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 버는 독서 모임] 자본주의 - 독서 후기

  • 24.06.11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가나출판사

읽은 날짜 :  2024.06.04~2024.06.0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금융자본주의  #금융지능  #소비는감정이다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자본주의의 진실!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지갑 속 돈과 통장,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등 이 모든 것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만나 돈에 관한 진실과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혀낸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자신이 돈을 알맞게 쓰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고,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1.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 돈은 빚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빚지는 일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배운다. 그런데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빚은 '선'이다. 빚이 없으면 자본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자본주의의 입장에서 '빚이 없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다. 빚이 있는 사람은 착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는 '빚 권하는 사회'이다. 빚이 없으면 새로운 돈이 더 이상 창조되지 않고, 돈이 창조되지 않으면 자본주의도 망가지기 때문이다.


2.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 금융지능은 있는가.

재테크 열기로 인해 돈을 번 사람들은 누구일까? 재테크로 제일 돈을 많이 번 사람은 바로 은행이다.

은행은 조그만 위험도 감수하지 않은 채 당신의 투자에 올라타 수익이 오르면 그만큼의 수익을 얻어갔으며,

설사 당신의 투자가 실패해도 웃으며 칼같이 수수료를 떼어갔다. 제대로 알아보고 뛰어들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게임, 그것이 바로 은행과 함께 하는 재테크라는 게임이다.


3.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마케팅의 비밀 - 소비는 감정이다.

소비가 없는 자본주의란 상상도 할 수 없다. 소비는 자본주의가 굴러가는 또 다른 핵심원리라고 할 수 있다.

소비 마케팅은 우리를 '착각'과 '불안' 속에 빠뜨리고, 끊임없이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자신의 수입에 맞지 않는 과소비를 했다면 우리는 빚을 지게 된다.


4.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자본주의는 지난 250년 동안 끊임없이 위기를 겪어왔다. 위기의 시대마다 새롭게 등장한 경제 사상가들의 아이디어는 그 위기를 헤쳐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주기도 했다.

과거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게 해주었 경제 이론의 본질적인 요소를 이해하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교훈을 다시 한 번 반추해 보는 것이 좋겠다.


5.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모두들 심혈을 기울여 자본주의를 변화시킬 대안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자본주의는 온갖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유일한 대안은 자본주의를 수정하고 변화시키면서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자본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p.63 '내가 이자를 갚으면 누군가의 대출금을 가져와야 한다'

: 자본주의에서 경쟁은 필연적이다. 은행에 이자 시스템이 있는 한 남의 돈을 뺏어와야 한다.


p.203 우리는 매 순간 합리적으로 결정해서 소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 자의식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 시절부터 광고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광고의 논리와 메시지를 그대로 내면화 하면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해간다.


p. 224 매일 하는 결정 대부분을 의식조차 하지 않은 채 그저 원한다는 느낌 때문에 행동하고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죠.

: 우리가 매일 결정하는 것들 대부분이 뇌의 무의식을 관장하는 부분에서 일어난다.


p.283 호황이 지나면 위기가 찾아온다.

: 돈을 찍어내다보면 인플레이션이 극대화 되고, 경제 위기라 부르는 디플레이션이 필수로 따라온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은행이란 대출을 팔아야 운영이 지속되는 기업이다.', '소비는 어렸을 때부터 결정되는 습관이다.' 라는 문장에 충격을 받아서 머릿속에 한동안 맴돌았다. 무언가 배신을 당한 기분도 들었던 것 같다.

사실은 내가 배신을 당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그들이 할 일을 하고 있었던 거라 깨달으니까 앞으로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본주의에서 소비자의 역할이 가장 큰 지금, 소비는 무의식이 한다는 내용이 가장 와 닿았다.

예전에 매일 문 앞에 택배가 왔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근무 스트레스를 보상 받고 싶어서, 퇴근 후 택배가 와있으면 기분이 좋으니까 이런 감정적인 이유로 소비를 해왔다.

하지만 소비를 할 때와 소비 직후는 도파민 대폭발이지만 그 여운이 식고 나면 구석에 처박아 놓는다거나 헐값에 팔았던 기억이 많다.

요즘에는 지문 한 번 찍거나 비번 몇 초 치면 결제가 빠르고 쉽게 되는 세상이라 더 큰 소비로 이어지는 것 같다.

쉽고 간편한 결제도 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이라고 인식하고 난 후에는 계좌이체를 하거나 결제를 번거롭게 하는 편인데, 이렇게 방법을 바꾸고 나니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


'호황이 지나면 위기가 찾아온다.' 라는 말은 투자 공부를 하면서 많이 들었던 말인데,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불변의 사이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코로나 때 돈이 많이 풀리면서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작년부터는 시장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 기회라는 말도 많이 들리고 있다.

아직 많이 쪼렙이라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지만 봄과 여름이 온 후에는 필연적으로 겨울이 오고, 겨울이 온 후에는 다시 봄이 온다는 것을 얼핏 알게 되는 요즘인 것 같다.



댓글


궁디구구마
24. 06. 18. 10:59

두웰님 후기 너무너무 좋은디여?!?!?! 잘보고갑니당!!! 사실 두웰님 찾으러왔다가 후기보고 다시돌아가는듕ㅋㅋ 지켜보고있움다 두웰님!! 찌릿:)

하이하이s
24. 06. 20. 17:48

독서 후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