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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글 남깁니다.

24.07.04


안녕하세요.

이곳에 글을 남기라고 알려주셔서 좀 더 자세히 작성합니다.

해외 거주하고 있어서 실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이며 현재 가능한 예산은 4~5억입니다.


월부 꾸준히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느꼈지만 돌 지난 녀석 데리고 남편 직장 때문에 해외살이 7년차에 그 사이 또 둘째까지 멀리서 육아하다보니 투자공부 열정 사그라지고 한국에서 떠나올 당시 2018년 뭐라도 하나 사놓고 나왔어야 하는데 생각은 많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좋은 시기를 놓치며 후회로 몇 년을 보냈습니다.

결혼 전 제법 돈을 많이 모아두었는데 부동산 투자에 무지한 탓에 주변권유, 어머니 권유로 지주택, 엉뚱한 곳에 투자하는 바람에 허송세월 보내다 지주택 기다리며 그 여윳돈으로 뭘할까 하다어머니가 소개한 제주도 협재쪽에 땅을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기획부동산에서 판매한 지분도 나눠져있지 않은 땅에 투자했딘 결혼 전 벌어둔 돈 다 잃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어머니가 외가 조부모님이 오래 사셨던 대구 북구 노원동에 작은 맨션 하나를 증여받고는 그곳이 오래되다보니 재개발이 들어갔는데 조합원으로 내집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다보니 그걸 제가 매수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대구 아파트 시장이 안좋다보니 땅만 밀어놓고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혹시나 시행사가 손들어 버리는가 아닌가. 또 잘못된 판단을 한거 같아 하루하루 괴롭습니다.

정리를 하고싶어도 정리가 안되는 상황이니 어머니가 원망스럽고 내가 무지한 탓에 이렇게 멍청한 짓을 했구나 생각에 정신차리고 서울에 집 하나 매매하자는 목표로 내가 가진 예산 안에서 세군데(동대문구, 송파 구축, 금천구)지역으로 추려서 대단지 아파트쪽으로만 계속 보고있는데 이 예산으로 내가 생각했던 아파트를 선택하는게 맞는건지.

남편이 외국인이고 제가 대출을 일으킬려고 해도 직장이 없으니 대출 받는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또 어리석은 선택을 할까봐 남편 원망들으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계속 현금을 가지고만 있었는데 가치가 점점 없어지는게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 이번에 꼭 아파트 매수해서 자산가치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번의 어리석은 선택을 해서 많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될런지 온라인 강의만으로도 가능한건지. 7월에 애들 방학이라 한국 들어가는데 마음같아서는 한번 찾아뵙고도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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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케익교환권
24.07.04 13:33

안녕하세요 안나엄마님! 놓친 기회들을 놓쳤던 아쉬움과 함께 다가오는 장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동대문구, 송파, 금천을 정한 이유는 예산을 기준으로 정하신거죠?? 일단, 임장이 어려우신 상황이니 온라인 강의를 꾸준히 들어보시면서 투자의 방법이나 기준들을 배워보시고 한국에 들어오실 때 투자코칭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한양인
24.07.04 16:27

안나엄마님~~!! 예산도 충분히 많으시니 지금부터라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 항상 늦은 때는 없는 것 같아요~~~~ 한국 오시게 되면 월부닷컴 투자코칭을 꼭 받으시고 앞으로의 투자방향성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화이팅이에요!

꽃을든둘리
24.07.05 17:35

안나엄마님 ~ 글을 읽으며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그 동안의 선택에 대해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았을 것 같아요. . . 하지말아야 할 것을 하거나, 해야할 것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 선택들에 대한 대가가 적진 않았지만, 반대로 깨달음도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상한 말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라는 말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똑같은 실수와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는 다르게 사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적의 환경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이렇게 도전의 문을 두드리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안나엄마님 꼭 힘내셔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해외에 있더라도 강의와 온라인 임장을 통해 어느 정도 방법을 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강의를 수강하면서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야할 지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안나 엄마님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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