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리파파 선배님,
전 매일매일의 원씽은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1년 뒤, 3년 뒤에 뭘 하고 있을 것 같냐고
누가 물어보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
" 일기님,
작년에 열기 수업 들으셨죠?
그 때 만든 비전보드
다시 본 적 있으세요?
다시 보시고
비전보드를 좀 업그레이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일기쓰듯 매일매일 투자자의 삶을 쌓는
삶은일기 입니다.
지난 2월 열반스쿨 중급 강의를 듣는 중
'선배와의 독모'를 통해
감사히도 제리파파 선배님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선배님, 조원들과 함께 읽었던 책이
<원씽> 이었는데요,
저의 근시안적인 하루살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들었던,
" 비전보드를 다시 써보세요. "
그렇게 비전보드 재작성의 과제를 안고
선배와의 독모를 마쳤는데도
그 뒤 바쁘다는 핑계로 비전보드를 열어보는 것 조차
못하고 있었네요.
그렇게 매달 강의와 과제 핑계를 댔었는데
이번 5월에 드디어 비전보드를 업그레이드 할
기회를 갖게 됐네요.
시작은 코로나였습니다.
2020년,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전염병이 전세계를 덮쳤고
자연스럽게 외부활동이 중단된 채
집콕과 함께 유튜브의 세계가 시작됐습니다.
이리저리 방황하던 집중력이 모인 곳은
바로 유튜브 '월급쟁이 부자들TV'
볼 때 마다 울고 계시는 너나위님도,
유쾌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코크님도,
한마디한마디 내공이 느껴지는 너바나님도
모두 좋았습니다.
소개해주시는 책도 함께 읽어보고,
'너나위 형'이 알려주는 부동산 공부나
김현준 대표님과 함께하는 주식 공부는
즐겁고 가볍게 들으면서도 쏙쏙 정리됐습니다.
그렇게 세상이 코로나로 소란스러운 동안
저는 월부TV를 매일 보며
투자의 필요성에 조금씩 눈뜨게 되었고,
드디어 어느 날,
'현명한 내 집 마련의 기초'를 공부할 수 있다는
너나위님의 수업 광고를 보고는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4월,
'내집마련 기초반' 수업을 듣고는
'임장보고서'의 존재를 알게됐고,
2023년 5월,
캐모마일 튜터님의 임보특강을 들으며
엉망진창으로 혼자 첫 번째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2023년 6월,
드디어
'열반스쿨 기초반' 수업을 들으며
비전보드를 만들어봤는데요,
위의 '향후 5년 계획표'가
저의 첫 비전보드 중 한 페이지입니다.
(부끄;;)
('튜터님 5분 이상 만나기'는 뭐야;;)
그저
과제로 비전보드를 쓸 때만 해도
2023년 내에 목표를 해낼 수 있다고는
아니,
이렇게 오래 부동산을 공부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2023 4월 - 내마기
2023 5월 - 자실(수지구)
2023 6월 - 열기
2023 7월 - 실준
2023 8월 - 열중
2023 9월 - 자실(관악구)
2023 10월 - 자실(울산 남구)
2023 11월 - 지기
2023 12월 - 실전
2024 1월 - 지투
2024 2월 - 열중(재)
2024 3월 - 서기
2024 4월 - 지투
2024 5월 - 자실(마포구)
그렇게
하루하루
한달한달
나름 성실히 쌓아올려
열반기초 수업을 들은지
벌써 1년.
1년 전 열기를 듣지 않았다면,
너바나님의 강의로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해보지 않았다면,
주우이 멘토님과 양파링 멘토님의 강의로
선배 투자자로서의 삶에 대해 듣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모른채
막연히 흩어지는 일상을
오도카니 바라만 보고 있었겠지요.
아직도 3년 이후의 일상은
상상조차 못하는
하루살이 성격은 여전하지만
작년처럼, 올해 상반기처럼, 지난 달처럼,
그리고
어제처럼.
매일매일 성실하게 일기쓰듯
지내다보면
비전보드 속 꿈들이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좋아하는 동료들과!!
언제나 가장 열심히!!
아자아잣!!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