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95조 한비광]

 이번 강의는 18년차 투자자의 내공을 레버리지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동안 부동산 관련 책을 보면서 그래프나 여러가지 수치 등으로 통해 과거 하락장의 모습을 간략하게 유추할 시간은 꽤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아 저때는 요새와는 달리 정말 투자하기 좋았던 시절이네’ 라며 잃어버린 기회에 대한 한탄을 했다..

이는 마치 실제 경기에 임하는 플레이어일 때보다 훈수를 둘 때 (특히나 이미 지나간 경기에서) 경기가 쉬워보이는 것처럼, 나 역시도 과거의 시장은 정말 쉬웠던 시장으로 보였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상태 그대로 과거로 간다면 현재 성공한 여러 투자자 처럼 나 역시 성공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얼마 전까지와는 다르게 요샌 ‘또 돌아가도 똑같을 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든다. 데이터 이외에 감정적으로 이겨내야 할 과정들이 생각 외로 너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강의에서 과거의 어려웠던 시기에 투자자로서 이겨내야 할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은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다주택자 규제가 지금 못지 않게(어쩌면 더…) 심했다는 내용… 당시 어떤 마음가짐으로 계속적으로 시장에 남아 투자를 해왔는지 등에 대해서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생길 고난에 대해서도 어렴풋하게나마 미리 이미지트레이닝을 할 수 있었다.

 재수강으로서 이번 열반중급반을 수강하고 있으나, 이번 강의를 통해, 그리고 동료들의 질문과 너바나님의 답변을 통해 그 동안 배웠던 내용을 리뷰하며 초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뽀너스 : 행복10계명


1. 자다 깼는데 우리 강아지가 옆에서 같이 자고 있을 때

2. 재밌고 유익한 책을 만났을 때

3. 친구들과 즐겁게 농구할 때

4. 아침 운동 빡세게 하고 샤워하고 나올 때

5. 과자 먹으면서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 몰아볼 때

6.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될 때

7. 농구 직관 또는 TV시청할 때

8.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떠올릴 때

9. 이상하게 개그가 잘 통할 때

10. 안 유명한데 너무 좋은 노래를 발견했을 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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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달user-level-chip
24. 05. 29. 22:21

행복10계명.. 비광님과 딱!이네요ㅎㅎ 행복이 뚝뚝 묻어납니다! 이번주도 고생하셨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