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13기 43조 박휘경]

주우이님을 3개월 전 보고 오늘 또 다시 보게 되네요~ 재수강하면서 이번 강의에서 감명 깊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양질의 강의를 해주신 주우이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5월 달에 동작구 자실을 했었기에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쏙쏙 입력이 되더라고요. 강의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제가 머리를 얻어 맞은 부분이 바로 동작구&영등포구 한 장 정리 부분이었습니다. 저번 달 동작구를 임장하며 '아니 어떻게 서울 지역에 백화점도 없고, 대형마트도 하나도 없는 구가 존재할 수 있지? 인프라도 없고 언덕도 심하고....왜 2급지가 아니라 3급지 인지 이해가 간다...'하며 임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우이님께서 '동작구는 서울 지역에서 백화점도 없고, 대형마트도 없고, 언덕도 심한 곳이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왜냐면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가격이 싸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정말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같은 걸 보고 정반대로 해석을 할 수 있을까, 다시 생각해보니 맞더라고요. 만약 제가 동작구를 임장하면서 '와 정말 살기 좋다~'라고 느꼈다면 동작구는 현재의 가격이 아닐 것입니다. 3급지도 아닐 것입니다. 최소 2급지의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이번 2주차 강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노량진뉴타운을 생각할 때 노량진동만 봤었던 실수도 알게 되었습니다. 노량진뉴타운이니까 노량진동에만 있는 단지들만 뉴타운에 영향 받을 단지라고 근시안적으로 생각 했었더라고요. 지금 와서 보니 진짜 뉴타운 입주가 되면 대방동 아파트와 싹 연결이 되고 본동도 영향을 미칠 것이니 같이 봐야 한다는 사실을 미쳐 알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이번 동대문구 임보를 쓰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개발되는 곳을 나중에 개발되었을 때의 모습으로 상상하며 주변 단지와 같이 보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흑석동에서도 그게 잘 안됐거든요. 아마 추후 임보를 쓸 때 제가 보완 해야 할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덕유주공과 신트리 예시 부분도 기억에 남습니다.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상급지를 봐야 하는 이유. 그 말을 듣고 3주차 자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셨던 '뚜껑을 열어라'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ㅎㅎ 뚜껑 여는 게 그때도 잘 안 됐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면 강남구 강의를 하실 때 현타를 느꼈었거든요. '강남구 너무 좋지만 지금 강남구 봐서 내가 뭐할까;;;;'라고 생각한 저를 반성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월부에서 항상 말하는 입지 평가 요소들이 전부 다 강남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을텐데 시조를 공부 안 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요. 그리고 이렇게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공부가 가능할 때 강남구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아마 자실에서는 강남구를 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재 어떤 좋은 단지 투자 가능해질 지 모르기 때문에 상급지도 방심하지 않고 봐야 한다는 필요성을 더욱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동작구 부분이 역시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번 강의를 듣고 동작구에 대한 이해가 아직 덜 된 상태였다는 걸 확인했기에 추후 동작구 재임장을 간단하게 나마 다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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