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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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부부] 월부 9개월 차, 내가 서울에 집을? (1호기 경험담)

[꼭지]


안녕하세요. 꼭지부부입니다.

월부을 통해 경제적 자유라는 꿈을 그려보고, 서울에 집을 투자 하게 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글 적어봅니다.


그리고 이 작은 경험담이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는 마음도 크게 있습니다.

제가 받은 도움에 비하면 비교도 안될 만큼 소소한 경험이지만, 이 글을 읽은 모든 사람이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1호기 투자까지 함께 도움을 주신 동료분들 강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월부 강의 강사분들"

"매물코칭 : 셔츠님, 한가해보이님"

" 같이 했던 동료분들 "

"이번 4~6월 자실조 : 아윌두잇님, 등어님, 눈꽃달님, 똑부부님, 열정만프로님, 원더12님, 조르바님, 차꾸열50님, 하늘나리님"



메타인지 좌표 = (아는게 없음, 우매함의 봉우리) [4급지 매물 코칭]


작년 23.9월 열반기초 67기로 월부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 개월은 벌써 부자가 된 것 같은 마음이 이었고, 모든 강의를 내가 "알고있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강의로 들은 것들을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했죠.


지금도 항상 헷갈리는 것 중 하나 입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강사님이 하는말이 너무 쉽게 들리는데 막상 혼자 하려고 하면 젓가락질을 처음하는 아이처럼 아무것도 못하니 말이죠


저는 그 유명한 자신감의 곡선에서 '우매함의 봉우리' 속에서 헤메고 있었던 중이었습니다.



23.12월 앞마당을 몇 개 만들지도 않은 상황에서, 최고의 물건을 만났었습니다.

개벽하고 있는 4급지, 지하철 도보권, 30평대, 리모델링호재, 학군 양호, 대형마트품아인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당시 매수세가 거의 없던 상황에서 원래 고려했던 매물보다, 3천만원을 더 싼 매물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눈이 뒤집힌 저는 매물코칭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코칭을 담당해주셨던 멘토님은 "셔츠"님이셨고, 한참 제 설명을 듣던 셔츠님이 하신 말씀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꼭지님 상황에 적합하지 않는 물건 이에요"


처음에 말을 듣자마자, 멘토님의 말을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간절하게 원했던 1호기인데 내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니.. 그 이후 셔츠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저는 너무나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꼭지님 1호기 투자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해보셨어요?"


해당 지역은 입주 물량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제가 어줍짢게 알고 대비하고자 했던 대응 방법으로는 더 큰 리스크를 남길 수도 있었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봤는지?

내가 리스크 준비가 되어있어야 할지? 그리고 그 상황이라면 이 투자가 1등이 맞는지? "


결론적으로는, "이런 물건을 찾다니 나 실력있는데?" 라고 생각했던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를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동료를 통한 성장, BM의 힘 [앞마당인데, 놓치고 있었던 단지]


셔츠님의 매물코칭이후 타의적 메타인지를 배우게 된 저는 멘토님의 조언대로 상급지를 앞마당으로 만들기로 목표로 했습니다.

몇 개월 동안 2~3급지 앞마당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좋은 기회로 동료들과 같이 자실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혼자 만들고 있었던 앞마당은 나와의 타협점에서 만들어 지고 있었다면, 동료와 함께 만드는 앞마당은 내 생각 뿐 아니라 동료들의 인사이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1호기 투자의 시작점도 동료를 통해 나오게되었습니다.


1) 앞마당 간 비교평가에 집중해보세요 (BM)


제 고민은 매번 임장보고서에 단지 분석에 힘을 쏟으니, 최종 결과 비교 평가를 깊게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조모임 당시 그냥 단지분석 하나하나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하는 하소연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단지 분석을 중요 단지만 하시고, 앞마당 간 1등 뽑기에 집중해보세요"


등어님께서 제안해주신 내용으로, 이번 임장보고서는 하나하나 단지보다는 내가 가진 앞마당 간 비교를 중점으로 두고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2급지에 이런 단지도 있네요? (동료의 인사이트)


같이 임장 하던 시기 시장 상황 대해서 의견을 나누던 중, 전임/매임을 통해서 서울 내 선호단지들을 이미 상승 전환 한 곳도 있고 투자 단지를 찾는게 어렵다는 의견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서울에 이런 단지도 있네요."


원더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분명 앞마당으로 가지고 있던 곳인데 모르는 단지 였습니다. 서울투자기초반을 통해 해당 앞마당에 나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스스로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실망에서 끝내기보단 기존에 있던 임장보고서에 해당 단지를 넣어서 보완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앞마당 간 비교를 진행했습니다.


최종 앞마당 간 1등 비교를 해보니, 동료를 통해 알았던 해당 단지가 투자 가능 단지안에 포함되었습니다.



2번째 매물 코칭을 통한 1호기 투자


사실 최종 결론을 작성하고, 내가 투자 가능한 단지가 2~3급지 안에 있다는 생각에 어느샌가 조급함이 옆에 있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초보 투자자로서 말도 안되지만 그 물건이 날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그 매물 계약하고 싶었지만, 저 혼자 결정할 수 없기에 집에서 같이 의논하고 매물 코칭을 받기로 했습니다.


1등) 3급지 선호(상) 생활권 / 비선호 단지

2등) 2급지 선호(중) 생활권 / 비선호 단지(동료를 통해 알게된 단지)


코칭을 담당해주셨던 멘토님은 "한가해보이"님이셨고, 이번 비교평가 결론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제귀에 남은건 하나 였습니다.


"다 투자 가능한 단지로 잘 뽑으셨어요. 근데 제가 추천하는 건 꼭지님이 뽑으셨던 2등 물건이에요"


최종적으로 저희는 2등 물건을 최종적으로 매수를 하기로 결정하고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번 투자를 결정하고, 계약금을 넣는 순간까지 "내가 정말 확신이 있는 투자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열반기초 강의에서 그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었습니다.

양파링님께서 해주신 말을 끝으로 제 투자 경험담을 마치겠습니다.


" 초보 투자자는 과정에 얼마나 당당할 수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과정에 최선을 다했다면, 결정에 확신을 가져도 됩니다"



이렇게 1호기 여정까지 간략한 이야기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매수를 진행하면서 "내가 이런 실수를 한다고?"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실수 내용.. 등등

말씀드릴 내용이 너무나 많지만, 그 내용들은 2호기 투자를 위한 대비서로 복기하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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