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woo)리 함께 파이어(fire) 해볼래요?

'우피레' 입니다~~






실전반이 시작한게

엊그제 인것 같은데

튜터링이 끝나고 어느새 절반이

지나가 버렸네요.

실전반 처음 계획했던

원씽 잘 이루고 계시나요?

1달을 열심히 보내고 있는

동료분들 마음속에는

이번달 원씽 무슨일이 있어도 사수할거야

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깨봐야지!!

성장을 위해 튜터링 이후에도

몰입하는 분도 계실듯 합니다.

그런데 몰입을 하면 할수록

주변에 유리공들이 조금씩 금이 갈수 있는데요.

오늘은 '유리공' 때문에 힘들어하는

동료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투자를 좋아하는 것은 바로 '나' 입니다.

소중한 실전반 1달

성장을 위해 몰입하고 계시나요?

그럴수록 여러분 주변에

가족이나, 애인과의

관계에 조금씩 틈이 생길수 있습니다.


분명히 나만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닌

가족이 부자가 되어 풍족하게 살거나

미래의 가족이 될 사람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매주 주말마다 새벽일찍 일어나

첫 기차와 마지막 기차를 타고 가서

하루에 수만보를 걸으면서

고생고생하며 앞마당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않나요?

(제가 그랬습니다.)



사실, 우리는 너바나 멘토님께

배웠지만 잊고 있었던 사실이 있습니다.

"투자는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지

가족 구성원이 원하는게 아닐수 있습니다"

혹 MVP를 받아 축하해주는 동료들과는 다르게

함께하는 유리공은

오히려 독박육아를 하거나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걱정하지는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투자자인 우리는 10억이상

자산을 이루기 위해 성장을 위해

시간을 쓸수록

유리공과 함께하는 시간을

당겨 쓰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부모님을 뵜을때

아들과 함께 저녁 먹는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을때

투자하기 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었었는데..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현장에서 고생하고

자산을 이루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함께하는 가족이나 유리공이

더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성장이 좋아서 행동하는 투자자보다

상대적으로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으니까요.

가족이 원하는것은 성장이 아닌

현재의 행복일수 있다는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3년이라는 시간안에

부자가 될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저희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요.

우리가 힘들때는 함께해주는 여러 동료가

조언해주는 멘토님, 튜터님이 계시지만,

유리공이 힘들때 기댈곳은

바로 당신 한명 뿐입니다.





2. 투자 원씽만 챙겨서는 안됩니다.

한달을 성장하기 위해

원씽 캘린더를 작성하고 최선을 다해

행동으로 옮기고 계시나요?

그런데 조금씩 금이 가고 있는

가족을 위한 원씽은 챙기고 계시는지요.





투자를 하기 위해 주말내내

타지로 기차를 타고 돌아다니고

평일에도 투자자로써 스케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부모님이지만,

항상 밥먹고 가라고 말씀해

주시는 부모님의 전화를 수시로 받습니다.



그날그날 해야하는게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꼭 갈게요~ 라는 말로 애써 거절하지만

통화너머 아쉬운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연세가 있기에 언제까지 건강하실지 모르는

부모님과 함께할수 있는 시간을

담보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서운함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는 부모님을 위해

가족 원씽을 정해서

스스로 지키려고 하는데요.

유리공이 금간다는 생각이 들때는

한달 원씽 캘린더에

가족원씽을

우선순위로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1달에 한번 회사근처로 초대해 점심 대접하기

일하시는 일터로 배달이나, 모바일 쿠폰 드리며 안부 묻기

만났을때 1:1로 대화하는 시간 갖기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포옹하기)




3. 동료에게 어려움을 나누어보세요.

많은 동료분들이 유리공으로

힘들어하는 분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가족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추어

저녁을 차려주고 투자공부를 해야하는 동료

그전에 쪽잠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하고

가족이 함께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동료

주말 임장을 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을 항상 팸데이로 정해

치킨을 함께먹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사실 이글을 쓰는 진짜 이유는

유리공으로 너무나 힘들어하는

동료가 있기 때문입니다.

광클로 첫 실전반

첫 튜터링데이

첫 동료들과의 임장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함께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동안 누적되온 서운함과 힘든것들이

동시에 터져버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저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힘듦을 공감하려고 노력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좋은 기회들을

함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겪을일들이고

동료분이 겪는 어려움 또한

더 단단한 투자자로써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인 문제(이직 성공 등)가

잘 풀리고 실전반 기간을

끝까지 함께하려는 동료분

(오늘은 제일먼저 아침인사를... 감동 한움큼)

이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다른 동료분들을 보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옆을 바라보면 함께해주는

동료분들이 있다는 것을 믿어주세요.

투자자로써 성장에 몰입하는 만큼

유리공의 원씽도 꼭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투자와 유리공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동료분들을 위로하고

관계가 좋아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