. 편견을 갖지 말고, 항상 거주민의 수요가 어떤지 파악한 것을 믿는다.




#4

흠집난 페라리


✔ 본질을 흐리지 않는 단점으로 인해 같은 가격에 아쉬운 선택을 하지 말자. 단점은 더 크게 보이는 법.

✔ 중요하지 않은 단점에 매몰되어 투자를 못한다고 판단하지 말자.

✔ 월부의 투자기준에 냄새, 지주 엘베연결 같은 건 없다. 저환수원리와 직교학환공이 있을뿐.


이것 또한 어찌보면 편견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이렇게 싫다고 말하면 진짜 별로인가보다하며

정작 중요한 것을 못 보는 것이니 말이죠.


흠집난 페라리와 소나타 새차가 같은 가격이라면

저도 당연히 페라리를 살 겁니다.

흠집은 페라리의 성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내가 배운 것들 중에서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가치를 정하는 본질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 투자 기준과 본질은 열반기초 때 다 배웠다. 잊지 말자.




#5

현재 전세가에 대한 분석


✔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물가상승률과 비례해서 선형하는 전세가는 단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하는데 그 속에서 지금의 전세시장은 어디에 위치하는가를 본다.

✔ 매매가도 낮고 전세가도 낮은데 전세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속에서는 어떤 전략들을 취할 수 있을까?


단순히 매전차이가 벌어져있고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에서는

전세가가 오를 수 있기에 그 때를 잘 봐두어야 한다.

라고 단순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굉장히 입체적이고 깊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본질은 싼 것을 사는 것인데, 매매/전세 모두 오른 시장에서도 그렇게 투자할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장의 위치와 지금 취할 수 있는(반대되는 시기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일들에 대해

직접 경험하셨던 일들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으니

지금의 시기가 왜 중요하다고 하시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BM. 물가, 전세가, 계절. 이 모든 것이 결합된 장면에서 지금의 시장은 어디에 있는가?




#6

정말정말 투자로 이어지는 시세트래킹


✔ 시간도 줄이고,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내가 잘 한게 맞는지 의심스러움까지도 없애줘서, 가장 중요한 투자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시세 트래킹이란 바로 이런 것.


빠르고 쉽게 찾은 가격들로

한 눈에 저평가 지역을 알아볼 수 있고

그 때 발견한 저평가 지역에 대해 더 집중해서

투자 가능한 물건들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방법.

게다가 그렇게 찾은 물건들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쉽게 현장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는데,

그런 의구심을 없애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이 방법대로 하면 진짜 못찾을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찾게 될 저의 2호기가 기대됩니다 튜터님❤


BM. 지역 배분에서 검증까지 이 트래킹 과정 전체.






작년 튜터님의 수도권 강의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제가 관심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그때보다 손톱만큼은 성장한 제 자신 때문이기도 하겠죠.

(+ 튜터님의 강의력도 성장한것 같습니다 😁)


그리고 수강생들을 향한 튜터님의 진심이

강의 내내 막 화면을 뚫고 나오는데

그 마음에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


지역에 한정해서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투자에서도 중요하게 말씀 해주신 것들

잘 기억하고 실행해서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진심어린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튜터님 ❤




끝으로,

제 얘기 같아서 더 희망을 갖게 된

튜터님의 말씀을 적어 두고 싶습니다.





"월부하고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열심히 하는데, 모르겠어.

2년 정도 그랬던 것 같아요. 앞이 보이질 않아. 그래도 하래. 하면 된데.

앞마당 늘렸는데, 2년째에 찾은 단지들이 투자하면 안된다 그러고.

물론 투자는 했어요. 근데 실력이 느는것 같진 않아.

매물코칭으로 괜찮다곤 하는데 내 스스로는 납득하기 어려운거야.

그런 공허함이 계속 있던 것 같아요.

그런 생활이 반복됬고, 근데 이걸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점프를 하더라구요.

성장이 선형이 아니라 계단이더라구요.

벽에 막 부딪혀 깨져 막. 부딪히다가 어느샌가 올라와있고,

또 올라와있고, 한 번에 막 올라가고. 이 개념도 이제 안거에요.

아 성장은 계단식이구나.

지금 이래요. 너무 행복해.

전 여러분들이 여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자신감 있게 말씀드리는 거에요.

조금만 하면 된다고. 누구나 이런 시기를 겪었다.

성장은 선형으로 되는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뛰어 넘는 거구나."




댓글


둥이와 함께
24. 05. 24. 17:30

델타님의 소중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

꽃을든둘리
24. 05. 27. 17:20

와~ 강의후기 머선일 ㅎㅎ 꼼꼼 그 자체이네요

동구라미맘
24. 05. 28. 22:49

강의 내용이 정리가 되는 듯한 후기 ...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