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실전 투자자가 되기 위한 방법
-임장을 투자와 연결 짓는 방법
안녕하세요. 월부 1달 1주일차 윤시라고 합니다.
방금 강의를 완강하고 바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 모든 후기를 본다고 하셔서 마치 대화하는 느낌으로 자모 강사님께 직접 말하는 느낌으로 후기를 쓰게 되네요.
저의 책상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보시면 공인중개사 책이 모니터 받침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2022년 폭등장과 폭락장을 겪고,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될 것 같아서 부동산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하여 공인중개사 강의를 끊고 강의를 약 2개월간 들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렵고 재미가 없어서 점점...
자모님도 끈기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한 끈기 없는 자입니다.
저의 MBTI설명을 들어보니 냄비같은 근성이라고 하더군요. -> 빨리 끓고 빨리 식는다.
공인중개사 합격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연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듣던 책은 모니터, 노트북, 발 받침대가 되었습니다. 전업주부였던 저에게는 큰 돈이었던 38만원이라는 공인중개사 인강 수강료를 날렸다는 자책을 할 때 즈음.
폭등장때 투기했던 물건이 쓰나미(저에게 느껴지는 크기로는)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역전세를 최대한 막기 위해 워킹맘이 되었습니다.
전업주부였다가 워킹맘이 되니 현금이 들어오면서 마음에만 가지고 있던,
월부의 수업을 들어볼까? 싶은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9월 열반 기초 65기, 10월 실전준비반. 1개월 1주차가 되었습니다.
계속 환경안에 있어야지. 세뇌를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줄 알면서도 안 하게 될 수 있는 그 게으름과 기존 습관의
벽을 제가 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앞마당을 늘려야 하는 이유-비교평가를 위하여/ 더 나은 선택지를 만들기 위해
기초반에서는 투자자의 길이 무엇인지,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 추석때 친정에서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목적지로 가는데,
아빠가 길을 잘 못 찾고 계셨습니다. 조수석에 탔던 남편은
장인어른을 돕기 위해 네비를 보다가 당황하며 물었습니다.
"장인 어른, 저... 네비게이션이... 한반도가 다 나오는데요.?"
뒷 자리에서 살펴보니 정말로 네비게이션에 남한과 북한이 다 나오고,
동그라미 안의 화살표는 한반도의 중간 어디쯤에서 방향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아빠, 아는 길이세요? 네비가 안 보이네요?"
아빠는
"몰라, 근데 네비가 그렇게 나오더라고. 옛날처럼 가깝게 볼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온 식구가 전국 지도가 뜬 네비의 황당함에, 아빠의 안일함(?)에 실소를 터뜨렸던 기억이 납니다.
한반도 지도로 네비게이션을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의 상황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있으나 고칠 방법을 몰라 뭉개고 있는 상태. 어디로 가고 싶지만 방향을, 길을 모르는 상태.
저에게는 남한에 대한 대략적인 지도가 있는 상태입니다.
왼쪽 위는 수도권,
오른쪽 위는 제가 사는 강원도,
중간은 충청도, 아래쪽은 전라도, 경상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치투자자가 되고 싶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싶은 저의 꿈을
비전보드로 나름 써 보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초반 입문 전 저의 상태는
"자, 눈을 감아봐. 뭐가 보이나?"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게 네 미래다."
라고 말한다던 군대의 첫 날 같았습니다.
너바나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은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눈을 감은 상태, 그게 네 미래가 될거야."
라는 군대 선임의 말 같았고,(군대를 가본 적은 없습니다.)
기초반 완강 후는
"자, 앞을 보세요. 빛이 멀리 보이죠? 거기까지 가야해요. 저도 가봤는데 거기까지가면 되는거에요."
라는 이야기를 듣고 길을 나섰다면,
지금 실전준비반을 1강 들은 후 나의 느낌은
"자, 앞으로 경사도 5%구간 나옵니다. 준비하시고요, 5%구간 다음은 경사 7%구간, 10%구간 나옵니다.
근데 힘들어도 이게 맞아요. 아셨죠? 제가 빠른 길 알려드릴게요. 제가 어떻게든 동료들과 해나갔는데 이게 맞더라고요!."
이런 가이드를 들은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는 어떻게 경사구간(투자자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주어졌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정확하고,
자세한 지도로 알려주셨습니다. 다만, 내가 직접 하기 전까지는 백지에 길만 나온 지도에 불과하다는 점이지요.
내가 직접 임장을 하고 발품과 손품을 팔아야 제공받은 지도에 더욱 세세한 정보를,
내가 아는 만큼만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제 1달 동안 250개의 댓글을 완료하여 카페에서 이사 등급이 되었습니다. 이사 등급이 되니
지역분석 보고서라는 글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잘 하고, 잘 알고, 잘 정리하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고, 그 땀들을 공유하는 사람도 진짜 진짜 많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밟아보지 않은 곳은 읽어봐도 외국어와 같았습니다. 보긴 보는데 바로 사라져버리는~
즉, 내 것은 내가 만들어야 했습니다. 남의 것을 참고할 수 있다 하더라도
내가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은 내 것으로 만들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최소한 4번 이상 갔고, 단지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동네 사람이야기를 들어본 곳은 꽤 익숙하게 여겨질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임장의 목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곳에 다 살아볼 수는 없으니까.
2.임장으로 현장 투자자가 되는 방법-발로 뛰고 직접 부딪힌다.
33년을 서울시 강서구에서 살아왔던 나, 5년을 강원도 춘천에서 살아온 나.
나의 앞마당은 2개 정도일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어보니 그것마저 완전한 앞마당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뭐했니????)
투자자로서의 지역에 대한 인사이트는 일반인의 그것과는 달랐습니다.
즉,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곳도 알고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아주 큰 숲과 아주 작은 화단의 꽃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예수의 출신을 두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냐."
라고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었듯
나도 투자자가 아니라 일반인의 눈으로 지역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큰 숲과 아주 작은 화단의 꽃 사이에 봐야할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투자자가 보는 시각을 배워 그렇게 지역과 아파트를 봐야 투자처도 발견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는 제가 사는 곳에서도 돈을 번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3.첫 투자하기 위해 초보 투자자가 가져야 하는 자세-각자의 상황과 단계에서 꾸준하게
월부의 완전 햇병아리 입문 초짜 조원들끼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월부는 가스라이팅을 하는 다단계 회사다."
이곳은 나눔과 은혜를 조건없이 주며,(뭐지, 여기 되게 좋은 곳 같아)
모두들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진주 등급이 되세요.(헉, 그건 대단한 사람들이나 하는거 아니야?)
그러면 자유가 됩니다.(그렇다면 그 경지는 되고 싶네?)
그런데 그전에 개미 등급에서는 나를 갈아넣어야 해요!(도망가야겠다!)
여러분은 할 수 있어요!(내가...? 정말일까?)
이런 저도 했어요.(그렇다면 나도...?)
1단계, 2단계, 3단계.... 이런 단계와 과정이 있습니다.(안되겠다, 여기 있다가는 큰일 나겠어!)
여러분 지나가야할 과정입니다. (잠깐만 고통을 견디면 되는건가?)
이 과정은 종잣돈을 모아야해요.보상은 자주가 중요합니다.(아... 어떻게 하지?내가 할 수 있을까?)
여러분을 응원합니다.(고맙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없네요.)
"혹시 실패했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결코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잘 못해도 패배자는 아니구나.)
될 때까지 하는 사람이 되세요.(가늘고 길게 가도 가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루하루를 쌓아갑시다.(그것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에서 함께 하세요.(조원들과라면 가능할 것 같아!)
각자의 단계에서 함께 하면 됩니다.(그럴게요!)
가스라이팅을 당한 저는,
2025년 2월 25일까지
월부러 윤시는
반드시 내가 원하는 바(앞마당 10개)를 이룬 투자자가 될 겁니다.
(1호기, 2호기 해내기)
이렇게 후기를 마칩니다.
자모님 안녕하세요~^^
당신의 열정과 당신이 걸어온 길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갈 길을 감당할 수 있을지 그것이 의심됩니다.
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모님의 강의는 99.99%였습니다! 0.01%의 혹평을 마음에 담지 마시기를요~
댓글
윤시님 군대 다녀오신 줄 ㅋㅋㅋ 포스트잇이 다닥 붙어있는 저 책이 1권이겠군요^^ 저 역시 강릉에서 산 게 아니라 택지에서만 살았더라고요 ㅋ 우리 조원분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 보아요~
윤시님의 오래오래 투자자로 살아남을 미래 응원합니다! 진정성이 듬뿍 묻어나는 후기네요 ㅎㅎ 후기 읽으며 저도 같이 열정이 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