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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사] 230시간의 가족 시간을 보내며 월부학교에서 살아남는 법

24.05.31

안녕하세요?

뜨거운 열정과 사이다같은 명쾌함, 뜨사입니다.



오늘은 24년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저에게는 2년만에 듣는 월부학교의 2/3가 벌써 지나갔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5월을 복기하고 시금부를 체크하면서 한숨을 한번 쉬었습니다.

나는 월부학교 학생인데 투자시간 175.5시간 이게 나의 최선이었을까?



그런데 다시 그 아래에 있는 가족시간 230시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0순위인 투자와 가족을 합쳐서 내가 400시간을 넘겼더라고요.

아 내가 아주 잘못하진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유리공이든 직장이든 중요한 것들을 지켜야하는 상황에 계신 분들도

일단 월부학교에 꼭 도전 해보시길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봅니다.



월부학교 도전 조차 망설여지시나요?


저는 현재 14개월 아기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월부를 시작한 다음 달 아내의 임신소식과 함께 월부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임장과 강의를 쉬지 않고 이어나가 월부학교 제외한 강의를 모두 들어갈 시점

23년 3월 소중한 아기를 만나게 되고 저희 투자 생활도 급변하게 됩니다.

우선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한달의 직장휴가와 함께 4달의 임장 휴식기를 가지게됩니다.



임장을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걸 하고자 마음먹고

집중한 독서 그리고 4달 동안 50개가 넘는 독서후기를 남기고 이를 좋게 봐주셔서 독서TF의 일원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3개월된 아기를 두고 TF와 강의를 병행하면서 하는 동안

유리공은 점점 더 지쳐갔고, 결국 23년 12월을 끝으로 너무나 아쉬웠던 독서TF도 그만두고

이어가던 임장도 1월까지하고 2~3월의 임장 휴식기를 또 다시 가지게 됩니다.


이런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임장을 쉬면서 가족시간에 집중하면서

내마중, 열기를 강의 Only로 출퇴근 시간에 들으면서

이어가던 중 월부학교 봄학기 공지를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을까?

또 다시 달린다고하면 투자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까?

그냥 더 속도를 늦춰서 해야하는 걸까?

많은 고민속에 일단 어차피 안될테니 신청한 광클에서

정말 우연히, 그리고 감사하게도 광클이 성공하게 됩니다 (?!)



그런데 성공하자마자 든 생각은 너무 좋다가 아니라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너무도 고맙게도 마지막 강의이고 너무 듣고 싶었던 강의였지 않냐며

3개월만 더 힘내보겠다고 이야기해준 유리공과 함께 월부학교를 시작하게 됩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동료들과 함께 한다는 것


사실 그렇게 시작된 월부학교 생활은 너무도 쉽지 않았습니다.

퇴근하고 아기와 시간을 보내고 아기를 재우고 시작하는 투자공부

그런데 아기가 늦게 잠들어가 중간에 깨서 보챌때마다 줄어드는 시간들



그리고 미리 약속한 역할 분배였음에도

조금 더 시간을 배려받고 싶다는 욕심들

그 와중에 동료들과 과제 점수 중 꼴찌를 달리고 있는 비교까지



하지만 이런 와중에 걱정해주고 전화해주는 동료분

뭔가 텐션을 끌어 내리는 것 같아 힘들어할 때마다

정말 괜찮다고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각종 팁들 알려주시는 동료분



그리고 더 어려운 상활에서도 더 도전적으로 하시는 동료분들을 보면서

스스로 무너지지 않게 다잡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진실의 순간을 지나며 다시 빌린 거인의 어깨


사실 이번 5월에는 큰 위기가 되는 순간들이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점점 더 지쳐가는 유리공과

반원들 중 제일 뒤쳐진다는 불안감이 어울어져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지쳐갔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바로 다음날이었던 반임장

미리 약속이었다는 이유로 겨우겨우 나간 반임장에서

뚜또 튜터님께 다시한번 여쭤보고 방향성을 잡아봅니다.



솔루션은 2가지 였습니다.


첫번째, 가족 시간의 밀도를 올리기!

두번째, 투자 활동의 필요성과 서로가 바라는 점을 시작점부터 다시 이야기하기



멋진 환경속에서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할 수 있다.


가족 시간의 밀도를 올리기 위해서

기존에 아내의 운동시간을 확보해주고 아기를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모차를 같이 밀면서 아내와 함께 런닝을 해보기도하고

(대화 + 운동 + 가족까지 1석 3조!)



대화하기 전에는 주1회 임장은 양보할 수 없어서 협상이 안댔던 상황에서

어차피 최소한 임장 횟수만 똑같다면 가끔이라도 온전한 휴식 주말을 바라는 유리공을 위해

조삼모사지만 한달에 첫주에 토일을 임장하고 마지막주에 임장을 고정으로 쉬는 것으로

이어가보기로 약속합니다.



어차피 길게 하게될 투자 생활의 관점에서 보면

살아남는게 가장 우선인 상황속에서

멋진 환경에 들어와있으니 다양한 조언과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번에 감사하게 월부학교가 되지 않았다면

어쩌면 내가 무너지고 포기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써주는 동료들과 조언을 줄 수 있는 멘토가 있기에 살아남았다 생각하고,

저도 이번에는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주변에 혹시 힘들어하는 동료가 있을 때

끌어올려서 함께 뛰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꼭 살아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뜨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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