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아이도 키우고 자산도 키우는
엄마 투자자 😇엔젤엔젤😇입니다.
2024년 월부학교 봄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석 달을 복기해봅니다.
2021년 5월 월부에 가입하여
쉼 없이 정규강의를 들으며 부동산 무지랭이에서
조금씩 자본주의와 부동산 투자를 배워나갔습니다.
첫 1년은 그저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그 자체가 재미있었고,
강의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는 만큼
성장하고 살아남는다’고 하기에
조장을 지원하고, 운영진을 지원하며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 1년은
월부 인스타그램 TF와
경험여정 서포터즈로서 TF 활동을 하며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투자자로서 성장하고자 했으며
뱃속의 아이와 함께 1호기 투자를 하고
‘두개의 심장’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세 번째 1년은 다시금 TF 활동 기회를 얻어
진심으로 기쁜 마음으로
더 많은 동료분들을 만나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투자자로서의 배움을 이어나갔고,
‘아이도 키우고 자산도 키우는 투자자’라는
정체성을 만들어나가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3번의 실전반과
1번의 지투반을 수강하고
그 외의 기간은 기초강의를
계속해서 재수강하였습니다.
주변의 동료들은 하나 둘씩
‘월급쟁이 부자들의 최고 과정인 월부학교’를
수강하는 것을 보며 ‘부럽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기초강의 들으면서도 해야할 일들을 잘 해나가면
굳이 월부학교 과정을 듣지 못해도
투자자로서 성장하는데 문제는 없을거야,
가봐도 별거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여우가 신포도 바라보듯 '월부학교'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월부학교를 경험한 동료들은
모두 입을 모아
“적어도 한 번은 꼭 월부학교를 가야 한다.
정말 투자에 미친(?) 사람들이 모여서
석 달 내내 아파트 얘기, 투자 얘기를 하면서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는 그 경험이
정말 임팩트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런 말들을 듣고 있자니,
‘나도 어느덧 햇수로 4년째인데
월부학교 가서 한 단계 더 상장하고 싶다’라는
수강신청 실패로 인해 묻어두었던
속마음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수강신청 또한 연습의 영역이기에
내가 간절함이 또는 수강신청 연습이
부족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말 그대로 순식간에 마감되어 버리는
수강신청에서 번번히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선을 다해 동료분들의
투자자로서의 성장을 돕고싶다’라는
마음으로 1년여 기간동안 임했던
경험여정 서포터즈의 TF MVP로 선발되어
월부에서 수강을 시작한지
4년째가 되던 해에
처음으로 월부학교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듣던 날
수화기 넘어로 소식을 전해주시던
튜터님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눈물이 났습니다.
애써외면하고 있었지만
‘성장과 배움의 기회에 대한 갈망’이
마음 속 깊이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나이도, 직업도, 자산도, 투자 경험도 각기 다른 9명이 만나,
서로가 투자자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걸어온 길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서로에게서 배울 점을 찾는
진정한 원팀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불철주야로 TF 리더로서, 투자자로서, 아내로서,
반장으로서의
역할을 척척 수행하는 멀티 투자자 이십만키로님
독립된 투자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시는 나눔이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만렙 투자자 루공님
언제나 동료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극강으로
바쁜 회사 일정에서도 해야하는 일에
충실한 투자자 오너천사님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언제 어디서든 질문이 샘솟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능동적인 투자자 포카라님
막내 역할 톡톡히 하며 시세 맞추기에
능통한 긍정적인 투자자 공이이일님
외유내강, 목표한 바는 절대 포기 하지 않고 해내는
잔잔하게 강한 투자자 피핑1님
말하는 것은 괄괄이인데 마음은 섬세하고 따뜻한,
임장보고서의 여신 투자자 야누스22님
기본은 충실하게, 투자는 나의 방식으로,
임보는 나의 자부심, 나눌 것이 많은 투자자 국빱이님
음료를 주문할 때도 잘 드러나듯이
정말 개성이 강한 9명이 만나
서로를 배려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임장보고서 마감이 다가 올 때면
너나할 것 없이 올뺌 스터디 방에 모여
새벽 5시까지 임장보고서를 쓰고 인증을
하던 날들의 추억,
매물임장 하다가 일정이 겹쳐서 같은 매물을 보며
알은 체 하지 못하고 웃음을 참아야 했던 날의 추억,
식도락 동호회인가 싶을 정도(?)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으며 정을 쌓던 시간들의 추억,
나눔글을 통해 성장하는 법을 다랭 튜터님께 배워
누가 무슨 말만 하면 ‘나눔글 쓰세요’를 외치던 추억,
얼굴은 못나와도 되는데
아파트는 잘 나와야 한다며 인증샷 찍던 날들의 추억...
매일 매일 종강까지 남은 일수를 D-day 카운팅하며
하루하루가 줄어가는 것이 얼마나 아쉽던지,
돌아보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했습니다.
첫 월부학교 스승님으로
김다랭 튜터님을 만났습니다.
워낙 따뜻하게 동료들, 제자들을
품어주시는 분으로 유명하신 튜터님이셔서
튜터님과 석달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튜터님께서는 항상
‘무엇이든 고민하지 말고 물어보라’고 말씀해주시고,
‘본질에 집중하면서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라’는
명료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학교 기간 내내 무언가를 할 때
이 말씀을 떠올리며 임했습니다.
반원분들과 웨일온 스터디에서 함께
임장보고서를 쓰고 과제를 할 때면
튜터님께서도 정말 자주 (거의 항상)
웨일온에 들어오셔서 함께 하며
응원해주셨습니다.
'튜터님께서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어느 날에는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웨일온에서 마이크를 켜서
도란도란 가르침을 주시는 밤도 있었습니다.
또 월부학교에서 남는 것은
‘임장보고서’와 ‘매물문의’다 라고 초반부터 말씀하시면서,
서로의 임장보고서에서 배울 점을 바로 적용할 것과
몇 건이 되었든 최대한 많이 매물문의를 하라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최소한 1인당 1회는 매물문의를
넣도록 해주신 덕분에
모든 반원들이 최소 1건의 매물문의를
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카톡방에서
독서하시며 일러주고 싶은 좋은 구절,
질문에 대한 답변, 같이 보고 싶은 기사들 등
저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기 위해서 매일 매일 시간을
정말 많이 쏟아주셨습니다.
그리고 KPT 복기를 하라도록 지도해주시면서
이에 대해서 최소 2주마다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이 때 고민이 있다면 함께 고민하며 방향성을
잡아주시고,
더 잘하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별 과제도 제시해주셨습니다.
‘나의 성장에 나보다 더 진심인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다랭 튜터님이셨습니다.
떠올리면 마음이 찡 해질정도로 고마운 스승님을
만나 너무나도 행복한 첫 학교였습니다.
3개월의 시간을 보내며
'나는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돌아보았습니다.
반원분들과 첫 번째 독서 모임에서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잦아서
이제는 실패 앞에서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고
무기력해진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3개월동안
세운 목표를 다 완수하지 못하고 잠든 날들이
무수히 많았지만
'투자자로서의 성장'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역산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만들어진 목표로
빼곡히 채워진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문득 뒤돌아 보았을 때
임장보고서, 시세트래킹, 경험담, 나눔글, 후기,
투자사례발표, 습관화 과제 등
눈에 보이는 결과물들이 남아있었고
'성장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 일 목록에 있는
n가지를 다 해내지 못한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어제보다 성공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눔글에서도 한 번 풀어 썼던 적이 있듯이
'투자에는 답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누군가의 말은 맞고 누군가의 말은 틀렸다'라는 사고방식으로 인해
'내 말이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태도로
매사에 임하던 시간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근거와 판단으로
투자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맞고 틀림은 없다는 것을,
동료와 반드시 같은 의견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
내가 나를 납득시킬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년도 이전 단지는 제끼겠다'
'@@억 이하의 단지들은
지금 투자 우선순위가 아니므로 집착하지 않겠다'와 같이
조금은 강의에서 배운 것과 다르게
'수월해보이는' 방식으로
투자를 접근하는 동료는
성의와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석에 충실하게 보내는 시간이 쌓이고 쌓여
나만의 투자 기준이 생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쉬운 방법을 찾을 것이 아니라
'나는 정석대로 충분한 시간을 보냈는지'를
고민해봐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럿이서 함께 생활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저 분은 저걸 잘하시는 구나
나는 잘 못하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임장이 될수도
임보가 될수도
비교평가가 될수도
발표가 될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을 파악하여
구성원들을 위해 그 능력을십분 발휘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하게도 12반의 부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부반장 역할을 잘 수행한다는 것'에 대해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거친 후
튜터님과의 소통을 통해 ‘부반장의 역할’의 의미를
찾아나가고자 하였습니다.
튜터님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
"엔젤님 하시던대로 하세요. 잘하는 걸 하세요."의
의미를 곱씹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한 분씩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사소한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동료분들께서 저의 마음을
알아주실 때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기뻤습니다.
리더십은 화려한 스킬이나
빼어난 능력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귀여운 아가에게 협조를 빌며
임보를 쓰는 것이
과제를 하는 것이
강의를 듣는 것이
호락호락하진 않았습니다.
임장을 위해
반 모임을 위해
현장강의 참석을 위해
남편에게 반차를 부탁하고
양가 어른들의
눈치를 보며 아이를 맡기는
마음이 쉽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꿈같은 배움의 순간들이
너무나 빛나고 있습니다.
이 배움의 날들이
앞으로 저의 투자자로서의 성장에 단단한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의 성장 여정에 함께 해준
<월부학교 일년12다랭 오직튜터님과 투자생각뿐>
다랭즈 그리고 다랭튜터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하며,
언제든 의지하고 싶은,
연락하고 싶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임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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