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강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
솔직히 강의를 듣다보면 서울 지리를 전혀 모르니 강의가 집중이 안 될 때도 많았다.
그럴수록 임장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그 지역을 알면 분명 강의 내용이 더 집중이 잘 되었던 경험이 있다.
내 첫 앞마당인 부산 해운대구에 대해 분석해주는 부분에서는 귀도 열리고 눈도 열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래서 앞마당 앞마당 하는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다.
그렇기에 너무나도 임장을 하고 싶다.
강의에서는 어쩔수없이 서울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아는 곳이 없으니 마치 깜깜한 터널을 건너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난달 강남구를 임장하고 보니(아직 대치역 위쪽으로만 분위기 임장 함) 그렇게 강사님들이 외치던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부터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를 보고 와서 강의를 들으니 강의를 흡수하는 것 자체가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럴수록 더 서울로 상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다시 내 상황을 인지하고는 내 상황에 맞는 임장방식을 만들어 보기도했다.
분위기임장-단지임장-매물임장까지...적어도 4일은 걸린다. 그렇다면 나는 한번 서울 올라갔을 때 토,일을 내리 임장을 하고 한 달에 2주를 임장을 가야 한 달에 하나 앞마당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역시 현실불가능하다.
금전적인 부분도 너무 크지만 10살인 딸이 반발이 너무 심해서 실준반때도 겨우 마칠 수 있었는데 매 달 그렇게 한다고하면 아예 따라가겠다고 난리일테니 말이다.
내 상황에 맞는 임장 계획
그래서 내 상황에 맞춰 나름의 세가지 게획을 세웠다.
1, 두 달에 하나 앞마당 만들기(한달에 한번 토,일 연속 임장)
2.임장하기 전 사전임보 작성(사전임보를 통해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임장 시 속도를 내기 위함)
3.불가피하게 하나의 구를 4번(분위기 임장 하루/단지임장 이틀/매물임자 하루) 임장을 가기 힘들다면 임장 할 구의 주요동(랜드마크 아파트가 있고 주요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동)을 2개 정도 선택해서 분위기임장과 단지임장을 하루에 끝낸다. 이렇게 되면 하루에 분임과 단임을 끝내고 다음날 매임까지 함으로서 이틀안에 앞마당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부산 동래구를 이런식으로 하루에 분임과 단임을 돌았다.(사직동/명륜동-학원가 밀집지역이어서 선택. 300세대 이상이면서 30평형 아파트 단임)
솔직히 3번 계획은 말이 안되는 계획일 수 있다. 지난달 '선배와의 만남'시간에 권유디 강사님께 여쭤봤다.
"내 상황에 맞춰 이런식으로 임장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더니
"아마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거에요. 그래도 상황에 맞춰 해야되니까요"라고 이야기해주셨다.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내 머릿속을 여전히 맴돈다.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나의 시간과 가족의 시간까지 희생시키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말에 머리가 띵했다.
그런데 당연한 결론임을 알면서도 질문을 한 걸 수도 있다.
그리고 내 상황이 어쩔 수 없음을 인지하고 나름의 계획을 세웠기에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계획을 짜기도했다. 그럼에도 실제로 답을 들으니 맥이 빠지기는 했다. 그래도 사실대로 말씀해주신 권유디 강사님 덕분에 다시 한 번 나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고 최대한 정석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투기 2강이 귀에 쏙쏙 들어온 이유
이번달에 관악구를 임장할 계획이어서 임장보고서 중 지역개요와 입지분석을 마친 상태인데 강의에서 관악구 바로 위에 있는 동작구와 영등포구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니 뭔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또한, 동작구는 서울의 3급지이고 관악구는 4급지 내지 5급지까지 포함인데 입지적으로 너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놀랍기도 했다. 그렇다면 입지분석면에선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왜 급지의 차이가 나는걸까?
아마도 지역별 위상의 차이인 것 같다. 동작구와 관악구가 붙어있더라도 주요 업무지구인 영등포와 강남을 가는 접근성이 당연히 관악구보단 동작구가 훨씬 좋기 때문인 것 같다.
잠시 두 곳의 공통점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동작구와 관악구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청년들의 첫 상경지라는 기본적인 입지로 인해 서울에서 청년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다. 하지만 주요 업무지구가 없어서 영등포구나 강남으로 빠져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면서 20~30대 1인 가구가 많아서 가격형성 자체가 높지는 않다. 그러나 동작구는 관악구에 비해 지리적 위상이 높기 때문에 3급지에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관악구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서울대학교가 있지만 오른쪽으로는 강남 대치동이 왼쪽으로는 양천구 목동이 학군지 형성이 너무 월등히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대학교가 있는 이곳엔 학군지로서 매력이 전혀 없다는게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다행히 두 군데(동작구, 관악구) 모두 2호선 등 교통적인 입지가 너무 높기 때문에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주변에 위치한 대치동과 목동으로 이동해서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여건이 좋다.
다만, 결국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목동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으며 결혼과 동시에 이동하는 인구도 많아서 관악구에는 더욱 1인 가구에 맞춘 상권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또한 두 군데 모두 백화점이라든가 대형마트 병원같은 상권의 형성이 미비하긴 하지만 주변 지역에 좋은 상권이 있기 때문에 외부로 나가서 상권을 이용하는 수요가 많고 교통적인 입지 덕분에 그에 대한 불편함이 조금은 덜한 것 같다.
여기서도 앞마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이번달에 관악구를 임장하게 돼서 입지분석이 조금은 되어 있었기에 지리를 전혀 모름에도 두 군데를 비교하며 그 어느때보다 강의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었다.
다만, 아파트를 가격대별로 저평가 여부를 비교하는 부분에선 여전히 깜깜한 터널 속 이었지만 이 또한 동작구를 앞마당으로 만들고나면 '아~맞다!'라며 손뼉을 칠 날이 꼭! 올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별로 와 닿지 않지만 미리 말씀해주셨기에 나중에 단임을 하며 더 세심하게 살펴봄으로서 내 것으로 잘 흡수 할 수 있을 것 같고, 가격대별로 비교해주시고 투자결론까지 전문가의 눈으로 말씀해 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빨리 동작구를 임장하고 싶은 마음이 드르드릉이다.^^;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아파트
강사님께서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아파트는 "조금 부족한 아파트가 우리에게 기회를 줘요. 가격적으로 커버가 가능한 아파트요"라고 단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
주우이 강사님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는게 도움이 돼요"라고 말씀하신것처럼...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지난달 자모님께서 저평가 된 매물을 적당한 금액에 매수할 수 있는 것만으로 지금 시장에선 이기는 거라고 하신것처럼...
안되는 상황을 탓하지 않고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함으로서 최고의 선택을 통해 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투자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나가고자 한다.
여전히 강의 듣는것도 과제를 하는것도 임장, 임보를 작성하는것도 어렵고 힘들지만 지금보단 몇 걸음 앞서간 미래를 꿈꾸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독강임투 하려고 한다.
주우이 강사님 덕분에 이번 달 앞마당 아주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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