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기초반 1강 제주바다님 강의후기

세상 유익했던 제주바다님 1강...

서기반 여러번 들었지만, 첫 강의를 제주바다님께서 열어 주시니 색다르기도 하고

아는 만큼 들린다고, 예시로 가지고 오신 단지들이 이제는 아는 단지가 다수여서

아 서기반 또 수강하길 잘했다! 하는 마음이 바로 들었습니다 :)


지난 몇달간 회사일에 올인했었기 땜에

제주바다님께서 현재 변하는 시장 상황 말씀해주신 게 특히 더 도움이 됐구요.


저는 단지 익힐 때 평당가 많이 보는 편인데,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일수록

평당가로 호가 추론이 불가능할 정도로

59타입이 84타입 턱 끝까지 차올랐네, 싶었는데

그 점도 딱 짚어주셔서 시원했습니다.

내 투자금 대비 더 좋은 걸 하기 위해 서울에서는 59타입 위주로 보지만,

현재 같이 59가 84대비 매우 고평가인 상황에서는 59 위주로 보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점!


상급지 선호도 높은 신축 - 하급지 선호도 높은 신축

상급지 선호도 낮은 신축 - 하급지 선호도 낮은 신축

상급지 선호도 높은 구축 - 하급지 선호도 높은 구축

상급지 선호도 낮은 구축 - 하급지 선호도 낮은 구축


이렇게 여덟 가지로 딱 나눠서 서울 아파트를 한 판 정리해주신 점이 특히 좋았구요,

지금은 신축이건 구축이건 상급지건 하급지건,

선호도 높은 단지들은 이미 많이 올라서 추격매수는 금물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

근데 이건 곧 지금 투자로 볼 만한, 기준에 들어오는 단지들은 선호도 낮은 단지들이라는 이야기...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결국 다같이 싸졌을 땐 급지 보다도 각 동네별로 선호도 높은 단지,

하급지라도 그 동네에서 짱 먹는 뱀 머리 단지를 먼저 사는 게 맞았다는 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물론 사서 절대 안 팔고 가져간다, 절대 일희일비 하지 않을 수 있는 강철멘탈을 지녔다,

걍 사서 거기서 실거주 하면서 존버 갈거다, 하는 사람에겐 상급지 꼬리가 나을 수 있겠지만요,

결국 먼저 반응이 오는 건 선호도 높은 단지이고,

그 만큼 선호도 파악은 중요하다!


하지만 어쨌든 지금은 선호도 높은 단지들은 전고점까지 거의 회복을 다 한 상황이기에,

이제 투자를 들어갈 분들 입장에서 '가치 대비 가격이 싼' 물건들은 선호도 낮은 단지들에 있는데요,

어차피 저도 1~2억 투자금으로 소액 투자를 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결국 '선호도는 낮지만 10년을 가져갈 가치는 있는' 단지들을 잘 봐야겠습니다.


10년 전 소액투자하기 좋은 물건이 25평 기준 3~4억대였다면,

지금 기준 7~8억대 물건들이라는 점

그리고 그 당시에도 3억짜리보다는 4억짜리를 선택하는 게 맞았다는 점 기억하면서

8억대 물건들을 내 껄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2029년 서울 2채 투자해서 전세금 20억 만든다!

대중없이 1,2,3급지 하나씩 앞마당 만들었던 시절을 지나, 4급지 뿌시기 들어간 지금,

더할나위 없이 동기부여 되는 목표였어요.

다시 시작할 힘이 나는 1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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