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안녕하세요. 달려라화니입니다 :)

열기반을 지나 실준반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열기반에서 배운 마인드와 기초지식 위에 실준반에서 배울 실전지식을 탄탄히 쌓아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담백하게 느낀점과 적용할 점들을 적어볼게요!


느낀 점 1 : 아는 것이 힘이다

실준반의 원씽은 나만의 임장보고서 1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 원씽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질문과 생각들이 따라오는데요. 임장보고서를 왜 쓰는가? 앞마당은 왜 만드는가? 앞마당을 만드는데 입지분석과 비교평가는 왜 하는가? 입지분석을 하는데 교통, 학군, 이런 요소들을 왜 들어가는가?

저는 멘토님이 해주신 한 마디가 뇌리에 꽂혔습니다.

'앞마당이 없으면 타인의 투자에 흔들리고, 조급해진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부동산 투자 시장은 단타성 시장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가치분석과 비교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1등인 물건을 너무나 운좋게 매수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수익률에 도달하고, 가치를 인정받기 전에, 심지어 잠깐의 하락에 매도를 하게 된다면, 여기서 배우는 건 아무 소용이 없게되겠죠.

임장을 다니면서 입지분석을 해보고, 내가 가치를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나의 앞마당을 만들고, 안다는 것은

곧 나를 지탱해주는 강력한 힘이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가 어디 청약 넣었는데 얼마 벌었다더라.', '어디가 지금 완전 하락장이라 빨리 털고 나와야 된다고 누가 그러더라'

수많은 카더라 소문에 귀를 닫고, 나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는 건 결국 내가 얼마나 아느냐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라고 느꼈습니다.


느낀 점 2 : 아파트 머니볼


여러분 '머니볼'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였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팀의 기적같은 스토리를 다룬 영화인데요. 극중 단장 빌리 빈은 기존의 메이저리그의 선수 기용 방식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실제로 영화처럼 선수를 분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수의 스윙폼이 멋있는지, 미소가 멋있는지 등 언뜻 보면 비논리적인 평가 방식을 걷어내고, 철저히 데이터에 의해 팀을 꾸려갑니다. 외모가 어떻든, 폼이 어떻든, 타율과 출루율 등 데이터를 계산해서 선수를 영입하죠. 결국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실준반에서 갈고 닦는 것이 바로

'아파트 머니볼'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임장보고서 작성을 위해 열반기초에서 배운 입지요소들(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과 지역정보, 시세확인 등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이용해 '여긴 구축이니까 별로일 거 같은데', '여긴 깔끔한 도서관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등의 추측 대신 지표에 의한 평가로 '객관적으로 저평가 된' 물건을 찾아 최고의 효율을 내는 투자를 지향하는 겁니다.


적용점 1 : 임장보고서는 과제가 아니다.

'임장보고서는 단순히 과제가 아니라, 진짜 돈을 벌기 위한 투자계획서이다.' 라는 말씀을 명심하고 임해보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번 과제 어떻게 하지? '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맞습니다. 이건 누구한테 검사 받고 끝나는 '학교 숙제'가 아니잖아요? 내 소중한 돈을 어떻게 쓸지, 돈을 벌 수 있을지를 위해 필요한 보고서이고, 그 돈은 한 두푼이 아니라 몇천만원에서 몇억이 되는 엄청난 돈이니까요!

시작은 배우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만들어보겠지만, 진짜 투자를 위해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성들여 집중해보겠습니다.


적용점 2 : 효율적으로 시간과 에너지 투자하기

앞으로도 효율성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있으니까요!

1.다른 사람의 임장보고서가 멋있어보이고, 화려해보인다는 쓸데없는 생각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내 임장보고서 안에 담기는 내용과 본질에 집중!

2.덩어리 시간을 확보하고, 임장보고서 작성에 시간을 계획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막연히 '오늘은 임장보고서 써야지~' 하면 1시간에 집중해서 끝낼 수 있는 분량을, 4시간에 걸쳐서 끝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시작해보고 계산해보겠습니다 :)


적용점 3 : 한 가지 생각에 고착되지 말기

1등 뽑기는 전국에서 제일 좋은 물건을 찾는게 아니라, 입지분석과 비교평가를 통해 추려낸 물건들 중에 내 상황에 살 수 있는 제일 1순위를 뽑는 겁니다.

입지분석은 단순히 여기는 좋다, 나쁘다의 흑백논리 평가를 하는게 아니라, 학군이 상대적으로 높다,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등 비교평가를 위한 분석입니다.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여기는 무조건 아니야, 무조건 맞아 같은 생각에 고착되지 않도록 생각을 열어두고 작성하겠습니다 :)


끝으로, 제 기초과정의 목표는 '완벽주의 보다 완료주의'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수준의 저를 인정하고, 차근차근 성장하기 위해 매 순간의 원씽에 집중해보겠습니다.

기대되네요 한달 뒤 완성된 저의 임장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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