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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워낙 광역시 중에서도 큰 도시이다 보니
내용 자체가 방대한데 알짜정보만 꾹꾹 눌러담아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신 흔적이 많이 보여 감사합니다.
이 지역 역시 가보지 않은 곳이라
지역명도 생소한데 구가 많아서 집중이 자꾸 흐트러졌네요ㅠㅠ
2년 이상 다니시며 알아낸 지역분석의 노력을 이렇게 몇시간 만에 다 알게해주셔서
쪽집게 과외를 받은 느낌입니다.
딱 투자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찝어서 알려주셔서 더 와닿았고
모든 지역분석을 투자와 바로바로 연결해서 방법과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고기를 다 익혀서 입에 넣어주시는구나!
이제 고기를 씹어야 하는 나의 역할이 남았으니 잘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투자를 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라는 것과
맘만 먹으면 투자를 언제든 할 수 있는 실력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
나도 빨리 1호기해서 빨리 순자산 얻고싶다는 생각이 초반에 강했고, 그래서 더 조급했는데
지투기 들으면서 조급함보다는 실력을 쌓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변했다.
종자돈이 많아 가치성장 투자를 하는것도 좋지만
적은 투자금으로 지방에서부터 여러채를 투자하며 실력을 쌓는것이
오래 투자를 할수 있고, 언제든 맘만 먹으면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길이라는 걸 이제 알겠다.
과정의 즐거움을 안다는 의미에서 투자는 육아와 닮아있다.
쌍둥이를 낳아 키우면서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엄마는
모르는게 있으면 맘카페를 뒤져가며 다른사람은 이럴 때 어떻게 하는지를 찾아봤었다.
그러다 이런 부정확한 정보로는 안되겠다 싶어 육아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하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가 우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아이가 울 때
'왜 울지? 너무 지친다'가 아니라, '이가 나느라 우는구나, 잘 크고 있어서 기특하다'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안아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공부를 하고 방향을 알면
힘듦의 순간이 왔을 때 헤쳐나갈 수 있는 문이 보이고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는 육아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아직 육아와 투자 모두 초보인 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강의후기로 시작해 일기가 되어버렸지만 ㅋㅋ
주말에도 투자와 육아로 한발 전진한 나를 칭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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