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과제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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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에서 버티기 N년차... 여러분의 월부 생활을 이어가는 힘은 무엇인가요? [레모닝]




안녕하세요.
임장이 즐거운 레모닝입니다:D 🍋

며칠 전 지방투자실전반의 OT가 있었는데요
저희조 오렌지하늘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깊이 공감했던 바가 있어 글을 써 봅니다.



"여러분, 튜터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동료들로부터 배우는 게 진짜 많을 거예요."




저는 처음 월부를 시작했을 때
'여기서 잘 배워뒀다가 난 독립적인 투자자가 될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싼 돈을 주고 산 강의를 열심히 듣고, 복습하고,
하라는 과제 하고, 배운 대로 임장을 하고, 임보도 쓰고 그랬어요.



저의 목표에는 '동료'는 없었습니다.




조모임? 늘 했었죠.

그러나 저는 동료들을 그저
한달간 '같이 임장다닐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혼자서는 못 하겠으니까요.


아마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실 겁니다.


나에게 필요하니까 조모임을 했지만
강의 듣고, 임보 쓸 시간이 부족하니까
조모임에 그렇게 마음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귀찮을 때도 있었어요!



사실은 이렇게만 해도 성장은 합니다.


멈추지만 않는다면
계속해서 인풋이 들어오니까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룬 것들은 모두
나 혼자 잘했으니까 이룬 결과물일까요?


임장보고서 쓸 때 자료 찾는 법,
PPT 쓰는 법, 자료 가공하는 법,
가공된 자료 빌려쓰기 등등...


이미 우리는 동료들로부터 많은 걸 빌려쓰고,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전반을 듣게 되었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광클이 안돼서 1년 넘게 기초반만 들었거든요. 🤧


'와... 드디어 실전반이다. 튜터님도 계시고, 월부학교 다녀오신 분도 만나겠지?'
'우리조는 나 빼고 다들 앞마당도 많네. 다들 대단하신 분들인 것 같아.'
'많이 물어보고 많이 배워야겠다...'


실제로 모르는 것 투성이었던 제가
지투실전반의 찐한 5주를 경험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한 달이 지났을 때 찝찝함보다 성취감이 더 컸던 달이었어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안 되는 것도 되게 만드는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요.


무엇이든 다 물어봐라. 알고 있는 건 다 알려주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조장님이 계셔서 든든했고,
이미 실전반 경험이 있으신 조원분들은
임장을 어떻게 하는지 옆에서 보면서 저도 맞춰 나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똥손이 어디 가나요? 😆😆



한동안 또 실전반을 못 듣게 되면서
애써 허문 전임의 벽, 힘들게 경험한 매임
모두 놓아 버리게 되었습니다.



임보도 열심히 쓰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저는 점점 침체되어 갔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광클이 안 되면 성장할 수 없는 걸까요?


...


그순간 생각했습니다.




내가 '그런' 동료가 될 수는 없는 걸까?




그때부터 저는 제 것만 잘하는 게 아니라
옆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관심을 두고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없는지 고민했습니다.



같이 임장 하면서 나는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보는지
아파트 연식에 따라 무엇에 더 착안해서 보면 좋은지
임보 쓸 때 어떤 건 반드시 넣어야 하는지
강의에서 들은 내용으로 신나게 의견도 주고 받고
그러면서 기초반도 실전반의 텐션으로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런 과정 속에서도
저는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대답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인지 할 수 있었어요.

🙂


저는 강의는 많이 들었지만 아직 투자 경험이 없습니다.
먼저 투자를 해본 동료분들로부터
일잘러 부동산 사장님은 어떻게 찾는 건지,
전세는 어떻게 빼는지를 간접 경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구축만 살아봐서 신축 아파트는 다 좋아보이는데
신축 살아본 동료로부터 더 좋은 신축과, 그냥 그런 신축은 어떻게 다른지
디테일을 듣고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수도권에만 살아서 지방이 어려운데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동료로부터 지방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는 엄마라서, 왜 학교 가까운 델 좋아하는지
엄마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와 상권은 무엇인지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



기초 강의를 듣든, 실전 강의를 듣든
옆에 있는 동료들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모두 내가 배울 점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나는 내향형(I)이니까...
난 강의도 많이 안 들어봐서 잘 모르는데....


내가 먼저 나서서 힘든 게 없는지 물어봐주고,
같이 임보 쓰자고 올뺌방 링크 던져 보세요!


분위기는 내가 바뀌면 달라집니다.



같이 월부에 남아있으면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줄 때
내가 받는 에너지와 기쁨


동료가 광클이 잘 돼서, 매물코칭 통과가 돼서, 1호기를 해서!


동료들이 잘 되는 건,
나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더라고요.



광클이 계속 안될 때 먼저 성공해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저는 질투와 자괴감만 느꼈을까요..?

...



아닙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이 먼저 앞으로 나아가주면
나도 좋은 에너지와 자극을 받으며
따라가고 싶어지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 동료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찰하게 되면서
내 행동을 고치고 개선해 나갑니다.


잘되는 동료들 보면서
'나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저만큼 성장할 수 있겠지?'
이런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점점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점점 늘어나면서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달도 '한달짜리' 동료가 아닌
오래 함께 가는 동료가 되려고 합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동료분들을 레버리지하며
같이 성장해 보아요.


🤍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레모닝 나눔글)

만년임장팀장의 분위기임장 루트 그리기 루틴 : https://weolbu.com/community/299575

엄마들이 좋아하는 상권은 뭘까? : https://weolbu.com/community/312294

현장에서 사람을 보라는데 사람이 안 보여요... 뭘 봐야 좋을까요? (분위기임장에서 봐야 할 것들) : https://weolbu.com/community/1050488

임보결론파트! 원페이지 장표 1장으로 알딱깔센 마무리해요:D : https://weolbu.com/community/1113252

한번의 분위기임장으로 3번 가본 효과 내는 법 : https://weolbu.com/community/126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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