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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의 서로 다른 자아가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음을 안다. 당신이 가면처럼 쓰고 다닌 '착하기만 한 사람'의 페르소나와 일상 속에서 늘 '대체 왜 그따위로 살고 있는데?' 라며 당신을 꼬집는 악인의 페르소나가 그것이다. 후자가 바로 성공의 문을 여는 가장 확실한 열쇠다. 지금부터라도 당신 내면에서 들려오는 불편한 목소리에 귀를 열어라.
작정하고 온갖 비판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는 듯한 책이었다. 왜냐면 저자는 그 쓴 소리조차 사랑할테니까. 이런 미친 수용성이야말로 모범생 컴플렉스에 빠진 바른 청년들, 특히 월부하는 조카인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느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여러 가지 좋은 말들, 좋은 습관을 위해, 좋은 마인드셋을 함양시켜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 책에 나와 있듯 비판적여 보이더라도 이기적여 보이더라도 개의치않아야 한다.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어짜피 원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의 성공'이기 때문이다. '성공'이라는 목표는 같다.
당신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세워야 한다.
첫 번째 원칙, 시도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겁먹은 선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을 인식하라.
두 번째 원칙, 세상은 극도로 효율화되어서 1등이 아니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인지하라.
세 번째 원칙, 말도 안되는 수퍼맨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며 좌절하는 것을 멀리하라.
「악인론」에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말에 맞다 틀리다를 논하는 것도 내 스스로의 판단이고 선택이다. 솔직히 읽으며 거부감이 드는 것이 있었고, 그 중에는 저자의 목적에 맞게 '아 내가 안일했구나..' 싶은 대목도 많았다. (아닌 것도 많음!) 챙길 것은 챙기자.
나는 톱클래스 수준의 사회적 지능을 지닌 악인들의 공통점 8가지를 추출해 냈다. 이것만 잘 따라하면 어딜 가든 적어도 욕을 먹거나 크게 손해 볼 일은 없으리라고 장담한다.
첫째,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자존감을 높이려 하지 않는다.
둘째, 언제나 아군과 적군을 정확히 구별한다.
셋째, 결코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지 않는다.
넷째, 누군가 이유 없이 자신을 싫어한다면 그 이유를 만들어준다.
다섯째, 뒷담화에 중독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여섯째, 정확한 지적을 해준 사람에게 화를 내는 대신 고마워한다.
일곱째,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남을 탓하지 않는다.
여덟째,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에겐 단호하게 지원을 중단한다.
p83. 진정한 효도란 그 행동의 주체가 부모여서는 안 된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여 '안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식인 내가 주체적으로 행동하여 부모를 '감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 "내 유전자가 섞인 녀석이 저런 삶을 살다니!"
p117. 어디선가에서 유튜브를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적인 뉴스를 접한다. 그러곤 '유튜브에서' 유튜브 하는 법, 영상 올리는 법같은 것을 검색해서 보고는 대충 개념을 파악한다.
이때 '완벽주의의 저주'가 발동한다. '지금은 준비가 부족하니까 좀 더 고민해서 시작하자!'라는 생각으로 영상 업로드를 미루고 또 미룬다.
>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일상. 언젠가 돈비허리 반장님이 '카인님도 비대면분임 영상 유튜브에 올려보는거 어때요?'라고 추천해주셨는데, 그로부터 반년이 지났다. 물론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일단은 '투자 하나 제대로 못하는데'라는 자기 방어가 너무나 강하다...
p125. 당신의 특출한 재능이 비록 세계 무대나 전국구에 견줄 레벨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함부로 포기하고 방치해선 안 된다. 물을 주고, 햇빛을 비춰라. 단번에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해도 적어도 주체적으로 행동해 결과를 받아보는, 몇 억 이상의 가치에 맞먹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작은 성공이 당신을 전염시켜 더 큰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 성공 경험을 쌓아야 큰 성공,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다. 그 작은 성공 경험은 내가 주체적으로 행동해야만 이룰 수 있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다.
p143. 반드시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궁지 속으로 스스로를 몰아넣어라. 비판을 감수하고,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라.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자신만의 방법을 체득하라. 이것이 그 누구와의 논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소신껏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 한 번에 리딩을 잘 하면 그건 특별 채용이지. 나는 정규 모집 공고로 들어갔으니 아직은 서툰 것이 당연하다. 잘 하려면 그 서툰 것을 쓰고 닳고 고치는 수밖에 없다. 3Q 독서모임 TF 됐다.
p149. 나는 아무리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해도 잘 떨지 않는다. 어차피 나를 싫어할 사람들은 싫어할 테고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것이라는 마인드가 나를 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확신하건데, 당신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말을 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스피칭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내가 발언할 차례가 되었을 때 오히려 역으로 참여자 분들께 질문 던지기. 그럼으로써 집중 유도하기. 말 잘하는 게 최종 목적인 것은 아니잖습니까.
p166.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을 이야기한다. 사족이 없는 깔끔한 글을 '오컴의 면도날로 잘라낸 듯한 글'이라고 표현한다. 오컴의 면도날이란 '어떤 현상에 관한 가장 위대한 설명은 가장 간단한 설명이다'라는 뜻을 지닌 철학 용어다. 즉, 가볍게 핵심을 정리한 책이라고 할지라도 누군가에겐 효용이 매우 클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핵심만 요약한 책을 읽는 사람을 보면 지식을 자랑하려고 책을 읽는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책을 읽는 것이 독서를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백배 낫다. (중략)
잠깐의 투자로 당신은 남들이 10년에 걸쳐 축적할 지식을 엄청나게 빠르게 습득할 것이다. 이렇게 모아둔 지식은 다른 어려운 책을 읽을 때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p182. 처음 완성한 글은 '오류투성이'인 것이 당연하다. 세상 어디에 내놓기도 부끄러운 글이어야 한다.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 문장을 마음대로 적어야 한다. 그래야만 당신은 전진할 수 있다. 내가 쓰는 전략 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완전히 엉망진창인 글을 쓰겠다!'거 처음부터 결심하는 것이다. 그러면 놀랍게도 진도가 쭉쭉 나가게 된다. (중략)
모든 글은 퇴고에서 완성된다. 초고가 완벽하기를 바라는 순간 당신은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될 것이다.
> 퇴고를 닷컴에서 카페 옮길 때, 한 번 밖에 하지 않는다. 눈치 보지 말고. 적는 과정은 아무도 모른다. 퇴고 하면 된다. 나눔글을 올리는 날의 전날에 퇴고를 한 번 하고, 그 다음 날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퇴고 하기. 객관적인 시선에서 내 글을 보고 고쳐나가기.
p196. 분야를 불문하고 모든 책에는 짧지만 강렬한 아름다운 구절이 숨어 있다. 형편없는 책에도 하나쯤은 들어 있다. 이를 강박적으로 수집하라. 가능하다면 언제든 찾아보기 쉽게 자신만의 블로그에 옮겨 적어라.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질 좋은 문장의 구조와 원리를 습득하게 된다. 훗날 글을 쓸 때 참신하고 아름다운 문장이 저절로 나오게끔 당신의 무의식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글쓰기 실력을 가장 빠르게 높이는 지름길이다.
> "세상은 온통 보물 천지다!" 저자도 정상은 아니라 구절 변태인거 같다. 구절을 모으는구나. 이런 강렬한 구절들로 글을 쓴다면 얼마나 쉽게 읽힐까. 쉽게 읽히는 글 쓰기를 먼저 연마해서 목적 있는 글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p233. 누구나 실수한다. (중략) 너무 자책하지 마라. 괴로워했다면 다행히 최소한의 성장 조건을 갖춘 똑똑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성장 가능성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지닌 문제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순간부터 우리는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 성장을 위해서는 수용해야 한다. 내 에고를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내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아니, 단 1도 그럴 수 없다. 모든 것을 배우겠다는 태도를 디폴트로. 쓴소리를 사랑하자. 몰려오는 거부감을 두 팔 벌려서 환영하자.
p241. 지금부터 당신이 하는 일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라. 성공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혼자 소설을 써라. (중략) 일상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에 이처럼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자기 최면이 아니다. (중략) 내담자와 1시간 동안 집중 통화 상담을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지금 이렇게 열성적으로 말을 하는 동안 내 몸에선 엄청나게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곧 실제로 효과가 드러났다. 게다가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자 조금이라도 더 칼로리를 소모하고자 모든 회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더 치열하게 뇌를 사용하려고 애썼다. 이 방법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헬스장도 다니지 않고 6킬로그램 정도를 감량했다.
> 크게 생각하지 않고 하던 행동들. 이동, 청소, 댓글, 회사(?) 여기에 내가 더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다니 신박하다. 뇌를 쓰는 것이 생각보다 칼로리를 많이 소모한다고 하는데, 독서후기를 쓰는 이 시간은 다이어트 시간과도 같다. 무산소 독서후기.
p250. 책을 '한 권'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수백 가지의 통찰이 조합된 '덩어리'로 바라봐야 한다. 책을 집어 든 당신은 통찰의 조각들을 모으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 발상의 전환만으로 많은 것이 해결된다. 일단 책 전체를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해방된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핵심 지혜만을 '발췌해서' 읽을 수도 있다.
> 이건 필요할 때 이야기. 독서모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 책과 투자를 연결해야 하므로 책 전체를 씹어먹어야 한다. 그게 돈 내고 참여하는 분들에 대한 준비고 예의다. 다만 내가 필요로 할 때만큼은 예시들 많은 것, 내가 아는 것이라면 그 책의 저자께는 죄송하지만 건너뛰기. 죄송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습니다.
p264. 당신은 언제 당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질주해 보았는가? 살면서 이런 경험을 단 한 번이라도 해본다면 성공을 향한 의지력은 급격하게 상승한다. 그리고 이때 품은 독기를 바탕으로 더 크고 부담스러운 프로젝트에도 이 악물고 덤벼들 기초 체력이 만들어진다. 워라밸이라는 환상에 취해 극한의 하드워킹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과, 매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한계선을 높여가는 사람의 역량은 하늘과 땅 사이의 거리만큼이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p268. 흔히 이런 중요한 일을 앞두고선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머리 아픈 일은 뒤로 제쳐놓고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부터 하려는 심리가 발동한다. 지금 당장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는 고객 만족도 조사, 기업 문화 형성과 같은 추상적인 일은 하염없이 미뤄두고 홈페이지 디자인 수정, 블로그 메인 카피 수정 덩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모든 업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이다. 바로 '일을 위한 일' 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비슷한 일은 수없이 반복된다.
(중략) 바로 여기서 인생의 거대한 비효율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 비효율은 지금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착각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지금 당장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위한 일'을 가려내라. 그것들만 잘 발라내도 당신의 24시간은 훨씬 더 풍성해질 것이다.
> 회사에서 거의 80%는 '일을 위한 일'을 하는 중이다. 반성해야 한다. 최인아 대표님의 「네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일에 정성을 다하지 않은 그 시간에 대해서도 계산서가 날아오는 날이 온다고 한다. 내 마통과 신용을 지켜주는 회사.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내는 조대리. 내 월급에 떳떳하게. 월급루팡은 나랑 어울리지 않아.
p335. 나는 여전히 열등감을 느낀다.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세상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중략) 그런 열등감이 들 때마다 진심으로 스스로에게 감사한다. 항정신성 의약품 14알을 먹을 정도로 모든 정신이 열등감으로 도배된 덕에 날마다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라이벌들과 경쟁하며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략) 질투의 감정을 동력으로 삼아 끊임없이 발전하는 '악인'
> 열등감이 든다는 것 그 자체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본능을 타고 표출되는 것이지 않나. 잘 하면 그런 감정이 단 1도 들지 않을 것이다. 치열하게. 성실하게.
p393. 이 글을 읽는 그대여, 조급한가? 걱정하지 마라. 시장에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듯 인생에도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한다. 이 손은 굉장히 섬세하고 공평하다. 능력에 비해 저평가된 사람은 위로 끌어올리고 실제보다 부풀려진 사람은 아래로 끌어내린다. 마치 유망주를 물색하는 스카우터처럼 바삐 움직인다.
> 스스로 저평가가 되도록 가치를 높이는 것은 당연지사 중요하지만, 반대로 고평가 되지 않게 오만하지 않는 것 또한 필수다. 겸손하고 친절하기. 험블 반장님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계속 생각하기.
✅ 투자
나눔글 하루 전날 쓰고 다음 날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퇴고 하기.
✅ 마인드
내 마통과 신용을 지켜주는 회사 월급에 떳떳하게.
월급루팡은 나랑 어울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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