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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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딱 1시간만 투자할 수 있다면? "전 OO을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게리롱입니다.

날씨가 부쩍 무더워졌네요.

다들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5월에 회사 업무가 정말 바빴습니다.

매일같이 계속되는 야근에다가

집에 오면 체력이 바닥나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ㅎㅎ


그러다 문득 이제 막 투자공부를 해보려는

저와 같은 수많은 K-직장인 투자자들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투자를 한 번 해보겠다고

하루에 1시간씩 시간을 내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건데..


“정말 하루에 1시간으로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하루에 1시간밖에 못 한다면

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될까?”


제가 지금의 경험과 기억을 갖고

처음 투자 시작할 때로 돌아간다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한번 해봤는데요.


아마도 전 이렇게 해볼 것 같습니다.





I 퇴근 후 딱 1시간만 임장을 갈 수 있다면


# Step.1

우선은 K직장인답게 지하철을 타고 퇴근해서

내가 임장할 지역의 지하철역에 내립니다.


성인이 평범한 속도로 걷는다면

보통 1시간에 4~5km 정도를 걷게 되는데요


지하철역 기준으로 1 ~ 2개역 정도의

주변을 둘러보면 딱 4 ~ 5km 정도가 나옵니다.


그래서 첫째날은 퇴근 후 옥수역에 내려서

금호역까지 한번 넓게 돌아보고

둘째날은 금호역에 내려서 신금호역 주변까지,

셋째날은 행당역에서 응봉역까지



이렇게 한 개 구를 '지하철역 기준'으로

조금씩 나눠서 동네 분위기를 살펴 봅니다.


아마 7 ~ 8일 정도 해보시면

그 지역 전체를 넓게 돌아 볼 수 있을 겁니다.



# Step.2

그리고 나면 이번엔 동네가 아니라

단지들을 하나하나 직접 들어가서 보고 나옵니다.


다시 첫째날로 돌아가

옥수역 주변에 있는 단지들부터 하나씩 보는거죠.


저는 보통 단지 하나당 10분 정도 잡고 보는데,

그러면 퇴근 후 1시간씩 단지들을 본다고 했을 때

하루에 약 5~8개 정도 단지를 보고 올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있는 단지들 중 주요 단지 50개 정도를

직접 보고 오는 걸로 목표를 잡는다면,

이것도 한 7 ~ 8일 정도면 얼추 목표한 단지들을

다 보고올 수 있습니다.



# Step.3

마지막으로 2 ~ 3일 정도는 부동산에 가서

직접 집도 한 번 볼 것 같습니다.


투자할 만한 주요 단지 2 ~ 3개 정도 골라

하루에 1, 2개 단지씩 예약해서 보고 오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평일 퇴근 후 1시간씩

약 20일 정도를 왔다갔다 했을 때

한 개 지역의 임장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I 퇴근 후 딱 1시간만 임보를 쓸 수 있다면


그런데 하필 또 퇴근이 너무 늦어지거나,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못가겠다거나,

아니면 어쩌다 잡힌 저녁 약속이 있거나,

이런 날은 아마 임장을 가기 어려울 겁니다.


이럴 땐 집에서 1시간 만이라도

내가 임장하면서 봤던 것들을 임장보고서에

정리해 두는 게 필요한데요.


임장보고서에는 지역개요부터 시작해서

입지분석, 시세지도 등 여러 파트가 있지만,


임장보고서의 본질적인 목표는

내가 임장한 지역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자 함입니다.


가치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부동산에서의 가치는 곧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지역이나 단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수록

그 곳은 가치가 높은 지역, 단지가 됩니다.

이걸 지역의 선호도, 단지의 선호도

라고 하기도 합니다.


결국 임장보고서를 쓰는 본질적인 목표는

내가 임장하는 지역을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네(=생활권 선호도)가 어딘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단지 선호도)는 어딘지

를 알아내고자 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장보고서 또한,

① 내가 보고 온 동네 중 사람들이 어디를 좋아하는지,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② 내가 본 단지 중 어떤 단지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에 집중해서 정리를 해둘 것 같습니다.





I 하루 1시간 x 2달 = 앞마당 한 개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하루에 1시간씩

임장을 가거나, 임장보고서를 쓴다면

산술적으로 앞마당 하나를 만드는데

약 2달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건 다시 말해,

만약 하루에 2시간을 낼 수 있다면

한 달만에도 아는 지역을 하나씩

늘려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투자를 하고 수익을 낸다는 게

단순히 운이 아니라,

투자라는 영역에 있어서도

인풋과 아웃풋은 굉장히 정직하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제가 설명드린대로 해도

그 지역의 가치는 어느정도 파악 가능하지만,

임장을 더 많이 다니고,

임장보고서에 더 꼼꼼하게 정리한 사람이

그 지역의 가치를 더 잘 알 수밖에 없고

이건 투자 실력과 결과로 연결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한

직장인 투자자들을 위해

말 그대로 정말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렸는데요.


만약 '나는 하루에 1시간 보다는 더 쓸 수 있다'

'나는 좀 더 제대로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임장을 더 꼼꼼하게 하는 방법,

임장보고서를 제대로 쓰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실전준비반 강의를 한 번 수강해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 + K직장인 투자자 화이팅!!)





지역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임장과 임장보고서 작성 방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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