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 꾸준히 달려가고 있는 리버티맨 입니다
글을 남길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되고 남는 것도 없을 것 같고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고민하거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6시도 안된 시간에 KTX 첫차를 타고 지방에 내려가고 있는 길입니다
(실제 글을 올린 시점은 임장 다녀온 후 3주 정도 지난 시점이네요,,)
임장을 가기 위해서 냐고요?
예전에 임장을 갈 때 첫차, 심야 차를 타고 지방에 내려가던 시절이 많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늘은 임장이 아닌 월부에서 공부하고 투자했던 1호기를 매도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투자의 성과가 있었다면 기분 좋게 여행 겸 가족들하고 내려갔겠지만
1호기 투자 성과는 N천만원이라는 손해를 보고 매도하는 상황이라
솔직히 마음이 많이 좋지는 않습니다 ㅠㅠ
내려가는 길에 듣는 너바나님 유튜브에서 본인도 첫 투자를 1억을 손해보셨다고
하셨고 ‘위기는 기회다’ 라는 말씀을 듣고
저도 이 위기를 극복하여 성공의 발판을 삶아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글을 남깁니다 (프리하게 글을 남기는 상황이라 긴글인점 죄송합니다)
22년 5월에 1호기를 진행하고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열심히 임장을 다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온 부동산 하락장,,,
그렇지만 저는 싸게 샀기에 조금만 기다리면 회복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월부에서 계속 공부하고 임장을 다니면서 앞마당을 만들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실제 하락장이기도하고 저 또한 다른 지방 물건들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21년 초부터 시작해 22년 말까지 쉬지도 않고 지방을 다니면서 앞마당을 만들어왔는데
22년 말부터는 육아휴직으로 지방은 가지 못하고 서울 수도권을 임장하면서
앞마당은 숫자를 세는게 크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만들어왔습니다.
와이프도 부동산 투자를 반대하지는 않아서
항상 부동산 얘기도 같이 나누고 대화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쏘스쿨 출신)
그런데 와이프와 부동산 투자의 방향성 자체가 달라서
의견 충돌이 많이 있었는데,,,,,
와이프는 투자금이 많이 들더라도 서울에 가치 있는 자산을 쌓아가자는 입장이였고
저는 지방의 아파트를 소액으로 사서 다주택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하락장이 시작되고
돈 들여 강의 듣고 주말에 시간내서 임장을 다니면서 만들어낸 성과가 이 모양이니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얘기할 때 제가 면이 서질 않는 상황이였습니다ㅠㅠ
그러면서 듣게 된 서울 투자기초반 1기(23년 5월), 8기(23년 12월)
사실 1기 때까지만해도 서울 투자 할 수 있으면 좋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서울 한 채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8%의 취득세 벽이 있었기에
그 때까지만 해도 서울을 보고 있었지만 서울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지방 물건을 손해보고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 지방투자를 고집해왔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손해보지만 혹시 좋은 가격에 팔릴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지방물건 매도를 결심하고 내놓았던게 23년 10월 그 당시에도 부사님께서
조금만 네고를 해주면 팔릴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제 자존심 상 더 이상 가격을 내리는 것이 허락하지 않아 계속 버티다가
두번째 서울 투자기초반을 듣고
우리가족에 투자 방향성은 지방투자보다는 서울수도권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확신하고 그때부터 쉬지 않고 서울을 임장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서울 25개구 도장깨기를 하는 것처럼
1개 구만하면 서울 전지역을 돌아보는 수준까지 오게 되었는데
와이프한테 돌아온 차가운 대답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우선순위가 있는데
오빠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 서울을 돌아다니고 그냥 임장 다니는 것 같다고
그러면서 당장 지방 물건 매도 안하면 집을 나가버린다는 와이프ㅠㅠ..
저도 손실에 대한 현실 회피를 위해서
그래 왔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내가 해야 할 우선순위를 생각해보고
거기에 집중을 해보았습니다.
제 물건은 세입자분께서 계속 거주를 희망하셨기에
투자자에게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고 세낀 물건으로 매도를 해야했기에
투자자라면 얼마까지 가격을 내려야 팔린다는 것까지 알았습니다
최종적으로 가격을 더 내리면서
제 물건은 천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 되면서
바로 투자자가 붙는 상황에 이르렀고
매도만 하면 될 것 같았지만,,
정말 매수는 쉽고 매도는 어렵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 상황이였습니다
투자했던 지역 주변에 공급이 많아 다시 한번 역전세를 맞을 수 있기에
투자자는 세입자와 2년 계약을 다시 쓰기를 원했고 (투자자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또 배웠네요)
세입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계약을 못하겠다고 하고 계약갱신청구를 원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게 되면 3개월 전에 임차인이 나간다고 하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라
투자자들도 한발 물러선 상황으로 또 시간만 흘러갔는데,,,,,
중간 중간에 임차인에게 매도를 하는 의사도 물어봤지만
저의 급한 사정을 알고는 더 싸게 주면 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였습니다
부사님께서 저의 상황을 알기에 임차인 편에 서서 든든한 뒷 배가 되주는 것 같았지만
저로써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불러 저도 그 가격에는 팔 수 없고
그 정도면 가족에게 명의를 넘기는 게 나을 것 같아 가족간 거래까지 생각해봤지만
내가 투자한 물건은 내가 책임을 져야겠다 라는 생각에 임차인과 적정선으로 협의하여
매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6월 전에 매도하여 재산세는 안 낼수 있네요)
(그러는 상황에 다른 집은 임차인에게 매도를 했는데 제가 산 가격보다도 높게 샀더라고요 ㅠㅠ
사람을 잘 만나야 하나 봅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투자에 대한 복기를 해보면
첫째, 나에게 맞는 투자의 방향성을 나의 상황에 맞게 기준에 따라 정하고
그게 정해졌다면 빠른 행동을 통해서 실행이 필요하다
둘째, 매도를 하면서 '매도는 정말 예술이다'라는 말처럼
매수할 때부터 어떻게 매도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단순히 파는 것이 아닌
Case별로 상황에 대해서 검토해보고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투자자가 되자
- 세입자에 대한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여부 및 재계약에 대한 여부 사전에 미리 확인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제목에서 처럼 1억을 손해봤다라는 것은 내가 빠른 의사결정과 행동을 했었더라면
서울의 가격이 싸고 더 좋은 물건을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금도 늦지 않았으며
월부 1호기에서 N천만원 손해를 봤지만 그 뒤로 N억의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물건을 찾고
투자할 수 있게 되어서 이렇게 다시 한번 글을 통해 복기해봅니다
서울 투자 매수에 대한 부분은 다시 한 번 글을 통해 복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리버티맨님!!! 글만 읽어도 그동안 리버티맨님의 고민이 너무 보이네요~~잘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비록 손해를 보고 매도하는 상황이시지만 서울 앞마당 도장깨기를 하셨다니 이미 준비된 서울투자자!! 리버티맨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