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심리학 독서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03조 한계단]

  • 24.06.04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절,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06.04.


4. 총점 (10점 만점): 10점/ 8점



STEP2. 책에서 본 것


[2장.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큰 패턴에 주목하라

-(p.62) 워렌 버핏의 성공 투자를 흉내 내기 어려운 이유는 결과가 그토록 극단적이면 그의 한평생 성과에 행운이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행운이란 우리가 안정적으로 흉내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간을 잘 통제할 수 있는 삶이 더 행복한 인생을 사느 경향이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그처럼 폭넓고 흔한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삼는다면, 우리도 뭔가 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4장.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p.94) 사람들이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려고 온갖 노력을 쏟아붓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직관적으로 보면 그게 부자가 되는 최선의 길처럼 보인다. 그러나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5장.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p.103) 돈을 버는 것은 버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p.103)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검소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절제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p.104)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p.109) 복리의 원리는 큰 수익률에 의존하지 않는다(특히나 대혼돈의 시기에) 그저 썩 괜찮은 수익률이 중단 없이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되기만 하면 결국엔 승리할 것이다.


-(p.110) 수많은 도박이 실패하는 이유는 그 도박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다. 여러 상황이 정확히 일치할 때에만 맞아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종종 안전마진이라 불리는 실수를 허용할 수 있는 여유는 사람들이 금융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검소한 생활, 유연한 사고, 느슨한 일정,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만족하며 살 수 잇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든 해당된다.


-(p.111.) 안전마진을 생존 확률을 높임으로써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안전마진이 넓다면 결과가 우호적이지 않아도 여전히 유리한 고지에 설수 있다.


[6장.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p.121) 사업이나 투자에서 많은 것들이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 금융에서는 롱테일 즉 결과 분포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끝단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다. 몇 안되는 소수의 사건이 결과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것이다.


-(p.121)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잇다는 사실은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이 사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했을 때 과잉반응을 보이게 된다.


-(p.127.) 당신이 오늘 또는 내일 또는 다음 주에 내리는 의사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 되는(아마도 1퍼센트 안 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p.129)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p.135) 항상 해가 뜰 수 없다. 흐린 날고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비즈니스와 투자도 마찬가지다.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조차 이렇게 말햇다 “ 이업계에서 끝내주는 사람이라면 열번 중에 여섯번을 맞히겠죠.”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9장. 부의 정의]


-(p.163) 현대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흉내 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와 같은 것이다. 구매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다, 차지 않은 시계, 포기한 옷이며 1등석 업그레이드를 거절하는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p.166) 사람들은 자유와 유연성을 원한다.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은 아직 쓰지 않은 금융 자산이다. 그러나 ‘돈을 갖는 것은 돈을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너무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나머지, 실제로 자산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제약이 어떤 것인지 보지 못한다. 보이지 않으니 배울 수가 없다.


[10장. 뭐, 저축을 하라고?]


-(P.178) 특별한 지출 목표가 없는 저축의 또 하나 좋은 점은 내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돈을 살 수 있는 유형적인 것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반면 무형적인 것들은 헤아리기가 어렵고, 그래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저축의 뻔한 목표가 되는 유형적인 것들보다 돈이 주는 무형적인 혜택이 우리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훨씬 더 가치 있고 큰 도움이 된다.


[11장.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p.189) 철저히 이성적이기보다는 적당히 합리적인 수준을 목표로 삼는 것이야 말로 돈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p.189) 금융이라는 학문은 수학적으로 최적의 투자 전략을 찾아내는 데 매진한다. 그러나 내 생각에 현실 세계의 사람들은 수학적으로 최적인 전략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원하는 전략은 최대한 밤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전략이다.


-(p.193) 내 전략이나 내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어서 형편이 안좋을 때 해당 전략이나 주식을 쉽게 포기해 버린다면, 겉으로는 이성적으로 보이는 성향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 반면에 자신의 전략을 사랑하는 적당히 합리적인 투자자는 그 전략이 엄밀히 보면 불완전하다고 해도 오히려 우위에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 불완전한 전략을 계속 고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p.197) 세상에 100퍼세트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는 거의 없다.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다. 이러니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3장. 안전마진]


-(p.223)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셍상은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적어도 지속적으로는 친절하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저지를지도 모를 실수에 대비한 방책이 필요하다.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둬야 한다.


-(p.224) 실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둘어두는 것이 지혜로운 이유는 불확실성, 임의성, 여러 가지 확률들이 삶에 늘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을 상대하는 유일한 방법은 발생한 거라고 예상하는 일’과 ‘실제로 발생하는일’이 크게 차이 나더라도 계속해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p.224) 안전마진의 목적은 에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p.226)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한다.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떄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p.229) 미래 수익률을 추산할 때 역으로 실수의 여지를 이용하라. 이는 과학이락보다 예술에 가깝다. 나의 경우 평생 미래 수익률이 역사적 평균보다 3분의1 더 낮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나는 미래가 과거와 닮았다고 가정할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은다. 나의 안전만진인 셈이다.


[14장. 과거의ㅣ 나 vs 미래의 나]


-(p.247) 복리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려면 어느 계획이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이는 저축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커리어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끈기가 핵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 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후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된다.


[15장. 보이지 않는 가격표]


-(p.255)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p.262) 왜 훌륭한 투자 수익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기를 쓰고 피하려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성공 투자의 대가는 당장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때문에 청구서 지급 기한이 도달해도 좋은 것을 얻은 데 대한 수수료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뭔가를 잘못한 데 대한 벌금처럼 느껴진다.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 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p.264) 요령은 시장 수수료가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16장.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p.279) 여기서 알아야 할 건 다음과 같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적은지 알면 놀랄 정도다


-(p.281)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30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아니면 10년 내에 현금화할 계획인가? 아니면 1년 내에 팔 생각인가? 아니면 데이 트레이더인가? 당신의 투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19장.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p.334) 저축이란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에 생긴 틈이고, 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당신이 아무리 많은 돈을 번다고 해도, 지금 당장 그 돈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덮어두지 않으면 부는 절대로 쌓이지 않을 것이다.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해라

-(p.334)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그러나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기준은 모든 금융 의사결정에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이정표다.


#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p.335)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 싶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시간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다.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 포트풀리오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p.335) 내가 잘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는 개별 투자를 보지 말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살펴야 한다. 투자의 많은 부분이 형편없더라도 몇 개만 뛰어나면 괜찮다.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p.336)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p.337) 성공적인 투자에도 비용이 드는 법. 그러나 가장 큰 비용에는 눈에 보이는 가격표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불확실성, 의심, 후회는 돈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용이다. 이런 것들은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들을 수수료로 보아야지 벌금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p.338) 혹시 있을지도 모를 실수의 여지에 대비하는 것은 보수적인 방책처럼 보이지만, 이 덕분에 파산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값어치는 없을 것이다.


# 리스크를 좋아하라

-(p.338) 리스크를 좋아하라. 시간이 지나면 제값을 할 것이다. 그러나 파산할 정도의 리스크는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아예 파산해버리면 기회는 영영 사라진다. 시간이 지나 제값을 할 미래의 리스크를 감수할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p.339) 모든 사람은 목표가 다르고 계획이 다르다. 즉 나의 게임과 너의 게임은 다르다. 나의 행동이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게끔 하라.


[20장. 나의 투자 이야기]


-(p.343) 투자라는 것이 남들이 나에게 추천하는 내용과 본인 스스로 하는 행동이 다르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일은 아니다. 그저 나와 내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는 복잡하고 정서적인 문제를 다룰 때 정답은 없다는 점을 강조해줄 뿐이다. 보편적 진리는 없다. 나와 내 가족에 맞는 진리가 있을 뿐이다. 내 마음이 편하고 밤잠을 설치지 않을 수 있는 방식으로 체크하고 싶은 칸에 표시하면 된다. 그러니 여러분은 여러분엑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p.346) 언젠가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그렇다 부자가 되는 것은 제쳐들 수 있다. 그러나 독립성은 그럴 수 없다. 독립성은 늘 나의 경제적 목표였다. 나는 최고 수익률을 추구하거나 레버리지를 이용해 초호하 생활을 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 두가지는 친구들에게 잘난 인상을 주려고 하는 게임처럼 보이고, 모두 숨은 리스크가 있다. 그냥 매일 아침 나와 내 가족이 하고 싶은 건 뭐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잠을 깨고 싶을 뿐이다. 내가 내리는 모든 경제적 의사결정의 중심에는 이런 목표가 있다.


-(p.347) 어느 정도 독립성을 얻는 데는 의사 월급이 필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p.348) 우리 가족의 재무 계획 중 자랑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젊은 나이에 세워놓은 생활양식 욕구에 대한 골대를 옮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우리 가족의 저축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지나치게 아낀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욕구가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라고 해서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근사한 물건을 좋아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 다만 골대를 더 이상 옮기지 않을 뿐이다.


-(p.349) 더 많은 것에 대한 욕구 없이 내 능력보다 낮은 수준에서 편안하게 살면, 현대 선진국에서 사는 많은 이들이 굴복하고 마는 사회적 압박을 덜어낼 수 있다. 나심 탈레브는 이를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마음에 쏙드는 말이다.

-(p.350) 좋은 의사결정이 언제나 이성적인 의사결정은 아니다. 살다보면 행복할 것인지 “옳을” 것인지 둘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p.351) 찰리멍거는 “ 복리의 첫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


-(p.352) 투자에 대한 내 생각을 요약하면 이렇다. ‘모든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골라야 한다. ‘ 그리고 내 생각에 대부분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계속 투자해가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다.


-(p.385) 나는 네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의 가치와 그 보상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모든 성공이 노력의 결실도 아니고, 모든 가난이 게으름의 결과도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너 자신을 포함해 누군가를 판단할 때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거라.”


-(p.385) 네가 모은 한푼, 한푼은 모두 남들 손에 맡겨질 수 있었던 네 미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과 같단다. 우선순위가 뭐가 되었든지 말이다.


-(p.386) 원하는 걸 모두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필요와 욕망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야 계획을 세우고, 저축을 하고, 이미 가진 것을 귀하게 여길 수 있는 법이다. 비참해지지 않으면서도 검소하게 살 수 잇는 기술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이는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할 인생의 길흉화복 앞에서 아주 유용할 것이다.


-(p.386) 나폴레옹은 전쟁의 천재란 “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돈 관리도 이와 같다.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망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엄청난 실수만 피해라. 이것이 그 어떤 조언보다 힘이 될 것이다.


-((p.386) 더 적은 것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라 . 이런 삶의 방식은 경제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되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너의 소득이나 투자수익률보다 네가 통제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p.387)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단순히 가격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바쁜 직업의 대가는 가족, 친구와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다. 장기적인 시장수익률의 대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다. 가치 있는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고, 대가의 대부분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도 많지만 그 대가는 비용이라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점을 받아들이면 시간, 인간관계, 자율성, 창의성을을 현금만큼이나 귀중한 화폐로 보게 될 것이다.


-(p.388)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얻는 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책에서 저자는 복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복리의 힘은 결국 시간이 핵심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수익률을 낼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투자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리스크가 큰 일회적인 최고 수익률이 아니고,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든 수학적으로 완벽한 전략도 아니다. 전략을 고수하고 유지하는 편안한 투자가 좋은 투자이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깊이 이해해야 한다. 그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이 전략을 고수하여 복리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기 위함이다. 여기엔 시간에 대한 이해도 포함되어 있고 내가 투자한 물건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 포함이다. 이해가 깊을 수록 다른 사람의 게임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부” 자체가 투자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 같다. 아무리 부를 채워도 갈증이 끊임없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투자의 목적이 완전한 독립성이라면 남들과의 비교는 끝나고 나에게 초점이 옮겨간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나는 성장을 하고 발전하고 있는지 나의 마음은 평화로운지가 초점이 된다. 그리고 자연스레 초점은 나이기에 욕구도 필요한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다.


-좋은 의사결정은 언제나 이성적인 결정은 아니고 살다 보면 행복할 것인지 옳을 것인지 둘 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는 말이 무겁게 다가왔다. 우리는 투자에 있어서는 냉철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버리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삶의 균형이 어긋나고 너무 멀리 나갔다고 느껴졌을 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그리고 뭘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인지도 잊지 않도록 하자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오래하는 투자가 가장 강력한 투자 전략이다.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내가 하는 투자의 시간의 지평을 넓히자 그럼 성공의 확률은 높아지고 리스크는 말도 못하게 적어질 것이다.


-오래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편해야 한다. 여기엔 지나친 리스크를 떠안는 것도 있지만 직장과 가정에서도 편안해야 한다. 수학적으로 옳은 결정을 하고 가정에 불화가 생기면 오래 투자를 할 수 있을까?


- 투자에는 심리와 감정이 많이 개입됨을 잊지 말자. 아무리 객관적으로 좋은 가치를 지닌  물건이라고 해도 내가 그 물건에 대한 가치에 확신이 없다면 저가치 물건일 뿐이다. 남들의 게임에 흔들리지 않고 내 게임을 계속 해나가기 위해선 내가 하는 투자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66) 사람들은 자유와 유연성을 원한다.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은 아직 쓰지 않은 금융 자산이다. 그러나 ‘돈을 갖는 것은 돈을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너무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나머지, 실제로 자산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제약이 어떤 것인지 보지 못한다. 보이지 않으니 배울 수가 없다.


-(p.262) 왜 훌륭한 투자 수익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기를 쓰고 피하려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성공 투자의 대가는 당장 명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때문에 청구서 지급 기한이 도달해도 좋은 것을 얻은 데 대한 수수료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뭔가를 잘못한 데 대한 벌금처럼 느껴진다.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 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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