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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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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EBS<자본주의> 제작팀.정지은.고희정
읽은 날짜 : 2024. 6. 3. - 2024. 6. 1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금융지능 #자본주의 #감정소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만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자본주의의 진실!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지갑 속 돈과 통장,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등 이 모든 것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만나 돈에 관한 진실과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혀낸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자신이 돈을 알맞게 쓰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고,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p6. '전 세계의 1%가 99%의 부를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99%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있다!'
p8.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p21.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비밀은 바로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무엇이든 양이 많아지면 그 가치가 하락하게 마련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니까 결과적으로 물건 값이 오른다는 결론에 이른다.
p23. 자본주의는 이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지 않으면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는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
p33.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p53. 중앙은행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한다'는 임무를 가지고 있지만,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스스로도 화폐를 계속 찍어내면서 통화량을 늘릴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렇듯 은행도 중앙은행도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으로 돈의 양을 늘리면서 인플레이션에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p60. 통화량이 급격히 늘어나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뒤에는 모든 것이 급격하게 축소되는 '디플레이션'이 온다. 계속해서 커져가던 풍선이 결국에는 터져 다시 쪼그라드는 것과 비슷하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부는 통화량 증가에 제동을 걸고, 사람들은 불안과 혼돈속에서 소비를 줄이게 된다. 이렇게 소비(수요)가 줄어들면 공급도 줄어들면서 기업 활동이 위축된다. 한마디로 그간 폭주하며 내달리던 경제에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모든 것이 붕괴 직전의 상황으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다.
p61.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왜냐하면 이제껏 누렸던 호황이라는 것이 진정한 돈이 아닌 빚으로 쌓아 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p63. 돈이 적게 돌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결국 이자를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는 것이다. 돈이 부족해지는 디플레이션이 언젠가는 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자가 없다'는 말은 '누군가는 파산한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빚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p68.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p77.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이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 아니다. 그들이 동정심이 있어서, 또는 가혹한 현실에 처한 저신용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은 이미 자본주의 체제안에 내재된 법칙이며, 또한 약자를 공멸로 몰아가는 비정한 원리다.
p90.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파산을 해야 누군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p102. 함정이나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고 곧 무슨일이 터질 겁니다.
p115. 은행은 그저 기업일 뿐이다. 은행은 당신의 친구도 아니고, 조력자도 아니며, 이웃도 아니다. 그저 당신에게 금융상품을 팔고, 그것으로 수익을 올리면 되는 회사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이 말은 곧 당신과 은행의 이익이 상충될 때, 은행은 분명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길 수 밖에 없는 것을 알려준다.
p117. 모르면 묻고,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해야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은행'과의 공정한 거래법이다.
p156. 파생상품은 한마디로 '성한 사과와 썩은 사과'를 섞어서 판매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오직 자신만은 성한 사과만 골라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일확천금'의 망상은 당장 버려야 한다.
p159. "금융 생활을 좀 더 효율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이뤄서 좀 더 나은 풍요로운 세상을 살기 위해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자질이 바로 금융이해력입니다."
p168. 가계 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금융 교육의 첫걸음인 것이다.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이다'라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고 말한다.
돈이라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행복하게 살기 우한 수단이라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금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태도를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p173. 실제 투자할 나이가 되면 재교육이 필요하며, 여기엔 투자의 위험성에 관한 것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돈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는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에 대해 보르는 것은 총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금융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금융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p174. 복잡하고 어렵고, 거기다가 위험하기까지 한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금융에 대해 공부하고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수로 동반돼야 한다.
p175. "돈은 어딘가에 멈춰 있다가 돌기도 하고, 내 주머니에 있다가 밖으로 나가기도 하는 흐름을 금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돈의 흐름이라는 것이 산업사회가 발달하면서 굉장히 의미가 달라졌죠. ~ 금융에 사고가 났을 때 그 위험성이 개인의 부담으로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금융 덕분에 위험해지는 것이 아니라 금융 덕분에 풍요러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 이제는 사람들이 금융의 기본 원리를 얼만큼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P182. '선과 주의 의무'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로서, 그 사람이 속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 등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의 주의를 다 하는 것이다.
p183. 투자는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 역시 '언제든 돈을 잃을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투자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회적인 보호 장치가 필요 없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투자자라는 개념과는 다르게 '금융소비자'라는 개념을 사용한다면, 일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처럼 상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p186. 불량 식품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불량 금융상품은 온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가정파괴범이자 사회악이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요구해도 된다. 금융상품 판매자들에게 '제대로 설명해 달라', '모르겠으니 다시 설명해 달라', '이 상품이 얼마나 위험한 상품인지 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바로 그것이 본인의 선택이 가져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우선시해야 할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p203. 결국 성인이 된 우리의 소비 습관과 성향은 이미 수십 년간 진행된 '키즈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매 순간 합리적으로 결정해서 소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영향에
의해 소비하고 있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 중 하나이다.
p206. 여성이 상대적으로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관계지향적 소비'를 한다는 점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보자면 소비는 '필요'에 의한 것이다. 내가 필요하면 사는 것이고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는 '관계'라고 하는 것이 특별히 개입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
p217.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도 소비해 자본주의의 잉여생산물을 떠맡는 사람'이 되어주아야 하는 것이다.
p221. 우리의 소비 행동은 95% 이상 무의식이 결정한다고 한다. 이러한 무의식적 소비행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오감자극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p228. "쇼핑은 사실 감정입니다. 우리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지 결국 우리의 소비습관을 지배하는 것은 감정이죠. 사람들의 감정을 사로잡아서 물건을 파는 이런 감정 마케팅은 사실 굉장히 무서운 것입니다.
p231. "소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소비가 있고, 일상생활을 위한 생활소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넘어서면서 과소비가 일어나는 것이고, 이 과소비가 지나칠 때에는 중독소비가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나의 위치는 어느 소비에 해당하는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키즈 마케팅에 현혹되어 아이들을 위한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나의 만족을 축족시키기 위해서 감정적으로 소비를 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
p233. 물건을 살대 사람들은 네 가지 유형에 의해서 물건을 구입한다.
첫째는 그 물건이 없어서,
둘째는 그 물건이 망가져서,
셋째는 갖고 있지만 새로운 것이 더 좋아 보여서,
넷째는 그냥.
"원래 물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물건을 가지게 되면 내가 훨씬 멋있어질 거라든지, 또는 조금 새로운 것이어서 내가 사봐야 되겠다 라든지, 마지막 단계 '그냥' 비슷한 물건을 사고 또 사고하는 것은 바로 과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p238.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소비는 우리가 과소비라는 세상으로 이끌고 간다. 처음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를 하게 될 때 한번쯤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혹시 내가 불안한가, 누군가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p243. 사회적으로 배척을 당했을 때는 이를 보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타인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이것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p248. 이렇듯 남에게 배척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그것에서 벗어나 어떻게 해서든 소속감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 소비의 동기가 되고, 자신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할 수 밖에 없는 과소비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 요즘 중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아이패드"라고 한다. 아이들의 소비 또한 불안함과 외로움에서 기인해 온 것이라면 아마 소속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패드를 사달라고 하는 것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는 자존감 채워주기를 해줘야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본다.
p254. 사람들이 뭔가를 소유하게 되면 즉각적으로 그것의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바로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편향이다. 그런데 슬픔이라는 감정은 이러한 '소유 효과'와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온다.
p255. '헌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채운다.' 슬픔이 주는 영향이 바로 이것입니다. 슬픔은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아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소유 효과는 물건을 살 때보다 팔 때 더 높은 값을 요구하는 현상이죠. 슬픔은 그 반대 효과를 냅니다. 사람들은 슬프면 평상시보다 소유한 것을 더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살 때 평상시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 하죠.
소비는 결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비는 감정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는다.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이 소비를 더 부추기며, 외적 요인인 신용카드가 뇌의 고통을 덜어주어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하는 것이다.
p271. "물질에 대해서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p272. 소비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행복지수는 점점 올라갈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소비는 유한한 것이다. 한 사람이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자. 욕망이 가득 차면 행복은 자리할 수 없다.
p273. 욕망을 줄여도 행복지수는 늘어난다. 유한한 소비를 늘릴 수 없다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 한다. 욕망을 줄이면 편안한 행복이 온다.
p275.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다른 존재하고의 관계이고, 즉 그 관계를 맺었으면 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것만 알게 되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290.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고, 사회적 존재로서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것은 마음속에 우리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 '공명정대한 관찰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관찰자가 이기심을 잘 조절해서 우리를 도덕적으로 행동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p297. 특히 가장 많은 오해를 사는 부분이 바로 '자유로운 개인의 이익 추구'라는 부분이다. 하지만 스미스는 부자들의 무한정한 이익 추구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경제적 이기심은 사회의 도덕적 한계 내에서만 허용된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아담 스미스는 결코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을 허용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모든 것을 '인간 행동규범의 틀' 안으로 한정했다. 이는 결국 부자나 가난한 자나 평등하게 그 틀 안에서 부를 추구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p318.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고, 돈을 보는 것이 아니고, 분배의 시스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우리의 경제를 다시 보고 재구척해 가야 하는 것이다.
p355. 이제까지 많은 사상가들이 제시했던 자본주의의 해법이 모두 실패했다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다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은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정부도 시장도 아닌 자본주의를 이끌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 한다.
p366. "어떤 산업은 쇠퇴할 것입니다. 다른 산업으로 이동하는 동안 단기적인 고통이 있습니다. 산업이 사라졌다고 해서 해고자들이 평생 일을 못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재훈련을 통해 일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지요.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p369. "자본주의는 부를 생산합니다. 계속해서 부를 생산하죠. 그리고 그 부를 통해서 가난을 구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누구를 위한 부'냐는 것입니다."
p374. "빈곤은 자유재지만 매우 비쌉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요. 세금을 내지 않고 세금을 받기만 하죠. 복지의 목적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이 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일자리가 있어야 하죠."
우리가 해야 할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다. 이런 방법을 통해 소비가 촉진되고, 자본주의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복지와 성장을 서로 상충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부, 그리고 엄청난 성장력이라는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복지라는 대안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인도 야무나 공원의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에는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이 있다.
철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경제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헌신 없는 종교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자본주의의 ㅈ자도 몰랐다. 내가 들어놓은 보험 조차도 나에게 맞는 보험인지 보다는 엄마지인의 설계로 시작했고 펀드 또한 첫 월급을 위해 계좌계설을 통해 추천받은 것으로 들었다 크게 손해를 보고 해지했던 적도 있었다.
책의 표지에는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가 가슴에 비수처럼 박혀버렸다.
근속 20년을 축하하기 보다 반성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보험을 다시금 살펴봐야하겠지만 감정소비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겠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그동안의 소비를 통해 나는 과연 만족감을 느꼈을까?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감정소비자였고 금융소비자이자 노력없이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감정소비를 버리고 필요소비를 하는 똑똑한 금융소비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
p231. "소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소비가 있고, 일상생활을 위한 생활소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넘어서면서 과소비가 일어나는 것이고, 이 과소비가 지나칠 때에는 중독소비가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나의 위치는 어느 소비에 해당하는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키즈 마케팅에 현혹되어 아이들을 위한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나의 만족을 축족시키기 위해서 감정적으로 소비를 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레버리지
7. 조편성 구글폼 제출하기
https://forms.gle/LFWwfSGZELm3HBgu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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