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44조 레도 ]

[책의 개요]

1. 책 제목: 아주 작은 습관의 힘

2. 저자 및 출판사: 제임스 클리어 지음/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023.09.24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책에서 보고 깨달은 점]

가볍게 몇 장 넘겨 나온 프롤로그.. 난 첫 문장을 읽음과 동시에 엄청난 몰입감으로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본론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난 이 책을 지구에서 가장 훌륭한 습관 책이라고 부르고 싶다. (혹시 다른 좋은 습관 관련 책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첫째,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하며, 세밀하고 치밀하게 연구한 것 같다.

둘째, 깔끔하고 정갈하고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서술했다.

셋째, 다양한 예시들이 적절하고 공감이 잘 된다.

넷째, 이 책은 넘겨가며 읽기보다는 정독을 추천한다.(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글자들만 모여있어서, 넘겨가며 읽는 것보다 훨씬 감동의 크기가 커진다.)

제임스 클리어 작가가 궁금해졌다. 보통 습관이나 루틴은 일본인 작가들이 많이 다루던 소재이기도 한데, 의외였고, 인터넷으로 검색은 아직 안 해봤지만, 언젠가 만나 뵙고 싶다. 연신 감탄하고 읽어 내려갔고, 온통 곳곳에 포스트잇을 붙이며, 모두 외우고 적용하고 싶은 것들이었다. 정말 존경의 마음이 자동으로 들 수밖에.

몇 개월 전에 급하게 읽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크게 감동이 없었는데, 아마도 넘겨가며 읽어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꼭 정독해야 할 책!!

정체성 중심으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헐.. 대박!! 그동안 내가 그토록 만들고 싶었던 습관들이 왜 그렇게 잘 안되었는지,, 의지는 있었지만 오래도록 지속되지 못했는지 정말 잘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려면,,,

1.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

2.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

난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독서 한 시간하고, 시세트렉킹을하며 오전에 임보 쓰기와 운동을 하는 부동산 투자가의 정체성과 퇴근 후 본업 관련 블로그 글쓰기(일주일에 3번)를 하며 교육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싶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이미 다 생각해놨으니, 앞으로 작은 성공들로 나에게 증명해야지.!!

[책에서 적용할 점]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것을 다 적용하고 싶고, 하라는 데로 하고 싶었지만, 꼭 나에게 하는 말같이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어떤 습관에 통달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반복’이다.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가 아니라,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면 몇 번이나 그 행동을 해야 할까요?” 가 올바른 질문이다.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잠깐만 하게 되더라도 원하는 습관을 꼭 반복하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어떤 힘든 날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런 날에는 가능한 한 좋아하는 일들을 많이 해서 도전적인 삶을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너무나 궁금했던 이 부분 잘 기억해둬야겠다.

지금 독서후기를 규칙적으로로 쓰고 있는데, 신기하다. 첫 번째 쓸 때보다 훨씬 덜 힘든 것 같기 때문이다. 독서는 평소에 하고 있지만, 독서후기는 잘 안 해왔던 나이다. 이번 한 달 동안 후기를 쓰면서 좋은 습관을 한 가지 가지게 된 것같아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죽 이어가고싶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204) “나쁜 습관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보는 것 같다면 텔레비전을 보고 난 후 매번 코드를 뽑아둔다. 그리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확실히 있을 때만 코드를 꽂는 것이다. 이 설정은 텔레비전을 볼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 틀리 않게 해줄 마찰을 만들어낸다.

 이것으로도 안 된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자. 텔레비전을 본 뒤 매번 텔레비전 코드를 뽑고 리모컨에서 배터리를 빼 서랍장 안에 넣어둔다. 그러면 텔레비전을 다시 보려고 할 때 추가로 10초가 더 든다.

 그래도 안 될 만큼 고집이 세다면, 텔레비전을 보고 나서 매번 거실 밖 벽장 안에 넣어두어라. 그러면 정말로 보고 싶을 때만 텔레비전을 꺼내게 될 것이다. 마찰이 클수록 습관은 줄어든다.”  ( - 이 행동을 하고 있을 그 누군가를 떠올려 보니,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