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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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강의를 내려놓는 이유.

안녕하세요? 너바나입니다.


이번에 열반스쿨 중급반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열반스쿨 중급반은 진행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월부의 시작은 가벼운 재무코칭에서 시작했습니다.

2014년 블로그와 까페를 시작하고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많이 만나면서 놀라고 충격을 받은 것은


생각보다 올바른 내집마련이나 노후준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내집마련이라는 것이


참 직장을 얻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한 결정이지만

수많은 직장인을 위해

이런 결정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구나


다들 몇십만원의 전자제품은 꼼꼼히 알아보고

구매하면서..


자신의 전재산 대부분을 투자하는

매매, 전세, 월세등은 너무 쉽게

결정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고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월 2~3만원 받으면서

구 월부스터디(현 월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제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눠주고

직접 튜터분들을 가르치면서 도움을 주고


결국 제가 가르친 제자분들

모두가 10억 달성을 하고 나서야

저는 번아웃에 빠졌습니다.


그리고도 버티면서

강의와 코칭.. 그리고 팟캐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죽지 않으면 계속 간다.


라는 제 좌우명으로


시간이 지나고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강사든, 멘토든, 회사대표든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투르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이 안에서 많은 분들이 내집마련과

노후준비에 도움을 드리자는 진정성은 여전하고

그리고 실제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월부라는 회사가 커지고

이제 직원분들이 많아지면서

작년에 30명 남짓했던 직원분들이

이제는 80명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점점 강사와 대표 두가지일을

모두다 잘할 수 없게 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진작 그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지만

제게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별사탕같이 피로를 회복하게 만든건

아래와 같은 강의 후기였습니다.


여러분이 정성들여 써주신

수만개의 후기 정말 하나도 빼놓지않고

전부다 읽었습니다


그 한자 한자.. 제게는

감사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볼때마다

극 T인 저도.. 마음의 눈물이 흐릅니다.






강사로 주어진 3시간 4시간동안

어떻게든 수강생분들의 인생을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제 19년 경력을 갈아서.. 가장 도움이 되는 강의를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제게는 감사한 자리였지만..

그 안에서의 비난과 상처가 있었지만


정말 목숨걸고 월부를 운영해왔고

지금도 저 자신 대부분을 내버리고

월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오해에 대해 대응하기보다

더 좋은 강의와 서비스로

고객을 성공시키는게 최고의

대응(답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 한순간도 월부의 미션인


"월급쟁이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기위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한다" 에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10년을

최선을 다해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체력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이제 저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보다 훌륭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그리고 저는 월부를 강사가 아닌

정말 월급쟁이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는 회사로 만드는 경영자로

제 인생을 바치려고 합니다.


그게 더 많은 월급쟁이부자를

만드는 길이라고 월부 경영자로서

판단했습니다.



언젠가 내려놓을 강의지만

미리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일 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당분간 열반스쿨 기초반은 진행하겠지만

이 강의 또한 점점 제 비중은 줄이고


훌륭한 후배 투자자 분들께

기회를 열어드리고자 합니다.


그간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성장해서

여러분들께

나누겠습니다.


월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

사랑합니다


너바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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