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언니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실력보다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었던 이유는
힘들어할 때마다 딱~ 맞는 과외 선생님을 붙여준 엄마 덕분이라고...
오늘 권유디 튜터님을 뵌 소감이 딱 그렇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지난번에 처음 경험한 돈독모가 되게 좋았어서였는지
독모 준비문이 술술 안 써져서였는지 아니면 어떤 핑계라도 대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돈독모에 입장하는 발걸음이 조금 무거웠더랬습니다. 그런데...
"만났다! 우리의 과외 선생님!"
모니터에 '권유디'라는 튜터님의 닉네임 세 글자가 뜨는 순간
너무 놀라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화면 속 강의에서도 그러셨지만 오늘 줌으로 뵌 유디 튜터님 역시
따뜻+겸손+솔직+진심 가득한 분이셨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참여를 유도하시면서
포용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는데
확실하게 핵심을 짚어주시는!!!
유디 튜터님과의 돈독모 시간이 너무 재밌고 유익해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마무리를 하라는 텍스트가 뜨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10조 분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원래 알고 있던 '자본주의'와 이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된 '자본주의'는
텍스트는 같지만 하늘과 땅처럼 달라져 버렸고
이 사실을 늦지 않게 알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투자 기준'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그리고 다가올 상승장을 위해 현재 해야 할 '행동'에 대해 나누면서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되어야함을, 저환수원리라는 원칙을 지켜야함을,
그리고 인내해야함을, 조급해하지 말고
너무 빨리 '점'을 찍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BM
투자는 '점'이 아니라 '과정'이다.
전쟁처럼 하지 말자.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하자.
돈이 많아지는 것과 행복은 꼭 비례하지 않는 것인데 평소 언제 행복한지,
돈이 있어서 행복할 때 한 가지와 없어도 행복할 때 한 가지를 나누고
어떻게 일상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행복을 말씀하시는 모든 동료분들의 표정이 행복해보여서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도 행복해졌습니다.
자본주의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돈공부를 하려고 왔는데
나눔과 성장과 멘탈과 행복까지 챙겨주는 월급쟁이부자들😄
행복을 이야기하는 순간에 월부와, 월부의 동료분들과,
동료분들과 함께 울고 웃는 제 모습이 떠올라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정에 행복을 느끼는 것.
어제보다 성장한 나 자신, 지난 달보다 조금 더 모인 종잣돈,
1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자본주의를 제대로 배우게 된 나 자신과 이 월부 환경에 감사합니다.
대가를 많이 치르면 결과가 좋은 확률이 높아지고
목실감으로 충분히 힘든 순간을 넘길 수 있으며
복기를 할 때는 아쉬운 것만 하는게 아니라
잘 한 점과 아쉬운 점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등...
유디 튜터님께서 너무나 많은 BM할 내용들을
말씀해 주셔서 굉장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괜찮을 것 같은 저에게 조금씩 조급함이 찾아오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이 때에
권유디 튜터님을 딱! 만나서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밤토링님, 완뽀17님, 어텐션님, 스스펀지님
좋은 인사이트 많이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지난 3월 열기 72기 조장모임으로 뵙게 된
나눔천사 어텐션님과 한 조가 되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7월 돈독모도 기대가 됩니다.
좋은 시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귀한 시간 내주신 권유디 튜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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