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27기 보이쌤👨‍🏫과 초과밀학급 4-1🧑👧 비싼붕어빵] 땀 안나는 체질, 사임발표하면 땀나는 체질로 바뀜

  • 24.06.23



안녕하세요

실전27기 보이쌤👨‍🏫과 초과밀학급 4-1🧑👧 비싼붕어빵입니다.


첫 실전반을 하면서 하던대로 임장해오던 임장도 늘려보고

하던대로 임보써오던 임보도 바꿔봐야하는데

체력과 에너지의 고갈로 또 하던대로 하던 비싼붕어빵에게

경각심이 되어준 시간이었습니다.


살림만하고 장사만 하던 아줌마가

거의 20년만에 발표라는걸 해보는 것 같습니다.

20분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장표는 아직도 남았는데 시간은 1분이 남아버리고

내 입이 무슨 말을 지껄였는지 머리는 하얗고

내가 땀안나는 체질이라고?

등판은 하얗게 질린 얼굴같은 느낌으로 땀이 흥건하면서

모임이 끝나자마자 침대에서 장렬히 전사한 저를

아침에 남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어제밤에 침대에서 녹아 없어지더라?


동료들이 발표해주시는 임보의 BM거리는 말해뭐해

수만가지는 되었지만,

제 임보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메타인지 할수 있었던 포인트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efore & after, conect!!>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면, conect the dots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는데

현재의 하나하나가 이어져 미래의 내가 된다는 의미로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투자의 과정 안에서도

임보 안에서도 끊임없는 conect the dots를 해야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 임보를 쓰기 전과 후, 이 챕터를 쓰기 전과 후를 끊임없이 연결해야 합니다.


1.임보의 before & after


임보의 처음에 항상 쓰는 장표는 '이번달에 이 임보의 원씽'입니다.

그런데 항상 100여장이나 되는 임보작성에 급급하다보면

내 원씽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1등뽑기와 결론내기에 급급해서 마지막까지 달려갑니다.

그리고 다음달 임보를 쓰면서 이달의 임보를 열어 첫 페이지를 보면

내 원씽이 이거였다고? 하며 늘 쓰던대로 썼던 또 하나의 임보를 만나게 됩니다.


항상, 내가 이번달에 어떤 목표를 세우고 성장해보려고 했었는지,

원씽장표를 책상앞에 붙여두고

모든 장표에서 원씽으로 정했던 내용과 성장을 이끌수있는 과정으로 결론까지 도달해보겠습니다.


2.각 항목에서의 before & after


강의에서 배운대로 그 지역의 입지분석을 하게되는데

하나하나의 입지요소의 결론에 답을 찾아야합니다.

그 요소안에 들어가는 장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연결지어야 합니다.

일자리를 찾아 그 지역에 들어오는지 찾아보는 과정을 거치며

하나하나의 장표들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수요를 끌어들인다, 그렇지않다. 라는 답으로

conect할 수 있는 dots가 되어야 합니다.


매 챕터마다 질문과 결론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투자의 before & after


투자와 연결되지 않는 임보는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이 임보를 쓰는 이유는 투자를 하기위해서입니다.

내가 뽑아내야하는 중요한 것은 바로,

그래서, 투자할땐 이런점을 염두하자.

그래서, 투자할땐 이런점은 피해보자.입니다.

임보를 쓰면서 투자에 연결지을 수 있는 생각의 과정이 바로 투자까지 연결지을 수 있는 dots입니다.

사임발표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임보는 내가 보는 임보입니다.

줄줄줄 적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입에서 나오는 딕션 그대로를 적어봅니다.


내 생각을 쓰는 연습, 투자로 연결지을 수 있는 생각의 연습들로 투자라는 결론까지 conect하겠습니다.



<뭣이 중헌디!>


동료가 발표한 임보를 보니, 간결하면서 핵심만 요약된,

그러면서도 지역을 확실히 파악한 임보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임보는 어디선가 본건 있어서 이것도 따라하고 저것도 따라하고

사족이 긴 거추장스럽기 그지없는 임보였습니다.

양적완화만 해오던 임보는 인플레이션처럼 가치를 뚝뚝 떨어뜨리고

임보를 쓰는 과정이 지치는 과정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결론으로 도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미니멀라이프.

내가 관리할 수 있는 만큼만 내꺼라는 생각으로 저도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임보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

이 지역에서 꼭 체크해야할 것.

투자와 연결 지을 수 있는 것.

식물도 가지치기를 해야 더 튼튼하고 굵은 가지로 자라납니다.


멘토님은 월부카페와 월부닷컴에서 초과밀학급 30명 학생들의 이전임보까지 체크해보셨다고 합니다.

반성합니다.

나조차도 열어보지 않았던 나의 임보들.

그래서 한번 열어보았습니다.

저의 임보는 ctrl+C & ctrl+V, +@.. 그자체였습니다.

이러니 발전이 없지......



양적으로만 늘려왔던 임보에서

성장과 투자로의 연결을 이룰 수 있는.

뭣이 중헌지 가르마 탈 수 있는,

질적으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임보로 성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임만 열심히 만들고 있던 나.>


성장이 안되는 것 같은 느낌.

ctrl+C, ctrl+V를 열심히해왔던 저는 '하던대로'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부분은 여기서 따다가 붙이면 되지.

좋았어! 이제 임보가 빨라졌어!

이젠 결론내기를 연습해보자!라고 안도했습니다.

역시, 편안한 상태는 발전이 없닷!


지금까지 보아왔던 아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있는지 궁금해하지도 않고

나혼자 해오던대로 했던

그리고 양식이라는 프레임,

나만의 프레임에 갖혀있었습니다.


우물속에 갇혀서. 편안하다고,,

더 높은 우물의 벽을 만들면서

그 안에 갇히고 있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벽을 만들고 있던 저는

발전을 할 수 없는 노력만 하고 있었습니다.


어더레벨, 조장님의 임보를 보니,

조장님은 정말 어나더레벨!!


이 지역에서 궁금한 내용이 무엇인지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걸 검증해내는 과정을 담으면서

그래, 이게 맞아.

그래, 그래서 그런거야.

라는 정말 나만의 임보.를 써가고 계셨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저분은 저렇게 썼구나

이분은 이렇게 썼구나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말고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꾸준히 시도해보는 임보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부끄럽고, 떨리는 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이 되었던

'사전임보발표'

항상 기억하고싶어서 후기를 작성해보았는데

이또한 덮어두지않고

꼭 실천으로 옮겨

투자까지 연결지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가르쳐주신 한가해보이 멘토님과

응원해주신 과학반 동료들,

저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던 동료들의 임보, 그리고 그분들이 작성해왔던 그 무수했던 시간들까지도 감사합니다.


댓글


지니플래닛creator badge
24. 06. 23. 10:41

비붕님의 임보에서도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었어요. ㅎㅎ 비붕님의 떨리지만 차분차분 똑부러지게 이야기하시는 목소리가 킬포! ><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

국송이
24. 06. 23. 10:45

엄마의 마음으로 임보를 쓰고, 그것을 잘 녹아낸 발표로 많이 배웠습니다 비붕님 감사합니다.♡

다람지니
24. 06. 23. 10:46

비붕님 ㅜㅜ 후기 보니 감동의 눈물이..😭 사임쓰기까지의 노력과 발표의 긴장감 그 후의 복기까지 ㅜㅜ멋집니다!! 하던대로 하고 있던 저는 반성합니다! 단지분석부턴 하던대로 하지 않기! 투자와 연결짓기!!해볼게요~ 비붕님 최임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