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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PD, 고희정 작가 / 가나출판사
읽은 날짜 : 2024년 6월 8일
핵심 키워드 : #자본주의의 본질, #금융지능, #반복된 금융위기 역사에서 배울 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2012년 EBS 다큐로 제작된 후 2013년 도서로도 출판되었다.
담당 프로듀서인 정지은은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진짜 경제와 돈, 그리고 자본주의에 대해 알기 위해 10년간 약 1천여 권의 경제학 서적을 읽고 또 이 다큐를 위해 영국과 미국의 세계 최고 석학들을 만나 취재하였다고 한다. '자본주의'를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현실적인 관점에서, 특히 이 체제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들이 반드시 인지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부분을 깨우쳐 주는 필독서라 생각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파트 1은 '돈'에 대한 이야기로 장기적으로 통화량이 증가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원리(은행의 대출, 중앙 은행의 화폐 발행), 통화량이 증가하고 또 단기적으로 감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 사이클(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와 FRB의 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와 돈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대공황,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파트 2는 '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로 재테크 명목 하에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펀드, 보험, 채권, 파생상품)의 진실(판매 이유, 수수료, 약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현실에서 개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금융지능(금융 이해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파트 3은 '소비'에 대한 이야기로 이성보다는 감정(불안, 슬픔, 외로움, 자존감)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비라는 행위와 이를 이용하는 기업의 소비 마케팅,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와 행복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파트 4는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 주었던 '경제사상' 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최초로 자유시장체제와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 '국부론'의 아담 스미스, 자본주의의 모순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한 '자본론'의 칼 마르크스, 거시경제학의 관점에서 고용 안정을 위해 정부의 시장 개입 필요성을 강조한 케인스,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을 경계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한 신자유주의 하이에크의 경제 논리를 설명하고, 각 논리들이 자본주의 역사의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활용되었는지 설명한다.
마지막 파트 5에서는 이제까지 알아본 자본주의의 원리와 과거의 경제 논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본주의의 방향' 에 대해 고찰한다. 이 책에서는 생산적인 복지을 통해 소수의 자본가, 은행, 정부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속가능한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 즉 '복지자본주의'의 방향을 제시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의의 구조와 본질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매우 유익했다. (지피지기 백전불패) 돈이 어떻게 흐르고 어떻게 늘어나고 있고 그것이 시장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그 시스템 안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과거 금융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이유를 보면서 현재는 과거의 어느 선 상일지, 앞으로의 금융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언제 어떤 사건이 생길지, 거기에 대한 개인으로서의 바람직한 나의 대응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론적 지식이 아닌 실생활과 밀접한 현실적 관점에서의 돈과 경제에 대한 필수 기초 지식, 그리고 자본주의의 원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결국 '물가가 오른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물건의 가격이 비싸졌다'는 말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통화량 증가로 인한 화폐 가치의 하락은 자본주의가 지속되는 한 계속될 것이다. 즉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따라서 자산을 소유함으로써 인플레이션 헷지를 하는 것이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필수적인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호황의 끝에는 불황이 있다.
통화량의 증가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반복된다. 경기 호황이 계속될 것 같다가도 시중에 지나치게 돈이 돌면 어느 순간 통화량 증가에 제동이 걸리고 불황이 시작된다. 따라서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을 경계하고, 강의에서 너나위님이 하신 말씀처럼 '더 벌진 못해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시장에서 오래 살아 남을 수 있도록 기준을 가지고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이 책에서 언급된 것 처럼 책이 출간된 지 딱 10년 후인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더 금융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모르면 좀 불편하거나 손해일 정도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그리고 그 흐름의 변화 속도와 주기는 10년 전에 비해서 훨씬 빨라진 듯 하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은 어떨까? 계속해서 금융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자산을 쌓아 나가면서 변화하는 시장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90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2013년 출간 당시는 디플레이션의 시대였는데 현재의 상황은 어떤지 (미국, 우리나라) 그리고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책은 아니지만 최근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돈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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