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으로 급여를 받는 그 날까지!
급여담당자 입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번 강사와의 만남에 초청받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아직도 카톡을 받았던 저번주 금요일이 생생하네요.
아래 사진을 받았을 당시 회식 중이었는데 정말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딱히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놀고 먹는거 좋아하고 물질적으로 풍부하지 않아도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고요. 누구나 하는 말이겠지만..
정신 차리고보니 남아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대로 살면 죽도밥도 안되겠다. 가지고 있던 것마저 다 사라지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투자에 대해 무지했던 저는 오로지 저축만 하면 다 해결된다고 믿었습니다.
얼마 안가서 그 생각이 박살났지만요 ㅎ...
그렇게 이리저리 헤매다 유튜브에 '너나위' 님을 뵙고 월부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괜찮아,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얘기로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너무나도 감사한 선생님 이었어요.
(뭔가 저만 음성인식 되는 것 같나요.......?)
그렇게 3월 열반기초부터 시작하여 4월 실준반, 5월 지기를 듣다보니 (3개월차 부린이...)
정말 운이 좋게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이렇게 꿈만 같은 자리에 초청받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편집에 약해서... 최대한 얼굴을 가려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이게 맞아?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게 맞아?' 싶었네요.
아직도 이 시간을 떠올리면 심장이 쿵쾅쿵쾅 미쳐날뜁니다.
뭐랄까... 그냥 말도 안된다는 표현밖에 나오지 않아요. 표현력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이렇게 오프닝이 지나고 정신이 쏙 나가서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이
첫번째 멘토님 '제주바다' 님이 뙇!!! 하고 입장하셨어요.
정말 실물이 훨씬 나으셨습니다. 오로라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 후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되고 저는 곧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나름 열심히 질문을 준비해갔는데.. 다들 너무 질문 수준이 고수였어요...
허허... 최대한 집중해서 하나라도 놓치지않고 들으려 했고 필기도 했네요.
(단지명을 딱 얘기하면 멘토님이 바로 어딘지 아시는게 진짜.. 카카오맵 그 잡채였습니다.)
돌고돌아 저의 질문을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Q. 서울에 거주한다면 지방 임장 시 한정된 시간속에 최대한 많은 것을 담아야하는데,
특히 이 부분을 더 신경써서 보신 점이 있을까요?
A.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자주 못가니까 손품을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합니다.
그리고 임장지에 가서 해야 할 일은 사람들 보는 것을 노력해야해요.
유동인구가 적은 아침시간에는 상가를 집중해서 보셔야 합니다.
피아노, 태권도, 키즈 등의 경우 영유아가 많은 동네, 입시가 있다면 중고등학생이 많은 동네 등
사람이 다니지 않는 시간에 방문했다면 단지 안 상가와 주변 상가를 보는게 좋습니다.
낮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이 보이는데 이때 행색(?)을 집중해서 보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람을 자주 봐야하고 사람이 없다면 사람과 관련된 것을 보면 좋습니다.
그렇다보면 어떤 동네인지 감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시세를 따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세를 미리 확인하고 임장지에서 관찰하다보면 궁금한 점이 생기게되고,
그 궁금한 점을 기억해뒀다가 전임과 매임을 통해 해결하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차이, 구조 차이 등)
첫번째, 사람을 보는 것
두번째, 시세를 보고 갔는데 실제로 보니 안맞는 것들에 대한 궁금증 체크하기
처음엔 길 찾는 것도 어려워요. 길 찾아서 가는 것도 정말 잘하신거에요.
점차 시간이 지나서 이런 부분들도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노력은 하되 잘 안된다고 해서 못한다고 자책하실 필요 절대 없어요!
원래 일년정도는 해야 익숙해집니다.
보시는 여러분들도 제주바다님의 진정성있는 답변이 느껴지실까요?
사실 너무 부린이같은 질문이라 생각하고 민망함도 있었는데,
굉장히 디테일하게 공감해주시며 답변주셔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방 임장을 하며 많이 혼란스러웠거든요.
수도권의 기준과 지방의 기준이 머릿속에 서로 엉켜서 섞이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막상 임장을 가면 혼란스럽고 무엇을 봐야할지 어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바다님의 명쾌한 답변으로 앞으로의 지방은 자신감있게!! 확인할 수 있겠다 싶었네요.
마지막으로 부린이의 최대 이슈와도 같은 다음 임장지는 어디로 갈까요?? 에 대한 질문 드렸고,
두 군데 추천을 받아 6월에 그쪽으로 열심히 임장을 갈 생각입니다.
두번째 멘토님은 '식빵파파' 님이 오셨습니다!!!!!!!!
강의에서 처음 뵙고 귀에 꽂히는 딕션에 많이 놀랐었는데...
역시나 뭐랄까...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정!답!정!답! 이렇게 꽂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각자 본인의 소개를 간단하게(?) 진행하고 질의응답이 시작되었습니다.
Q. 간절함이 있기에 조급함도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서 이어나가시는지 궁금해요.
A. 조급함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엄청 조급했어요.
그래서 저는 월부에게 엄청 감사해요.
월부에는 생각보다 조급함을 막아주는 장치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월부를 왜 이렇게 좋아하게됐냐면,
환경에 들어가면 매물 사기 전까지 주변에 물어볼 곳들이 굉장히 많아요.
강의를 듣고, 선배에게 물어보다보면
'어? 조급한건 조급한건데 뭔가 조급함을 제어해주는 장치들이 많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만약 너무 조급하고 간절하다 싶으실 때에는
혼자 있지 말고 무조건 환경에 우겨 넣어서 주변에 그런 장치를 많이 해놓으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정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저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 매물코칭을 하지 않으면 절대 매수하지 않았어요.
매물코칭을 적다가 취소한 적도 엄청 많아요. 이런 장치들을 만들어 놓으시는게 좋아요.
그러지 않으면 나는 너무 간절하고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조급함에 가려져서 아무것도 몰라요.
아마 이런 장치들이 없었다면 잘못된 투자를 많이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환경 속에 있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정하다보니 제지가 되는 것 같았어요.
급여님이 조급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저처럼 여러가지 장치를 해두시는게 좋아요.
예를 들면 1호기까지 매물코칭을 무조건 받고 하겠어
또는 비교평가 할 수 있는 3개의 앞마당이 생겼을 때 투자하겠어 등
이런 장치와 약속을 하고 해나가시면 조급함이 조금 제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리고 강의라는 환경과 조모임이라는 환경 속에
의식적으로 우겨 넣으시면 조급함이 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월부 생활을 하다보면 다들 그럴때가 있잖아요.
'빨리 1호기 하고 싶은데... 대충 보고 매수하면 되는거 아닐까?'
저 역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런 생각이 가끔씩 올라왔습니다.
임장보고서를 쓰며 이게 잘 쓰고 있는건지.. 그냥 기계처럼 복붙하는게 아닌지..
도무지 알 수 없었어요. 3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제자리인 것 같았어요.
스스로에게 의구심도 들고 물론 그럴 때일수록 아무 생각없이 우선 했습니다.
하지만 식빵님의 정말 진심어린 답변 덕분에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같아선 이렇게 글이 아니라 식빵님 답변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네요.
식빵님의 말씀대로 여러가지 장치, 강의, 조모임을 통해
스스로의 조급함을 제어하고 건강한 투자자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렇게 튜터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단체 사진 촬영 후 튜터님과 사진도 찍고 간단하게나마 인사드리고 나왔네요.
(한가해보이님은 줄이 너무 길어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잽싸게 권유디 멘토님께 가서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으며
꼭!! 드리고싶었던 얘기를 전달하고 왔어요. OOO배우 닮으셨다고...
특히 목소리가 미쳤습니다... 멋 그 자체였어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도 닉네임 부르는게 어렵다보니
닉네임을 바꿔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식빵님께서도 말씀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싸인까지 받은 이상 아묻따 고!! 해야겠습니다.
3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바람과 같이 사라졌습니다.
욕심인 것을 알면서도 꼭 다시 오고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도 생겼습니다.
3n년 동안 이런 벅차오름은 손에 꼽을 정도로 뇌리에 꽂힐 것 같습니다.
정말 제 표현력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로 벅차오릅니다.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심장 뛰는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꾸준하게 성실하게 오래 버텨서 꼭 다시 뵙겠습니다.
제주바다님, 식빵파파님, 권유디님, 한가해보이님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 그리고 명쾌한 질의응답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샐리매니저님, 유나매니저님, 이지매니저님
행사 준비부터 깔끔한 진행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번방에서 웃음꽃을 피웠던
리스보아님, 요태디님, 꺼야님, 아델맘1님, 그행님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고 저에겐 여러분들도 연예인이셨습니다.
인사이트 넘치는 질문에 많은 배움 얻어갑니다.
다들 꼭 오래오래 열심히 해내서 다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급여담당자님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다른 분들이 남겨주지 않았던 내용을 일부러 적어주신 듯한 느낌이 들정도네요 !! 어제 일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듯해요 ㅎㅎ 만나서 넘 반가웠고 앞으로 월부에서 계속뵈어요 !!
우리의 소중한 종잣돈을 책임지시는 급여담당자님. 어제 만나뵙고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3개월차에 이런 강사와의만남 같은것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그때의 저는 질문 자체도 못했어요 ㅎㅎ 진심 대단하십니다. 우리 오래오래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