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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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지방투자기초반, 세 번째 조장을 하며 배운 것들 [지기19기 79조 레모닝]



안녕하세요. 레모닝입니다:D


오늘은 지방투자기초반 19기의 한 달 여정이 마무리되는 날입니다.


지방 소액 투자를 목표로 재수강을 하다보니 어느새 지기만 4수강을 했더라고요^^;


세번째 조장을 하면서 이번 한달에 많은 걸 배웠고, 나중에 복기를 위해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 조장의 역할 ***


지투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마음하나 튜터님, 긍휼과열정 튜터님의

힘이 되는 응원,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시기 별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방향키를 잘 잡고

동료들과 무사히 한 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긍휼과열정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에서

저는 이번에 조장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배웠습니다.



" 조장은 리더가 아니에요. 러닝메이트예요. "



제가 처음 어리숙하게 조장을 맡을 때만 해도

나는 많은 걸 나누고, 궂은 일을 도맡아야 한다는

이상하고도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초반부터 너무 힘을 줬고,

혼자 실망하고,

남몰래 좌절하고,

혼자 지치고...


그 다음엔 조장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장이 어떤 역할인지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어요.


첫 주에 조별 OT도 하고, 조의 분위기를 메이킹하는 과정에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조장님들이 많으셨는데요.


튜터님의 이 말씀 한 마디에서 저는

모든 부담을 내가 안을 필요가 없는 거구나

같이 만들어가는 거야

그냥 내가 좋은 동료가 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한결 가벼워지고


조원들과 재밌게 한 달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조모임을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뽑아낼 방법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 동료의 힘 ***


저 개인적으로 올해는 쉼 없이 달려왔고

지방 임장을 계속 하다보니

지투기 2주차에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오마이.......ㅜㅜ)


임장지에서 몸이 일으켜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이후로 임장 계획이 어긋나면서

임보에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조모임과 톡방을 통해

동료들의 걱정도 받고^^;; 응원도 받으면서

매 순간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끈을 놓지 않으려 했어요.


아마 조모임, 동료가 없었다면

나약해진 내 자신에게 바로 져주었을 겁니다.


어쩌면 조장이라는 역할 때문에

더 이 악물고 했던 것 같아요.

부정적이고 힘 빠지는 소리를 하며 텐션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 혼자가 아닌 7명의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

누군가는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힘이 되고, 명분이 되었습니다.


또, 혼자 임장가는 동료가 있으면

톡방에서 화이팅을 외쳐주며

힘이 되어주려 했고,

먼저 가본 길이라면 꿀팁도 서로 알려주고


임장 자체가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는

저의 경험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난 79조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조원분들도 계셔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발벗고 자기 시간을 쪼개

문제를 같이 해결해주는 훌륭한 조원이 두 분이나 계셨습니다.


저 역시 도움 받았고, 나눔이 뭔지 다시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직한호랭이님, 젠하님 고맙습니다:D




*** 2배의 성과 ***


보람도 즐거움도 2배, 내 개인적인 성장도 2배!! ✌🏻


시작부터 동료들에게 도울 수 있는 걸 고민하다보니


저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면서

조원분들을 도울 수 있어 좋았고,

즐거움과 보람도 느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과정에서 저 역시 성장했다는 겁니다.



속으로 알고 있던 것을 말로 내뱉으면서

생각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고,


제대로 알려드린 게 맞나? 복기할 수 있었고


저와 다른 의견을 지닌 동료분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마 혼자만 알고 있었다면 그 다음의 성장은 없었을 거예요.



똑같은 과정의 한 달을 그동안 여러번 겪어왔지만

결국 임하는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따라

아웃풋이 달라지고

고통 속에(?) 즐거움도 있음을 배우는

소중한 한 달이었습니다.


오래 하기 위한 방법은

같은 것을 함께 하는 동료를 만드는 겁니다.


좋은 동료를 곁에 두려면

내가 먼저 좋은 동료가 되어야함을 느꼈습니다.



혹시 저처럼 2배의 성장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찐한 동료의 힘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주저말고 조장에 지원해 보세요.



무엇을 경험하든 이전과는 다른 한 달을 보내실 거예요.



지방투자기초반 19기 동료분들,

튜터님들, 운영진분들,

그리고 79조 동료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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