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님께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열심히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중인 부자인생입니다.

투자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갖추고 내 생각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줄 아는 눈을 키우기위해 너바나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되새기며 투자의 길로 들어서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선 종잣돈을 모아야되고 종잣돈을 모으기위해선 또 당연히 아끼고 또 아껴야 한다는 건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겁니다. 그러나 너바나님의 깊은 뜻을 오해해서 혹자는 '그래 종잣돈 모아야되니 너바나님처럼 와이프에게 출산 후 한달뒤에 복직하라고 해야겠어. 지금은 쉴때가 아니야'라며 굳은 다짐을 하는분이 계실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분식집을 운영하고있는데 얼마 전 어떤 남성분이 떡볶이를 사고 가시며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와이프는 애들도 크고 이제 일을 해도 될것같은데 힘들다고 해도 안하네요"라며 한탄섞인 말씀을 하고 가셨어요. 너도나도 어려운 시기에 그 분의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지만 또 한편으론 와이프 되시는 분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저는 제가 일을 너무나 하고 싶어 뛰쳐나온 워킹맘이지만 일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이 소홀해지고 다섯살배기 둘째딸은 하루에 볼 수 있는 시간이 1시간도 채 안 될때도 많았습니다. 내가 원해서 시작한 일이지만 육아와 일의 양립에선 늘 뭐가 옳고 그른지를 생각하며 마음 한켠엔 아이에게 미안해하며 훗날 후회할지도 모를 지금의 선택이 지금은 맞는 선택이라며 우격다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린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야지. 무슨말이야?'라며 저와는 다른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에게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한다고 지금은 무조건 맞벌이를 해야돼!라며 이야기 할 수 없듯이 조금 늦더라도 아내의 의견을 존중해주라는 말씀도 해주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오버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너바나님의 영향력이 큰 만큼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 있어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너바나님의 가르침으로 부동산 투자 공부를 이어가려합니다. 진정한 제자가 되는 그날까지 홧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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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꿈user-level-chip
24. 03. 20. 17:28

바쁜와중에 강의 듣고 후기 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 이미 다른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 멋집니다! 앞으로도 응원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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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로아user-level-chip
24. 03. 27. 22:21

부자님~ 강의를 듣고 많은 생각이 오고가셨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 아마 인생의 가치가 모든 사람들에게 다르고, 그 다른 가치를 실현 하는 방법도 다를 것 같아요 ㅎㅎ 각자의 상황도 모두 다르니까요!! 엄마로서의 삶과 내 자신의 삶 그 가운데서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게 현실이자 제 미래이겠지요.... 그치만 댓가 없는 성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선택 한 삶 후회 없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항상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